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20.06.18 18:40

하나님의 거룩과 진노 2

조회 수 32618

거룩에 대한 성경의 개념과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성경의 개념은 공통적인데 둘 모두다 죄와는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은 죄를 폭로하며, 하나님의 진노는 죄를 대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죄는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없으며, 또한 하나님은 죄를 용납하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을 여러가지 은유들을 통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첫째로 하나님은 높으신 분이라고 합니다. 창세기 1418-20절을 보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세번이나 반복되어 하나님에 대한 수식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시편에서 이러한 표현들은 반복되게 하나님께 사용되고 있는데 그 예로 시편 717절을 보면 내가 여호와께 그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존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 지존이란 지극히 높으신 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시편 47:2절에서도 지존하신 여호와는 두려우시고 온 땅에 큰 왕이 되심이로다 라는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지존 즉 지극히 높으신 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시편은 이러한 표현들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지극히 높으신 이라는 표현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극히 높으시다는 말은 모든 자연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강조이자, 땅과 모든 신들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나타내며 또한 죄인들이 그에게 감히 가까이 나아갈 수 없음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지극히 높으신 이라는 표현 속에는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 분으로 그분이 계신 보좌는 높고 피조세계와 분리되어 범접할 수 없는 위엄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인들은 감히 그 앞에서 설 수 없으며, 나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극히 높다는 의미가 거리적으로 멀다 라는 의미로 문자적 의미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이것이 문자적으로 거리가 멀다 라는 의미라면 하나님께서는 너무 멀리 계신 분이기 때문에 우리의 부르짖음이나 도우실 때에 즉각적인 반응을 하실 수 없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성경은 하나님은 가까이 계신 분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도 그러한 이유입니다.

오히려 높다라는 것은 하나님은 초월자시라 자신이 만드신 피조세계에 포함되거나 그 안에 갇혀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27절을 보면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에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아래에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이 구절에서 만물을 그의 아래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고 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은 만물 중에 들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만물을 만드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극히 높으신 분이라는 사실이 말해주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은 인간과 다르심을 더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과도 구별되시는 분이시지만 동시에 인간과도 완전히 다른 분이십니다. 존재부터 하나님과 인간은 비교 할 수 없는 차이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능력이나 위엄이나 지혜에 있어서도 하나님은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면 됩니다.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한주간도 주안에서 평안 하셨는지요? 처음 저희 가족이 이곳에 오던 날을 기억합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답답해하며 쉽게 적응 할 것 같지 않았는데 벌써 그 더위가 다 어디로 갔는지 아주 좋은 가을 날씨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제 ...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8203
    Read More
  2. 하나님 나라를 위한 교회

    연말이 되면 분주해지고 바빠지는 것은 세상이나 교회나 마찬가지 입니다. 세상은 연말이 가져다 주는 분위기에 취해 한 해의 마지막을 즐겁고 재미있고 신나는 것으로 채우며 못다한 것을 누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들뜨게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친구들이나 ...
    Date2015.12.04 Category목회서신 Views36181
    Read More
  3. 파홈의 후예들

    사람에게는 땅이 얼마나 필요한가? 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러시아의 대문호인 톨스토이가 쓴 책으로 인간의 탐욕에 대하여 적나라하게 파헤친 단편소설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중심인물은 파홈입니다. 그는 농부로 토지가 생활의 근거요 경제의 전부였...
    Date2015.10.09 Category목회서신 Views34877
    Read More
  4. 토마토와 빨간 사과

    토마토와 빨간 사과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제목이 특이해서 오랜 동안 머리 속에 남아 있던 책인데 그 내용은 크리스천들의 신앙에 대한 권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가 바라보는 오늘날 크리스천들의 모습은 진실성이 결여된 삶이라는 것입니다...
    Date2012.11.30 Category목회서신 Views58441
    Read More
  5. 탐욕의 죄

    몇 해전 하버드와 스탠퍼드 대학을 동시에 합격하였다는 천재소녀의 이야기가 인터넷에 화자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세라 김이라는 학생인데 사람들이 더욱 놀란 것은 이 두 학교 모두에서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허락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학생이 수학...
    Date2019.09.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1187
    Read More
  6. 타락후의 인간의 마음

    전도서 9장 3절을 보면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그들의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가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 라고 합니다. 전도자가 보는 인생이라고 표현된 것은 사람들의 아들들 이라는 표현으로 사람들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
    Date2017.02.09 Category목회서신 Views35575
    Read More
  7. 타락한 천사들 8

    마귀가 신자들에게 행하는 일들에 대하여 첫째로는 그는 우리의 일과 활동을 방해합니다. 스가랴 3장 1절을 보면 [슥 3:1]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대제사장 ...
    Date2023.12.27 Category목회서신 Views3988
    Read More
  8. 타락한 천사들 7

    마귀는 모든 불신자들 즉 그리스도인이 아닌 모든 사람의 삶과 모든 활동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마귀의 자녀들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요한복음 8장 44절을 보면 [요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
    Date2023.12.20 Category목회서신 Views4160
    Read More
  9. 타락한 천사들 6

    오늘 살펴볼 내용은 마귀는 어디에 존재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마귀의 자리는 어디인가에 대하여 궁금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가 일하는 곳은 어디인가 하는 것도 의문입니다. 우리는 여러 구절에서 마귀가 하늘에 거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공중...
    Date2023.12.14 Category목회서신 Views3964
    Read More
  10. 타락한 천사들 5

    마귀는 어떤 지위에 있는가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는 이 세상의 신이라고 묘사됩니다. 고린도후서 4장 4절을 보면 [고후 4:4]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
    Date2023.12.07 Category목회서신 Views3913
    Read More
  11. 타락한 천사들 4

    에스겔서 28장 15절을 보면 [겔 28: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마귀가 그의 모든 길에 완전하였으나 애석하게도 그의 처음 지위를 유지하기 못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7절을 보면 [겔 28:17]...
    Date2023.11.30 Category목회서신 Views3741
    Read More
  12. 타락한 천사들 3

    마귀의 속성은 그를 따르는 자들의 속성이기도 하는데 이들은 귀신 또한 타락한 천사들이라고 묘사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 주님이 거라사의 불쌍한 사람 안에 있던 군대 귀신과 나누신 대화를 알 것입니다. 이 군대 귀신들은 우리 주님께 이야기하고 요청을 했...
    Date2023.11.23 Category목회서신 Views3544
    Read More
  13. 타락한 천사들 2

    성경은 타락한 마귀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가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성경에서 마귀에게 적용된 이름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사탄이라고 지칭되는데 이 말의 의미는 적대자 입니다. 그는 또한 마귀라고 언급되는데 그것은 ...
    Date2023.11.16 Category목회서신 Views4171
    Read More
  14. 타락한 천사들 1

    타락한 천사들에 내용을 우리가 살펴보아야 할 이유는 성경에는 우리를 도와 주고 우리를 돌보아 주는 존재들 외에도 우리의 가장 큰 적인 다른 천사들이 있음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우리를 반대하고 우리에게 대항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Date2023.11.08 Category목회서신 Views4862
    Read More
  15. 큐티, 삶을 바꾸는 강력한 경건의 도구

    평신도들을 깨우는 것이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알고 평생토록 잠자고 있는 성도를 깨워 바른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하시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모하던 주님께로 가신 목사님이 계십니다. 고 옥한흠 목사님이십니다. 그분이 후배 목사님들께 외쳤던 것...
    Date2013.07.06 Category목회서신 Views50352
    Read More
  16. 칭의와 성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8

    오늘 살펴볼 것은 칭의와 성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하여 입니다. 먼저 같은 점을 보면 첫째로 이 둘 모두는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은혜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 둘 모두 그리스도가 영원한 언약을 통해 자기 백성을 위해 이루신 위대한 구원 사역의 한...
    Date2022.05.24 Category목회서신 Views15496
    Read More
  17. 치우친 구원론

    '장님 코끼리 만지듯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눈으로 보지 못하고 손의 감각에 의해서 사물을 판단해야 하는 사람이 코끼리의 코만을 만지고 코끼리는 이렇다 라고 말하는 것은 부정확 할 수 밖에 없듯이 전체를 보지 못하고 어느 한 부분을 보고 그것이 마치 ...
    Date2015.01.23 Category목회서신 Views37973
    Read More
  18. 충성을 가장한 독선

    가을 문턱에서 열린 교회 성도님들께 문안합니다. 심리학계의 공식용어로 '슈퍼맨 증후군'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내가 뭐든지 다 해야 하고 할 수 있다'는 강박증을 갖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증상은 세상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53829
    Read More
  19. 추수 감사절을 맞이하며

    "세상이 100명의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라면" 이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2002년에 출판이 되었는데 일본인 이케다 가요코라는 사람이 지은 책입니다. 책 제목이 말해 주듯이 지구 상의 모든 인류를 100명이라는 숫자로 압축을 하여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
    Date2015.11.20 Category목회서신 Views35490
    Read More
  20. 총, 균, 쇠

    한국에서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책이 있습니다. 총, 균, 쇠 라는 제목의 책인데 책 제목이 특이해서 눈이 갔습니다. 책을 둘러 보니 700페이지가 넘는 좀 양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책을 살펴보며 사람들이 왜 이 책을 읽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
    Date2014.09.12 Category목회서신 Views3958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