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20.02.28 10:49

십자가의 고통 2

조회 수 33512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의 고통에 대하여 주님은 요한복음 1811절에서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잔이 의미하는 것은 십자가의 죽음임은 더욱 분명한 것은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세번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실 때에 이 잔을 내게서 옮겨 달라는 청원을 하심으로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죽음임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제 이 잔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며 왜 주님께서는 이 잔을 마시지 않고 지나가시기를 기도하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고난의 잔의 의미는 십자가를 지실 때에 당하게 되실 육체적 고통으로 채찍과 십자가에 달리심과 자기 제자들이 자신을 배신하고, 부인하고, 버린다는 정신적 괴로움과 자기 대적들의 모욕과 학대, 이런 것들이 고난의 잔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입니다. 만약 이러한 것이 예수님께서 그토록 지나기를 원했으며 마시기를 원하지 않으셨던 잔의 의미라면 이것은 예수님께서 살아온 삶의 방식과 너무나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육체적 고통을 마다하지 않으셨으며, 고통이나, 모욕이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또한 만약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고난의 잔의 내용이라면 예수님께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과 명령들과 가르침들은 거짓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이 모욕을 당할 것을 말씀하셨으며, 핍박과 박해를 당할 때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가르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 것을 가르치셨으며, 고난 당하는 것과 미움을 받는 것을 마땅히 여기라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육체의 고난과 정신적 고통과 수치와 멸시를 피하고자 하셨다면 주님을 위해 목숨을 내 놓았던 사도들과 그 후에 주를 믿는 믿음을 위해 죽은 모든 순교자들보다 못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결코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수치와 멸시를 피하기 위하여 멈칫하시거나 또는 이 잔이 지나가시기를 원하셨던 것이 아닙니다. 그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이 잔은 성경이 완전히 다른 차원의 잔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 잔은 온 세상의 죄를 짊어진다는 영적인 고뇌이며, 그 죄 위에 떨어지는 하나님의 심판을 견뎌야 한다는 영적 고통인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구약을 통하여 입증이 되는데 아버지께서 주신 이 잔은 구약에서 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여호와의 잔으로 이 잔에는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가득 담겨져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욥기 2120절을 보면 자기의 멸망을 자기의 눈으로 보게 하며 전능자의 진노를 마시게 할 것이니라 하나님은 악인에게 전능자의 진노를 마시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에스겔서를 통하여 더욱 명확하게 설명되어지고 있는데 에스겔서 23:32-34절을 보면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깊고 크고 가득히 담긴 네 형의 잔을 네가 마시고 코웃음과 조롱을 당하리라 네가 네 형 사마리아의 잔 곧 놀람과 패망의 잔에 넘치게 취하고 근심할지라 네가 그 잔을 다 기울여 마시고 그 깨어진 조각을 씹으며 네 유방을 꼬집을 것은 내가 이렇게 말하였음이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여기에 깊고 크고 가득히 담긴 잔이라고 표현되고 있는 것은 놀람과 패망의 잔이며 근심하게 하는 잔입니다. 이 잔은 악인들에게 마시게 하는 하나님의 진노의 잔인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하나님의 거룩과 진노 5

    베드로전서 1장 17절을 보면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라고 합니다. 이 구절이 말씀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을 우리는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럼에...
    Date2020.07.07 Category목회서신 Views35200
    Read More
  2. 하나님의 거룩과 진노 4

    하나님의 거룩에 대한 성경의 상징적 표현 다섯 번째는 가장 극적인데 거룩하신 하나님이 악을 배척하시는 것은 마치 인간의 몸이 독을 토해 내는 것과 같이 결정적이라는 것입니다. 구토는 이마 인간의 모든 반응 중에서 가장 격렬한 반응일 것입니다. 성경의...
    Date2020.06.29 Category목회서신 Views33374
    Read More
  3. 하나님의 거룩과 진노 3

    하나님의 거룩에 대한 성경의 상징적 두번째 표현을 보면 거리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위에 높이 계실 뿐만 아니라 우리로 부터 또한 떨어져 계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감히 너무 가까이 나아갈 수 없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
    Date2020.06.25 Category목회서신 Views32864
    Read More
  4. 하나님의 거룩과 진노 2

    거룩에 대한 성경의 개념과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성경의 개념은 공통적인데 둘 모두다 죄와는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은 죄를 폭로하며, 하나님의 진노는 죄를 대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죄는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없으며, 또한 하...
    Date2020.06.18 Category목회서신 Views33242
    Read More
  5. 하나님의 거룩과 진노 1

    십자가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인간들의 죄를 위하여 자신의 아들을 대속의 제물로 십자가에 죽기까지 진노를 쏟아 부으셔야만 하는 하나님에 대하여 입니다. 도대체 하나님은 죄에 대하여 이렇게까지 하셔야만 하는가? 하나님의 ...
    Date2020.06.12 Category목회서신 Views34254
    Read More
  6. 십자가와 죄 3

    성경이 말하는 죄의 기준으로 볼 때에 우리가 범하는 각각의 죄는 하나님에 대한 적대적 감정, 즉 적의를 품은 반항이며, 대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이해하고 나면 우리는 다윗이 시편 51편 4절에서 고백한 것처럼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Date2020.06.01 Category목회서신 Views31926
    Read More
  7. 십자가와 죄 2

    성경이 죄를 설명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기준을 세우셨는데 그것이 바로 도덕법으로 이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표현한 것이며, 이것이 하나님의 성품이라는 것은 하나님 자신의 존재의 법칙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만의 법칙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
    Date2020.05.25 Category목회서신 Views31531
    Read More
  8. 하나님은 도대체 어떻게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수 있는가? 2

    인간의 사죄의 문제는 결코 가벼운 문제도, 쉽게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라는 것은 왜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는 것이 어려운 일인가? 라는 질문이 아니라 하나님은 도대체 어떻게 해서 우리의 죄를 용서 받는 것을 가능하게 하셨는가? 라는 질문으로 바...
    Date2020.05.15 Category목회서신 Views32524
    Read More
  9. 하나님은 도대체 어떻게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수 있는가? 1

    우리의 죄를 용서함에 있어서 다른 어떤 피조물로도 대신할 수 없으며,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 만이 유일한 방법이고 해결책이라는 사실은 많은 이들을 당황하게 하며 또한 의문을 가지게 합니다. 왜냐하...
    Date2020.05.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2659
    Read More
  10. 십자가의 고통 11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고통을 당하시고 죽으심을 생각할 때에 이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커다란 교훈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의 죄는 지극히 무서운 것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이미 앞서 누가 예수를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였는가? 라는 질문에...
    Date2020.05.01 Category목회서신 Views31780
    Read More
  11.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신 후에 7번 말씀을 하시는데 이것을 가상칠언이라고 부릅니다. 그 중에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라는 유기의 외침 후에 세 개의 말씀을 더 하시는데 이것 또한 십자가의 고난의 의미와 그가 하신 일들에 대하여 확실하게 나타내시...
    Date2020.04.24 Category목회서신 Views31179
    Read More
  12. 십자가의 고통 9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예수님께서 받으신 고난의 잔을 좀더 분명하고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십자가에서 말씀하신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숨을 거두시기 전 오후 3시 경에 어둠 속에서 아람 방언을 사용해서 큰 소리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라...
    Date2020.04.17 Category목회서신 Views31179
    Read More
  13. 십자가의 고통 8

    그렇다면 이제 사도 신경에서 예수님께서 음부에 내려 가셨다는 표현은 어떤 의미인가 하는 것입니다. 먼저 하이델베르크 44문의 답변을 보면 답: 내가 큰 고통과 중대한 시험을 당할 때에도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지옥의 두려움과 고통으로부터 구...
    Date2020.04.10 Category목회서신 Views30870
    Read More
  14. 예수님은 죽으신 후에 삼일 동안 어디에 계셨는가?

    사도신경에서 음부에 내려 가셨다는 표현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들에 대하여 살펴볼 때에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궁금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예수님께서 죽으신 후에 어디에 계셨을까? 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런 것도 모를 수 있는가 하고 생각할...
    Date2020.04.02 Category목회서신 Views32456
    Read More
  15. 십자가의 고통 6

    예수님의 지옥 강하에 관련하여 중요한 내용들을 정리하여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사도신경에서 지옥에 내려가셨다는 표현 즉 지옥강하라는 표현이 어떤 의미인가 하는 것입니다. 왜 이것이 중요한가 하면 이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지옥에 직접 내려가셨고 그...
    Date2020.03.24 Category목회서신 Views31617
    Read More
  16. 십자가의 고통 5

    이제 구체적으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에 일어난 사건들과 말씀들을 통하여 죄인에게 내리시는 하나님의 진노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친히 우리의 죄와 저주가 되셨을 때에 일어난 사건들을 보면 먼저 누가복음 23장 44절을...
    Date2020.03.19 Category목회서신 Views32025
    Read More
  17. 십자가의 고통 4

    예수님께서 피하고자 하셨던 잔이 단순한 육체적 고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쏟아 부시는 진노라는 사실은 예수님을 죄인으로 여기셨다는 구절들을 통하여 증명이 됩니다. 먼저 고린도후서 5장 21절을 보면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Date2020.03.10 Category목회서신 Views32925
    Read More
  18. 십자가의 고통 3

    성경에 나타난 잔에 대한 말씀 들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진노의 잔은 불순종하는 그의 백성에게만 내려진 것이 아닙니다. 시편 75편 8절을 보면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어 술 거품이 일어나는도다 속에 섞은 것이 가득한 그 잔을 하나님이 쏟아 내시나니 실로 그...
    Date2020.03.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1905
    Read More
  19. 십자가의 고통 2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의 고통에 대하여 주님은 요한복음 18장 11절에서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잔이 의미하는 것은 십...
    Date2020.02.28 Category목회서신 Views33512
    Read More
  20. 십자가 21 십자가의 고통 1

    우리는 종종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이 하나님이신 그분에게 있어서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어떤 성경 구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예수님은 당당하게 그리고 기쁨으로 십자가를 지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히브리...
    Date2020.02.20 Category목회서신 Views3428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