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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2.06.29 08:11

2기 새 일꾼반을 마치며

조회 수 51910

한 주간 삶의 현장에서 말씀으로 끊임없이 밀려오는 유혹과 시험 속에서 믿음의 승리를 기대하며 힘차게 살아가는 열린 교회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이번 주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의미가 있는 주간입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2기 새 일꾼반이 무사히 훈련을 마쳤기 때문입니다. 1기 때 보다는 비록 적은 숫자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의 결석도 없이 모두 마치셨습니다. 16주란 시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그 중간에 무슨 일이 있을지도 알 수 없고 매주 마다 모여 말씀으로 훈련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훈련이 봄에 진행되었기에 훈련생들에게는 너무나 바쁘고 분주한 시간이었습니다. 매일 밤 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훈련 시간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피곤한 중임에도 불구하고 나아와 훈련에 임해준 훈련생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새 일꾼반은 훈련생들에게도 쉽지 않지만 목사인 제게도 쉽지 않습니다. 16주 동안 매주 마다 준비해서 교육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매주 마다 여러분들이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완주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늘 걱정이고 염려이기 때문입니다. 매주 마다 한번도 마음이 편한 적이 없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혹시 오늘 참석하지 못한다고 전화가 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 조림이 늘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나와 기도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긴장하고 염려하는 마음을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불안하여 하는 제 마음에 평안을 달라고 그리고 훈련 내내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간구합니다. 조지 뮬러의 고백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하는 일은 분명히 도우시며 이루도록 하신 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 고백이 되어갑니다. 나를 만족하고 기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일은 반드시 그분의 뜻 안에서 성취될 것입니다.

           새 일꾼반의 훈련을 마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훈련은 결코 성경 지식을 쌓기 위한 훈련이 아닙니다. 물론 이 훈련 속에는 신약 전체를 통독하며 중요한 내용들을 살펴보고 배웁니다. 또한 성경 구절을 암송하기도 하고 날마다 큐티를 훈련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가지는 의미는 지적 욕구를 채우거나 성경 이해의 폭을 넓히거나 또는 교회 안에서 직분을 얻기 위한 수단을 위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여러분들에게 말씀 드리지만 인격과 내면의 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신자이면서 신자답지 못한 신자들이 많습니다.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지 않고 여전히 세상에서 살던 모습 그대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가득합니다. 그들의 언어는 저속하고 생각은 지극히 세상적이며 삶은 안타깝게도 이중적입니다. 신앙 생활은 이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그 출발점에 서는 것이 새 일꾼반 훈련입니다. 바라기는 새 일꾼반 훈련을 받으신 분들이 배운대로 사시길 부탁 드립니다. 또한 훈련 받지 못하신 분들은 이 훈련을 통하여 바른 신앙의 길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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