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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9.11.01 10:22

십자가 5 십자가 예수님의 선택

조회 수 33354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에 대하여 성경이 말하고 있는 내부적인 요인을 살펴보면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내어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0 15절을 보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라고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목숨을 버린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버린다는 말은 내려 놓는 다는 뜻으로 주어가 예수님이십니다. 즉 예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 놓으신다는 것이며 억울하게 빼앗기거나, 잃으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좀더 보충하여 설명하여 주는 내용은 17-18절의 내용입니다. 요한복음 10 17-18절을 보면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분명히 내가 내 목숨을 버린다 즉 스스로 내어 놓으신 것입니다. 이것을 18절에서는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린다고 하십니다. 즉 가룟 유다나, 유대 종교지도자들이나 빌라도에 의해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내 몰리셨지만 그것은 외적인 요소일 뿐이고 실질적으로는 예수님의 생명을 취할 수 있는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직 주님의 생명은 주님께서 그 권세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단이 비록 유다를 미혹하고, 종교 지도자들과 백성들을 충동질하고, 빌라도를 이용하였을 지라도 사단이 예수님의 생명을 빼앗은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죽음에 내어 놓으셨기 때문에 외적 요소들이 작용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왜 중요한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첫째는 신자의 모든 구원은 예수님의 자발적 희생과 의지적 결단과 선택에 의해서 주어진 것이라는 점입니다. 어쩔 수 없이, 억울하게 죽으셔서 구원하신 것이 아니라 구원 받을 자들을 아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서 자발적으로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구원은 더할 나위 없이 은혜이며, 더할 나위 없이 귀한것입니다. 둘째는 예수님의 자발적 희생으로 이루어진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구원의 완전성과 충분성을 보장하기에 구원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만을 신뢰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만약 그분의 죽음이 다른 원인과 이유에 의한 것이었다면 그분의 죽음에 대한 결과를 온전히 신뢰할 수가 없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죽음의 의도가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8 32,36-37절을 보면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라고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어쩔 수 없이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죽으셨다면 이 말씀이 의심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사 자신의 몸을 스스로 버리신 그분의 사랑에 대한 확신 때문에 우리는 이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넉넉히 이길 것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또한 로마서 8:38-39절에서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우리가 확신하는 것은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으로 자발적으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에 대한 사랑을 보이셨으며 또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죽음에 내어 주심으로 우리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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