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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2.05.21 09:30

분별력

조회 수 45650

월요일 오늘부터 이제 여름 방학을 한 아이들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긴 방학 동안 어떻게 보람 있고 의미 있게 보내게 할 것인가? 매년 방학마다 고민하지만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점심을 먹고 집에서 빈둥거릴 아이들과 함께 반즈앤 노블 책방에 왔습니다. 저도 책을 보고 아이들도 마음껏 책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여기가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참 세상에 책이 많다는 것입니다. 책이 많다는 것은 읽을 것이 많다는 의미도 되지만 무엇을 읽어야 할는지 좋은 책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도 됩니다. 자칭 베스트 셀러라는 책들도 상업적인 포장 방법과 마케팅으로 부풀려진 경우가 많아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문제는 비단 유익하고 후회 없는 바른 책을 선택하는 문제만은 아닙니다. 신앙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매주 마다 수많은 설교와 말씀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지만 어떤 말씀이 좋은 말씀인지 혹은 성경적인 말씀인지를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강단에서 선포되는 설교뿐만 아니라 유명 기독교 출판사에서 출판하는 책들 조차도 잘못되거나 검증 안된 비성경적 사상들과 내용들을 담고 있는 것은 바른 신앙과 성경적 사상을 전하려는 사명의 상실과 상업주의에 편성함 때문입니다. 우리는 점점 더 미혹되기 쉬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미혹되는 것 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치밀하게 거짓이 진리로 포장되어 있기도 합니다. 거짓에 미혹되지 않기 위해서는 진리를 바르게 아는 것 외엔 답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진리를 배우기 보다는 유명하거나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뜻에 동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바르지 못합니다. 결코 사람은 믿을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느 때 신앙이 변질되거나 사상이 바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가장 안전한 방법은 말씀을 배우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고 바른 이해를 가지셔야 합니다. 진리를 타인의 증언이나 주장에 의지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스스로가 말씀을 깨닫고 이해하셔야 합니다. 이것에서 얻어지는 중요한 것이 바로 분별력입니다.

           미혹의 시대에 바른 진리 위에 서기 위해서는 분별력이 필수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분별력을 가질 것을 요구합니다. 그래야 진리에서 비진리를 진실에서 거짓을 구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단에서 선포된다고 다 성경 말씀이 아닌 시대를 살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성경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고 다 진리가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적 그리스도가 그리스도를 꼭 빼 닮았듯이 거짓된 말씀은 참된 말씀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열린 교회 성도들이 말씀 훈련을 통하여 분별력을 소유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잘못된 진리가 여러분을 미혹하지 못하도록 말씀으로 무장되셨으면 합니다. 이단 사상이나 잘못된 진리에 빠지시는 분들이 미련하고 우둔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들이 처음부터 그런 생각과 사상에 빠지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들에게 없었던 것이 바로 바른 말씀과 말씀을 통한 분별력이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옳은지를 모르는 자는 자기가 믿고 싶고 알고 싶은 것들만을 볼 뿐입니다. 그 결과가 미혹되어 참 신앙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진리는 오직 성경 말씀뿐입니다.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 하십시오. 그 결과 여러분들은 분별력이란 능력을 소유하시게 될 것이며 미혹으로부터 자유 하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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