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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1098

1929년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큰 전환점을 맞이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사건은 그의 안목을 변화시켜 삶 전체를 바꾸게 되는데 그 중심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이해였고 깨달음이었습니다. 그는 영국 남웨일즈의 브리지앤드라는 곳에서 저녁 예배에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런 후에 그는 그곳을 섬기는 목사로부터 한 가지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이것이 그로 하여금 큰 충격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당시의 설교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그 공로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다는 도전적인 말이었습니다. 이 말은 목사인 그에게 있어서 큰 충격과 고통을 안겨 주었고 그는 견딜 수 없는 상처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즉시 그가 즐겨 찾는 헌 책방에 가서 그 곳의 주인에게 속죄에 관한 두 권의 대표적인 책을 요구하고 구입합니다. 그 책방의 주인은 그에게 데일이라는 사람이 쓴 속죄와 제임스 데니가 쓴 그리스도의 죽음이라는 책을 소개한 것입니다. 그는 집에 돌아온 후 점심과 차를 마시는 일까지 거르면서 그 책에 몰두하였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걱정된 그의 아내는 의사를 불러야 할지 말지를 고민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책을 다 읽고 난 그는 자신이 복음의 참된 핵심과 기독교 신앙의 깊은 의미를 발견했다고 외쳤습니다. 그 후로 그의 설교의 내용은 바뀌었으며, 그의 설교에는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근본적인 물음인 그리스도는 왜 죽으셨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발견한 것입니다. 이 설교자가 바로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입니다.

        그를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하였던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바르게 이해의 부족이였으며 그를 위대한 설교자로 세운 것은 그 십자가의 바른 의미에 대한 이해입니다. 왜냐하면 온 인류의 죄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매일 갚아 주시는 고통의 대가를 우리가 갈보리에서 볼 때에만 우리는 참된 회개와 사죄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 경험은 우리로 하여금 전혀 새로운 방식의 삶을 시작할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십자가에 대하여 가르치고, 가르침을 받고, 고백하며 믿음을 표하고 있지만 도대체 그 십자가가 무엇인지, 그 십자가와 자신이 어떤 관계에 있는지, 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셔야만 했고, 그 십자가에서 이루신 하나님의 성취는 무엇인지,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에게 무엇을 주셨는지에 대하여 모를 뿐만 아니라 관심도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음을 복음이라고 부르며 이 복음에 대하여 끊임 없이 그리고 다양한 표현과 내용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십자가 사건에는 속죄의 절대적 중요성에 대하여 그리고 대신함(substitution)과 만족시킴(satisfaction), 그리고 화해(propitiation)와 같은 복음의 중요한 개념들이 설명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이해를 모르면서 어떻게 하나님께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를 드릴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러한 진리들을 모르면서 어떻게 나는 구원을 받았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지, 무슨 근거와 내용으로 자신의 죄 용서와 구원을 확신하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11

    주님의 임재나 성령 안에서 기도할 때에 우리가 그러한 기도를 드리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깨닫고 확신할 수 있는가는 기도자의 마음이 하나님의 영광스러움과 거룩하심에 심취되며 바라보며 기뻐하며 사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나라와 그의 뜻...
    Date2018.03.01 Category목회서신 Views3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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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10

    오늘은 앞서 말한 기도에 대하여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함께 할 내용은 기도가 익숙하지 않거나, 또는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며 시작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성경이 말하고 있는 기도의 순서와 내용에 대하여 입니다. 첫 번째로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기도는...
    Date2018.02.22 Category목회서신 Views33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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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9

    우리가 기도에 대하여 주의하며 조심해야 하는 것은 주님의 임재 가운데 그리고 성령 안에서 기도한다는 것이 직통 계시를 받는 행위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성령께서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라고 말씀하시는 소리를 듣는 다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
    Date2018.02.15 Category목회서신 Views33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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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8

    성령이 인도하시는 참된 기도는 자신의 문제를 풀어 놓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필요에 집중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하나님을 집중하며 하나님을 향하여 그의 마음이 모아지게 됩니다. 성경의 모든 기도자의 기도가 그러하였으며...
    Date2018.02.09 Category목회서신 Views3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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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7

    기도에 있어서 주님의 임재 가운데 드려지는 기도가 어떤 것일까? 하는 물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성경은 기도가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하는 것이며, 또한 신자가 마음의 문을 열면 주님께서 들어오셔서 함께 먹고 마신다고 합니다. 성경이 이러한 내용에 대하...
    Date2018.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3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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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6

    역사의 어떤 시기에는 몰라서 믿지 못하는 시대도 있었습니다. 성경이 특정한 집단만의 전유물이 되어 그 내용도 모르는 체 종교 의식으로만 믿음을 고백하며 신앙 생활을 하던 암흑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몰라서 믿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음에...
    Date2018.01.26 Category목회서신 Views34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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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5

    기도 하지 않는 이들의 이유는 첫 째는 기도의 능력이나 효용성에 대하여 신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성경이 약속한 기도의 능력을 믿는 다면 절대로 기도를 포기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기도에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기도해야 한다는 것과...
    Date2018.01.19 Category목회서신 Views34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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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4

    오늘 생각해 보길 원하는 내용은 우리의 기도는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것입니다. 기도 하라는 말은 많이 듣지만 정작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은 가르쳐지지 않기에 잘못된 기도의 방식 즉 자신들이 옳다고 또는 본성이 이끄는 대로...
    Date2018.01.11 Category목회서신 Views3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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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3

    일반적인 기도에 대한 이해와 접근은 기도자의 개인적 필요를 하나님께 아뢰어 응답이라는 도우심을 받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기도에 대한 이해는 기도를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나 방법으로 밖에 여기지 않게 합니다. 대표적이고 일반적...
    Date2018.01.04 Category목회서신 Views34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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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2

    때론 잘못된 가르침이나 교훈과 권면으로 인해 가장 중요하며, 가장 유익하며, 가장 복된 일이 무시되고, 멸시되기도 합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기도하라는 말이 신자에게 있어서 정말 중요한 말임에도 불구하고 때론 많은 경우 의미 없고, 무...
    Date2017.12.25 Category목회서신 Views34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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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1

    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던 고등학교1학년 때로 기억하는데 한 학원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분의 인품을 좋아했기 때문에 잘 따랐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어느 날 저에게 교회에 철야 기도회가 있는데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당시 저는...
    Date2017.12.21 Category목회서신 Views35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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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4

    이제껏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를 살펴보았는데 여기에 덧붙일 것은 죄는 지성이 죄에 대한 의무들인 묵상과 기도 등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생각을 끌어 당기기 위해 다양한 속임의 수단들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묵상과 기도의 유익에 대...
    Date2017.12.14 Category목회서신 Views3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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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3

    누가복음 22장 40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이 말씀은 잡히시던 밤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러 가셔서 하신 말씀으로 제자들에게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고 하십...
    Date2017.12.07 Category목회서신 Views3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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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2

    우리는 지금 죄를 대적하며 죄의 힘과 능력을 제어하며 활동을 무력화 시키는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 안에 내재하는 죄를 무너뜨리기 위한 수단을 주셨습니다. 그 수단은 묵상과 기도인데 이 둘은 죄를 파괴하는데 적합...
    Date2017.11.27 Category목회서신 Views3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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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1

    죄의 행위와 활동에서 죄가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역사하는 방법은 지성을 공격하는 것이며 그것을 지성을 속이는 것임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죄의 지속적이며 집요한 공격에 대하여 방어하며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성이 반드시 해야 할 의무와 책임들이 ...
    Date2017.11.23 Category목회서신 Views3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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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죄가 신자의 영혼을 사로잡음 2

    왜 신자는 죄에 대하여 대적하며 싸우는 일을 지속해야 하는 것일까요? 죄를 죽이는 일이 신자의 의무요 책임 있는 삶으로 요구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변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전혀 죄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또한 죄의 법이 어떠...
    Date2017.11.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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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죄가 신자의 영혼을 사로잡음 1

    죄가 신자와 불신자 사이에서 역사하는 방식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먼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죄는 신자나 불신자 사이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습니다. 죄는 영혼을 지배하려고 활동합니다. 그런데 죄가 영혼을 사로잡으...
    Date2017.11.02 Category목회서신 Views30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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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지성을 속이는 죄 3

    누가복음 14:16부터 24절의 내용을 살펴보면 이 구절은 예수님의 비유입니다. 이 비유는 큰 잔치의 비유 또는 하나님 나라 잔치 초청과 참여의 비유라고 불러지는데 16절을 보면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들을 청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청하였...
    Date2017.10.26 Category목회서신 Views35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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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하이델베르크 신앙 고백 4

    역사는 그 자체로 살아 있는 교육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역사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는 역사의 실패를 자신의 반면교사로 삼고, 역사의 성공을 따라야 할 모범으로 본받아 자신의 삶을 유익하게 만드는 자입니다. 신앙 안에서도 역사는 후대에 많은 교...
    Date2017.10.19 Category목회서신 Views40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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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하이델베르크 신앙 고백 3

    교리 문답은 지도와 같습니다. 어떤 이는 지도를 연구하는 대신에 곧 바로 밖으로 나가서 지구의 표면을 연구하지 않는가 라고 물을 수도 있습니다. 그에 대한 대답은 간단한데 지도를 먼저 연구하고 그리고 밖으로 나가 실제적인 지구의 표면을 연구하는 것이...
    Date2017.10.12 Category목회서신 Views4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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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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