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8.12.06 02:57

입당 감사 예배를 드리며

조회 수 34864

"장소를 옮긴다고 사람이 바뀌지 않습니다" 새 예배당을 건축하며 고민하였던 부분이며 기도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기본적으로 새 것을 얻게 되면 기쁘고 즐겁게 됩니다. 그러나 그 기쁨과 즐거움은 잠시 잠깐 머물다 사라지는 안개일 뿐입니다. 우리의 복되신 하나님께서는 그런 순간적 찰나의 기쁨을 얻게 하시려는 목적으로 새 예배당을 주시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알기에 우리는 "장소가 사람을 바꾸지 않는다" 라는 말을 되새기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예배당을 주신 뜻과 목적이 무엇인가를 찾는 일에 마음을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은 영이시고 성경 말씀은 스스로 이해하기 어려워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건물이 예배당이라는 사실과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을 위해 행하시는 거룩한 사역들의 목적과 내용들을 보면 이것은 분명할 뿐만 아니라 확실해집니다.

         "장소가 사람을 바꾸지 않는다" 라는 말에서 어떤 어리석은 사람들은 사람이 바뀐다 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좋게 보이고, 착하게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이라는 말은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들을 수 있으며, 이룰 수 있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나쁘다고, 악한 자라라고 생각 되는 사람은 있다고 해도 몇 사람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대부분의 사람은 모두다 착하고 좋은 사람들로 여겨지고 실제로 그렇습니다. 이 일이 쉬운 것은 남들에게 싫은 소리 하지 않고, 남들 눈에 이기적이거나, 나쁘게 보이는 행동을 하지 않고, 남들이 어떤 말과 행동을 하건 거스르지 않고 침묵하거나 또는 동조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구에게나 환영 받는 좋고, 착한 사람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에게 중생을 통하여 이루시고 하시며 또한 구원의 완성으로 나아가도록 이끄시는 것은 착한 사람이 아니라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써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지 않은 인간 본성의 성품을 성경이 죄된 본성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람이 바뀐다는 것은 그의 마음에 있는 인격과 성품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에 연합되어 부합한 생각과 사고가 그 마음 안에 충만한 가운데 이끌림을 받는 것을 말하며 이것이 성령에 속한 사람의 내면이며, 외적 행동의 본질인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이 바뀌는 것은 건물이라는 장소가 바뀐다고 바뀌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장소로 옮겨 갈 때에야 변화가 되는 것입니다. 바로 믿는 자들 안에서 계셔서 성령을 통하여 임재하시어 역사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옮겨져 그 안에서 살 때에야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열린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건물이라는 장소가 아닌 보이지 않으시나 우리 안에 계시는 주님 안에 있기를 더욱 소망하며 간절히 구하시기를 원합니다. 부디 우리 모두 보이는 건물이 아닌 보이지 않으시나 여전히 세상의 주인이신 우리 주님 안으로 더욱 옮겨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죄의 반감에 대처 방법

    죄는 적의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적의란 반대하며 싫어하며 거부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에 관련된 모든 일에 대하여 적의를 가집니다. 이 적의가 행위나 활동으로 드러나게 되는 것이 반감입니다. 반감이 신자의 마음에서 활동하며 역사 할 때에 신자는 이러...
    Date2017.04.20 Category목회서신 Views36145
    Read More
  2. 반감의 활동

    마음을 통하여 역사하는 죄의 활동인 반감이 신자 안에서 크게 역사 할 때에 신자가 얻게 되는 피해와 상황들은 어떤 것이 있는가를 살펴보면 먼저 기도를 소홀히 하면 영혼이 큰 어려움 가운데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영혼은 기도에 전념하지 않고 ...
    Date2017.04.13 Category목회서신 Views36102
    Read More
  3. 하나님에 대한 반감

    전도서 5:1절을 보면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라고 합니다. 이 의미는 ‘너는 영적 의무를 이행하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계속할 마음이 있느냐? 그러면 네 자신을 돌아보고 네 정서를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정서가 네가 가까이...
    Date2017.04.06 Category목회서신 Views36512
    Read More
  4. 죄는 적의이다

    지금까지 죄에 대하여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았는데 오늘은 죄의 구체적인 행위와 활동들에게 대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성경은 죄를 세력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죄는 인간의 마음에 자리 잡으면서 그 힘과 능력으로 인간을 통제하고 활동을 지배하기 때문입...
    Date2017.03.31 Category목회서신 Views36670
    Read More
  5. 죄 하나님에 대한 적의

    죄는 신자를 공격하여 영혼을 파멸에 이르게 하기 위해 애를 쓰며 쓰러뜨리려 합니다. 죄가 신자에 대하여 적대적이며 넘어뜨리려 하는 이유는 죄가 단순히 인간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죄는 은혜의 원리를 대적하고자 하는 특별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있기...
    Date2017.03.23 Category목회서신 Views35297
    Read More
  6. 죄의 본질적 속성

    바울이 죄에 대하여 말할 때에 죄의 법이라고 표현한 이유가 죄란 세력과 힘을 가지고 있는 실체라는 것을 말하기 위함입니다. 오늘 우리가 생각해 보려고 하는 것은 죄의 세력과 힘의 속성에 대하여 입니다. 죄의 속성이란 죄가 가지고 있는 성질로 성향이나 ...
    Date2017.03.16 Category목회서신 Views39125
    Read More
  7. 지체를 죽이는 일

    죄의 탁월한 능력 중 하나는 속임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신자 안에서 역사하는 죄의 능력이 속임이라는 사실은 죄가 얼마나 능수 능란하게 신자의 마음을 속이고 거짓을 진실로 믿게 만들며 마음을 흔들어 변덕스럽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죄가 마음에 ...
    Date2017.03.10 Category목회서신 Views32842
    Read More
  8. 마음을 지켜라

    잠언 4장 23절을 보면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라고 합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라는 말은 네가 지켜야 된다고 여기는 것들 중에서 라는 말로 각자에게는 지켜야 할 만한 것들이 각기 다르게 있을 ...
    Date2017.03.03 Category목회서신 Views35518
    Read More
  9. 모순으로 가득 찬 마음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또한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 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속담들은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믿을 수 없으며 알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합...
    Date2017.02.24 Category목회서신 Views34417
    Read More
  10. 마음에 대한 대책

    죄는 인간의 외부에서 인간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부인 마음에 그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죄의 힘은 군사나 무기들의 규모나 힘에 있을 분만 아니라 죄가 소유하고 있는 난공불락과 같은 마음이라는 요새에 있는데 그래서 죄와의 싸움을 더욱 어렵...
    Date2017.02.16 Category목회서신 Views34991
    Read More
  11. 타락후의 인간의 마음

    전도서 9장 3절을 보면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그들의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가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 라고 합니다. 전도자가 보는 인생이라고 표현된 것은 사람들의 아들들 이라는 표현으로 사람들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
    Date2017.02.09 Category목회서신 Views35558
    Read More
  12. 마음의 행동 양식

    오늘 우리가 생각해 보려고 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의 행동 양식에 대하여 입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연구가 진행될 뿐만 아니라 아직도 정확하게 증명되거나 파악되지 못하여 여러 이론으로 남아 있지만 모든 전문적인 부분을 제외한 일반적으로 모두가 동의...
    Date2017.02.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4607
    Read More
  13. 예배당 건축에 즈음하여

    처음 부임하였을 때에 눈 앞에 닥친 일은 급히 예배를 드릴 장소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몇 주간의 말미가 있었지만 낯선 이방인들에게 쉽게 예배당 사용을 허락해 주는 교회를 찾기는 쉽지 않았기에 이 교회 저 교회의 문을 두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
    Date2017.01.27 Category목회서신 Views35132
    Read More
  14. 죄의 자리 마음

    성경이 인간의 마음이 타락으로 인해 심히 부패하여 죄의 자리가 되었으며 그렇기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모든 죄악의 뿌리와 발생과 준동은 마음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6장 5절에서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할...
    Date2017.01.17 Category목회서신 Views36311
    Read More
  15. 죄의 자리

    로마서 7:18절에서 NIV 성경은 육신이라는 단어를 sinful nature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한글 성경에서 육신이라고 할 때에 의미하는 것이 몸인 육체 자체를 의미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으나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몸인 육체 자체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
    Date2017.01.09 Category목회서신 Views35233
    Read More
  16. 새해에는

    한 해를 시작하며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과 인생을 좀더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함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는 이러한 주어진 시간과 인생에 대한 계획과 목표를 세움은 더욱 필요한 ...
    Date2017.01.03 Category목회서신 Views33855
    Read More
  17. 죄의 능수 능란한 활동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와 싸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비록 성경을 통하여 우리가 죄에 대하여 조금씩 알아가며 죄의 세력이 얼마나 강한지 그리고 얼마나 끈질기며 잠시의 중단도 없이 저돌적이며 지속적인지를 깨닫는다 하여도 죄와 싸움에서 지속...
    Date2016.12.29 Category목회서신 Views36022
    Read More
  18. 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는가?

    오늘은 성탄주일이 입니다. 저의 어렸을 적 성탄절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보면 언제인지는 정확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성탄절에 교회에 가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집에서는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어떤 선물을 기대할 수 ...
    Date2016.12.22 Category목회서신 Views35426
    Read More
  19. 죄와의 싸움의 필요성

             지피지기면 백전 백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의 형편을 알고 나의 형편을 알면 항상 승리할 수 있다는 손자병법에서 나온 말입니다. 신자가 온전하며 거룩함으로 날마다 성숙하며 더 깊은 신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필수적인 것은 죄의...
    Date2016.12.09 Category목회서신 Views36870
    Read More
  20. 신자의 의지 꺾기

    신자 안에는 선을 행하기 원하는 의지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피조물이 된 신자들은 이제 그 경향성에 있어서 하나님을 향하여 기울어지며 그 결과 성향은 항상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즐거워 하시는 일에만 매진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실제적으론 신...
    Date2016.12.02 Category목회서신 Views3471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