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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0.01.08 11:15

십자가 15 십자가와 최후의 만찬 4

조회 수 35109

마지막 만찬이 주는 세번째 교훈에 대하여 살펴볼 것인데 세번째는 예수님의 죽으심을 각자가 개인적으로 소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만찬의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예수님께서 전체를 진행하시며 이끄시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함께 하고 있는 제자들은 수동적으로 관객으로써 지켜보는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즉 제자들 또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며 가르치는 내용에 대하여 그리고 실제로 행하시는 떡과 포도주에 대하여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먹고 마심으로 그 의미에 동참하며 적극적으로 그 내용 안에서 자신을 이입시켜야 했던 것입니다. 제자들은 그 자리에서 그분이 말씀하시는 내용에 따라 그분이 주시는 떡을 받아 먹으며 그분이 주시는 그분의 몸을 먹음으로 그분 몸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며 그분이 주시는 포도주를 마심으로 그분의 피를 마심으로 죄 사함과 새 언약에 참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지키는 성만찬을 생각해 볼 때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의 유익을 자기의 것으로 받아 소유했습니다. 그분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은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히신 우리의 구주로 받아들이며, 또한 우리의 마음 속에서 신앙에 의하여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살아간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행위의 비유인 것입니다.

        요한복음 653-55절을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라고 하는데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는 것이 실제적으로 일으키는 것은 생명을 얻는 것이며 영생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실제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이며, 영적으로 발생되는 놀라운 기적과 같은 일이라는 사실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자기의 살과 피를 주신다는 것과, 우리가 그의 죽음의 축복을 우리 자신의 것으로 삼는다는 것이 별개의 일이라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지식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누군가 나는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죽으셨으며 그의 살과 피에 대하여 알고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고 해서 그가 그 살에 참여하며, 그 피에 참여하고 있다고 확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 몸과 살에 믿음으로 참여하며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며 소유하지 않으면 그가 비록 최후의 성찬에 대하여 그 의미에 대하여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에게 아무런 효력이나 유익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주의 만찬은 하나님의 선물과 인간의 수락에 관한, 영구적인 가시적 상징으로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그의 몸과 살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 그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생명을 얻으며, 영생을 소유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게 됨을 확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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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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