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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9.03.28 07:06

시험에 든 것에 대한 자각 1

조회 수 31370

신자가 자신이 시험에 들었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하여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답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성경 구절을 통하여 시험에 어떻게 들게 되는가를 알 수가 있는데 야고보서 114절을 보면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죄는 오직 욕심이라는 뿌리가 맺는 열매이기 때문에 죄에 빠지게 되는 시험은 욕심으로부터 유혹됨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사람들은 죄를 범하면 죄에 대하여 회개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죄의 원인인 시험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조심 하지도 안는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 61절에서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라고 합니다. 여기서 범죄한 일에 대하여 즉 죄에 대하여는 관심을 기울이지만 바울이 말하고 있는 너 자신을 살펴보아서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는 말씀에 대하여 깊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시험은 죄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죄의 뿌리에서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든지 죄를 정복하고자 하면 죄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일 뿐만 아니라 죄의 원인인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하여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열이 높아지면 병인 온다는 것을 알듯이 욕심 높아지면 사람은 미치게 되며 특별한 선동이 없어도 아주 은밀하고 조용히 자연스럽게 죄를 범합니다. 어떤 욕심이나 부패함이 영혼을 혼란 시키고 불안하게 하며 난폭하게 죄를 범하도록 만들 때 우리는 평소보다 더욱 조심함으로 외적 시험에 대해 유리한 위치를 점하도록 애를 써야 합니다.

세번째로는 자신의 마음이 시험의 내용을 좋아하기 시작하고 은밀한 방법으로 시험이 조장되고 증가되는 것에 대해 만족할 때에 시험이 든 것입니다. 시험에 드는 것은 아주 낮은 단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데 마음은 시험이 제공하는 것을 은밀하게 좋아하기 시작하고 노골적으로 죄를 일으키지 않는 방법으로 시험이 조장되며 증가되는 것을 만족할 때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이 경건, 지혜, 학문 등에 있어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고 할 때 그는 사람들에게 크게 칭찬을 받습니다. 그러면 그의 마음은 칭찬을 들을 때 우쭐해지고 교만과 야심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만일 사람들 속에 자신의 명성과 존경과 영광을 은밀하게 확대시키려 애쓰고 있다면 그는 시험에 든 것입니다.

사람들은 경건을 실천하고자 하나 하나님의 사역에 종사할 때에도 이런 일에 연루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직업이 시험에 드는 덫이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릇된 동기들에 따라 자기들이 속한 집단의 소중한 것들과 큰 영광 곧 그 집단의 영광을 위하여 열심히 수고합니다. 만일 정욕에서 나온 생각들이 그들의 마음 속에 은밀히 스며들어 평소보다 더 열심히 일과 업무에 정진하도록 영향을 미친다면 그들은 시험에 들게 되고 더 큰 영광을 받기는커녕 오히려 무가치한 존재로 모욕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시험에 들게 되면 시험에 든 자는 영예와 명성을 가져오는 온갖 방법과 수단들을 피하는 것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습니다. 우리는 자체로는 좋은 일이거나 비난 받을 죄가 아닐지라도 그 일로 정욕을 자라게 하고 가속화시킬 때 시험에 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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