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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9.04.11 14:37

시험에 들지 않기

조회 수 29361

주님께서는 우리가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기를 원하셨을 뿐만 아니라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한 방법과 수단 또한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하여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이 두 가지의 수단을 통하여 시험에 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먼저 깨어 있다는 말은 잠자고 일어나다는 말이지만 더 넓은 의미를 가지는데 경계하다, 조심하다, 원수가 우리를 접근할 때 쓰는 온갖 방법과 수단을 생각해 보다는 뜻을 가집니다.

보편적인 조심성과 근면성을 갖고 시험으로 곤란을 당하지 않도록 하나님이 정하신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하여 우리의 마음과 길, 사단의 유혹과 방법, 세상에서 죄를 범할 기회와 상황들을 주의하라는 것이 핵심의미 입니다. 이 두 가지 중에 뒤의 기도하는 말은 우리의 영혼을 깨어 있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주신 것입니다.

        또한 그것 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신자들이 시험을 당할 때에 보고만 계신 것이 아니라 도우신다고 약속하십니다. 베드로후서 2 9절을 보면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경건한 자를 시험에서 건지신다는 약속이 헛되지 않음을 분명하게 믿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않으신다고 고린도전서 10 31절에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0:13절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약속에 모든 것을 맡겨둔 채 신자 자신이 시험에 들지 않게 부지런히 깨어서 기도하며 자신의 영혼을 위해 애쓰는 일을 마다하며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요 주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 조심하며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신자들의 가장 큰 의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준 주기도문 가운데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라는 말은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는 악으로부터 단호하게 건짐 받을 수 있도록 우리를 다루어 주소서 라는 뜻입니다. 또한 계시록 3 10절에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시다고 하시는 말씀을 오용하여 신자는 시험을 면하게 된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이 구절의 의미는 시험을 없게 하시겠다는 약속이 아니라 시험 가운데서도 시험에 들지 않도록 지켜주시겠다는 약속이기 때문에 여전히 시험을 이겨내야 하는 일이 신자에게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의무는 시험에 대한 기도 만이 아니라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서 우리 자신을 지키는 일을 해야 하는 것도 포함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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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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