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8.12.06 02:56

불신자 안에서의 죄 1

조회 수 34411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죄가 없는 상태로 지으셨으며 또한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는 상태로 지으신 것은 확실합니다. 첫 사람 아담 안에는 하나님의 법이 심겨져 있었으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의존하며, 교제하는 존재로써 부족함이 없는 상태였던 것입니다. 아담 안에 내재 되어 있던 하나님의 법은 그의 마음 작용의 원리가 되고 삶의 원리가 되어 그의 삶을 지배하는 상태로 그의 마음은 본성적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죄가 아담의 마음에 들어옴으로부터 그의 본성은 타락하게 되었고 그의 마음 안에 내재된 하나님의 법은 그 힘을 완전히 잃게 되었으며 하나님께서 인간 안에 심으신 거룩함과 순결함은 더럽혀 지게 되어 그의 마음은 부패하고 죄로 심각히 오염되었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마음의 상태를 죄된 본성이라고 표현합니다. 타락한 인간의 마음은 죄된 본성이기에 모든 원리와 경향은 죄성을 띨 수 밖에 없으며 죄의 법이 완전히 지배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그들의 마음에 공통적이며 기본적인 법칙을 주셨는데 죄는 이러한 법을 무시하게 하며 파괴합니다. 타락한 인간 속에 역사하는 죄가 하나님이 주신 공통적이며 기본적인 마음의 법을 파괴하는 방법으로는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에게 일반 법칙으로 자녀에 대한 사랑과 보호와 양육에 대한 본성적 일반 원리를 심겨 주셨습니다. 그러나 죄로 말미암아 자녀를 무시하고 파괴하며 자신의 소유로 삼아 자신의 유익을 위한 도구로 삼으로 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1 31절을 보면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라고 하는데 여기서 무정한 자라는 표현은 당시 로마인 가운데 자기 자녀를 아주 가혹하게 훈육하고, 또 부모의 욕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뱃속에 있는 자녀를 함부로 죽이는 이방인의 풍습을 종종 따라 하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사람들은 자기들의 욕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자녀를 죽일 뿐만 아니라 잔인하게 제물로 바치는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타락한 인간의 본성 속에서 죄는 자녀를 자신의 대리적 성공물로 삼으려 하거나 자신이 명예의 수단으로 삼으려고 유명한 학교나 사회적 지휘와 명성을 얻게 되는 직업을 강요하며 압박하는 일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창조시에 인간의 본성 속에 근본적으로 하지 말아야 할 것들과 거부하며 미워하는 것들을 심겨 놓으셨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여전히 타락한 인간 본성 속에 남아 있기에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편해하며 죄악시하며 미워하게 되는데 존속살인이나 남색이나 근친상간이나 다른 흉악한 범죄 등에 대하여 입니다. 이러한 사건들이 신문이나 방송 뉴스에서 다루어지고 크게 이슈가 되는 이유는 여전히 타락한 인간의 본성 가운데 하나님께서 심어놓은 선함에 대한 본성적 법칙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죄는 타락한 인간의 본성을 완전히 지배하게 됨으로 하나님께서 심어 놓으신 근본 법칙들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그것들을 행하도록 부추기고 악행을 도모하도록 충동하며 악이 열매 맺도록 역사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회에 범죄가 들끓고 악행들의 점점 더 잔혹하며, 죄의 질이 더욱 가혹하며 나빠지는 것은 죄가 불신자들 가운데 강하게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부활절의 행복

    지난주 여러분과 함께 은혜 가운데 부활절을 보내게 되어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차타누가 지역 다섯 교회가 함께 모여 부활절 연합 새벽 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지역 교회 목사님들과 함께 준비하며 각 교회들 마다 맡겨 진 예배 순서...
    Date2012.04.12 Category목회서신 Views46058
    Read More
  2. 부흥에 대하여

    이 시대에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하는 것이 있다면 부흥이다. 일반적으로 부흥하면 사람들은 교회에 사람들이 가득하게 되는 것이나 또는 믿는 사람들이 일명 만사 형통이란 단어가 의미하는 것처럼 잘되는 것이다. 부흥이란 되고자 하는 것이 되고 하고자 하는...
    Date2017.07.07 Category목회서신 Views36927
    Read More
  3. 분별력

    월요일 오늘부터 이제 여름 방학을 한 아이들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긴 방학 동안 어떻게 보람 있고 의미 있게 보내게 할 것인가? 매년 방학마다 고민하지만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점심을 먹고 집에서 빈둥거릴 아이들과 함께 반즈앤 노블 책방에 왔...
    Date2012.05.21 Category목회서신 Views47168
    Read More
  4. 불신자 안에서의 죄 1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죄가 없는 상태로 지으셨으며 또한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는 상태로 지으신 것은 확실합니다. 첫 사람 아담 안에는 하나님의 법이 심겨져 있었으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의존하며, 교제하는 존재로써 부족함이 없는 상태였던 것입...
    Date2018.12.06 Category목회서신 Views34411
    Read More
  5. 불신자 안에서의 죄 2

    죄가 불신자 안에서 역사하는 방법이나 범위는 그들이 복음을 듣지 못하며 믿지 못하도록 하는데 있어서 특별히 강하게 역사합니다. 비록 복음이 선포하고 말씀이 가르쳐 지지만 사람들이 그 말씀을 믿거나 귀담아 듣지 않게 되는 것은 죄의 강력한 방해와 역...
    Date2018.11.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3381
    Read More
  6. 불신자 안에서의 죄 3

    죄가 복음전파에 대하여 어떠한 방해와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복음이 선포될 때에 듣는 이들이 비록 복음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이고 믿고자 한다고 할지라도 죄는 불신자의 마음에 복음이 삶을 지배하는 여러 가지 동기들을 믿음의 동기...
    Date2018.11.13 Category목회서신 Views33614
    Read More
  7. 불신자 안에서의 죄 4

    불신자 안에 역사하는 죄의 힘은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부터 사람들을 떼어 놓을 정도의 힘으로 역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천국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거나 아니면 최소한 지옥을 피하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죄의 힘은 언제든 이 모든 ...
    Date2018.11.23 Category목회서신 Views33989
    Read More
  8. 불필하고 쓸데 없는 걱정에서 벗어나기

    몇 달 전 한국 뉴스에서 가정집에 불이 나서 집 안 전체에 큰 피해를 입은 내용이 보도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조사 결과 화재의 원인은 오래된 김치 냉장고였습니다. 10년 정도 지난 김치 냉장고의 전기 배선에 미세먼...
    Date2016.01.15 Category목회서신 Views34537
    Read More
  9. 비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

    지난 주일 오후부터 내린 비가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때론 부슬비처럼 때론 장대비처럼 쏟아 지는 빗줄기에 여기저기 길이 막히고 잠깐씩 정전도 되고 학교도 문을 닫는 곳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은 창문을 세차게 두드리는 빗줄기에 창문이 깨어지기라...
    Date2013.01.15 Category목회서신 Views47441
    Read More
  10. 사단과 죄의 관계

    과거 한동안 한국 교회에 잘못된 마귀론이 유행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 이론의 중심에는 불신자는 죽으면 귀신이 되며, 사람이 병이 들거나, 다치거나, 어려움에 빠지게 되는 모든 일들은 마귀와 귀신들의 역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가 아파도, 머리가 ...
    Date2017.06.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6111
    Read More
  11. 사단과 죄의 관계 2

    에베소서 2장 2절을 보면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라고 합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신자들 안에 일어나는 죄의 원인은 ...
    Date2017.06.15 Category목회서신 Views37195
    Read More
  12. 사단과 죄의 관계 3

    요한복음 12:6절을 보면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라고 하는데 이 구절은 유다에 대한 평가 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죄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
    Date2017.06.22 Category목회서신 Views37184
    Read More
  13. 사단과 죄의 관계 마지막

    죄와 사단과의 관계를 생각할 때에 사단이 죄와 관계가 있으며 죄에 관하여지만 그렇다고 모든 책임이 사단에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연인의 경우에는 타락한 그들의 본성 자체가 죄의 지배아래 있으며 그러한 죄성은 사단이 원하는 데로 이끌기에 더할 나위...
    Date2017.06.28 Category목회서신 Views36718
    Read More
  14.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 1

    오늘부터 함께 살펴볼 내용은 성경이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과 하나님의 모양대로 창조되었다고 증언하고 있는데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창세기 1장 26-27절을 보면 [창 1:26-27]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
    Date2024.05.30 Category목회서신 Views1931
    Read More
  15.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 2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것이 중요한 이유는 사람은 어떤 존재이며, 오늘날 사람들의 문제는 무엇이며,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 하는 이 시대 인생의 모습을 이해하며 설명하는데 필수적인 것입니다. 이것은 인류학이라고 부릅니다. 인류학...
    Date2024.06.06 Category목회서신 Views438
    Read More
  16.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 3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라고 할 때에 바울은 고린도후서 3장 18절에서 이 용어를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데 [고후 3: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
    Date2024.06.10 Category목회서신 Views31
    Read More
  17. 사람은 배운 대로 살지 않고 살고 싶은 대로 산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인해 세상은 점점 쉽고 편리해지고 있지만 그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 변화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애를 쓰며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반대급부로 오히려 느리게 살기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기...
    Date2022.12.07 Category목회서신 Views10044
    Read More
  18. 사람의 창조 1

    오늘부터는 사람에게 집중하여 성경의 가르침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성경은 특별히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 자신 및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진리를 아는 지식에 도달하도록 하기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
    Date2024.04.03 Category목회서신 Views5375
    Read More
  19. 사람의 창조 2

    성경이 말하고 있는 사람의 창조에 대하여 믿지 않는 이들은 사람이 그저 동물에서 진화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창조론을 믿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에 사람이 원숭이 같은 짐승에서 진화했거나 또는 원숭이 사람의 공통의 조상에서 갈려 나왔다고 믿습...
    Date2024.04.10 Category목회서신 Views4842
    Read More
  20. 사람의 창조 3

    유신론적 진화론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 동시에 진화론을 믿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순전히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서 사람이 자신들의 이론이 주장하는 방법대로 진화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어합니다. 유신...
    Date2024.04.17 Category목회서신 Views485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