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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2.07.20 03:30

Quiet Time을 가지고 계십니까?

조회 수 89529

오락 가락 비가 내리는 한 주간입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지난 화요일에는 매주 마다 모이는 큐티 나눔방에 참석을 했습니다. 이 나눔방이 시작된 지도 벌써 7개월이 되었습니다. 참석자 대부분이 처음 시작하고 경험하는 모임이라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감사한 것은 꾸준하게 이 모임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원도 세밀한 것까지 나누기에는 약간 벅찬 인원임에도 서로 끈끈하게 붙어 있어서 감사하고 기쁩니다. 신앙 생활이 교회만 다니면 되고 각종 예배와 모임에만 참석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지내던 분들이 이제 스스로 말씀을 보는 훈련과 그 말씀을 삶 속에서 살아내려는 노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신앙 생활이라는 것이 매일 매일 하나님의 말씀과 더불어 그리고 그 말씀을 의지하여 사는 것임을 알고 힘들고 어렵지만 경건훈련에 자신의 시간을 바치고 마음을 드리고 있습니다.

신앙 생활이라는 것이 일주일에 한번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으로 끝이 나는 경우가 얼마나 허다한지 모릅니다. 한 주간 내내 한번도 하나님 말씀을 읽지도 그 말씀을 묵상하며 삶 속에서 살아내려고 고민하지 않고 보내며 그럼에도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려지는 것에 부끄러워하지 않는 세대입니다. 그러한 삶이 신앙 생활이 아님은 신앙 생활이란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주일 중 하루만이거나 특정 시간과 공간에 제한되거나 구분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의 전 삶이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일 한번만 나와 예배 드리고 모든 신앙적 행위를 다 했다고 생각하거나 삶 속에서 하나님과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산다면 그것을 온전한 신앙 생활이라고 부를 수 없다는 것입니다.

           큐티는 우리의 전 삶이 신앙 생활이 되도록 돕는 좋은 경건 훈련 방법입니다. 우리는 큐티를 통하여 우리의 마음을 말씀에 묶어두는 훈련을 합니다. 세상적인 일들과 생각으로 가득 찬 가운데 보내는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로 돌리게 하려고 합니다. 이 일은 때론 우리를 여간 번거롭고 귀찮게 만드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말씀 없이 그냥 살 때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이제 마음에 걸리고 양심에 걸리고 그냥 넘어갈 수 없게 만듭니다. 생각 없이 살 때는 고민하지 않던 것들이 이제는 고민이 되고 갈등이 됩니다. 말씀이 우리 육체의 소욕과 싸우기 때문입니다. 나 편한 대로 살고 싶고 나 좋은 대로 살고 싶은 우리를 자꾸만 책망하며 돌이키게 합니다. 내가 먼저 손을 내밀게 하고 내가 먼저 머리를 숙이게 합니다. 이것이 말씀이 살아있는 신자들의 모습입니다. 저는 여러분들 모두가 영적으로 살아 숨쉬는 신앙인이 되셨으면 합니다. 말씀이 여러분들의 삶을 뒤흔들게 하십시오. 말씀이 여러분들을 사로잡도록 마음을 내어드리십시오. 좋은 신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경건 훈련을 통하여 날마다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변함없이 말씀을 붙들고 사는 열린 교회 성도님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낯선 길 그리고 좁은 길

    지난 주부터 제1기 제자 훈련반과 제3기 새 일꾼반이 시작되었습니다. 교회가 말씀 훈련에 매진하여 성도들의 신앙이 조금씩 성장해 가는 것을 바라보며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 그러나 또한 두려움과 염려가 마음 한 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은 ...
    Date2012.08.30 Category목회서신 Views44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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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당신에게 예수님은?

    당신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라는 질문은 사람들로부터 각기 다른 대답을 들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 질문은 단순하고 쉬운 질문으로 보이지만 응답자의 신앙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바로미터가 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 질문에 대한 대답 속...
    Date2012.09.07 Category목회서신 Views43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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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외식과 감춤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은 신약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인 외식에 관하여 입니다. 이 단어는 예수님께서 주로 바리새인들을 대상으로 말씀하시는 문장 가운데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 이 단어를 쓰신 이유는 이들의 잘못된 행위를 지적하...
    Date2012.09.12 Category목회서신 Views44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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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열린교회의 설립 일주년을 축하하며

    제자훈련의 소명에 불타서 평생을 평신도를 깨우는 제자훈련에 온 열정을 바친 목사님이 계셨다. 그는 '제자훈련 열정 30년-그 뒤안길의 이야기' 를 쓰신 사랑의교회 故 옥한음 원로 목사이다. 그는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말한다. "미치세요, 이 훈련을 주도...
    Date2012.09.21 Category목회서신 Views44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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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우리는 계속 달려갈 것입니다.

    지난 주는 열린 교회가 설립 한지 일년이 되는 주일이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첫 번째 맞이하는 생일인 샘입니다. 첫 번째 생일인지라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열린 교회의 첫 번째 생일을 준비하며 우선은 우리 자신을 돌...
    Date2012.09.28 Category목회서신 Views48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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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성숙은 감정의 메마름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심한 기온 차이로 인하여 감기에 걸리기 쉬운 날씨입니다. 모두 건강에 유의 하셨으면 합니다. 이번 달부터 큐티 본문이 욥기 입니다. 성경에서 욥은 순전하고 정직한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의 삶의 모습을 보면 그...
    Date2012.10.04 Category목회서신 Views4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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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성경에 대한 무지 부끄러운 것입니다.

    성경은 현존하는 책들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책이며 또한 팔리고 있는 책입니다. 그러나 가장 많이 팔린 책임에도 팔린 것과 비교해서 가장 많이 읽혀 지지 않는 책이라고 합니다. 누군가 성경 책을 구입한다는 것은 성경이 필요해서이고 그 필요는 일반적으...
    Date2012.10.12 Category목회서신 Views52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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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신앙안의 상대주의

    쉘 실버스타인이라는 사람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신이 새라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라 그래야 벌레를 잡아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당신이 새라면 일찍 일어나라 하지만 만일 당신이 벌레라면 아주 늦게 일어나야 하리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 ...
    Date2012.10.19 Category목회서신 Views52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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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지성에서 영성으로

    한 주간 모두 평안하셨습니까? 이번 주에 한 권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지성에서 영성으로’ 라는 제목의 책인데 지은이는 이어령입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한국의 대표적인 학자이며 지성인으로 인정되시는 분이십니다. 우연찮게 이 책을 접하게 ...
    Date2012.10.25 Category목회서신 Views53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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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신앙 공식 - 붙어 있음

    바스락 바스락 소리를 내며 발 밑에 부서지는 나뭇잎 소리에 가을이 깊어 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나무에서 떨어져 이러 저리 가을 바람에 굴러다니며 흩어지고 부서지는 나뭇잎에서 말씀을 떠올려 봅니다. 여름내 푸르고 푸른 빛을 내며 왕성한 생명력을 ...
    Date2012.10.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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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경쟁하지 않는 교회

    두 번째 맞이한 차타누가 한인 교회 연합 체육 대회가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교회들이 참여 하여 보다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준비하고 응원하며 참여하여 열심히 뛰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교회들...
    Date2012.11.15 Category목회서신 Views5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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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청교도 신앙

    이번 주는 추수 감사절이 있는 주간입니다. 미국의 추수 감사절은 그 유래가 영국 국교회의 종교적 박해를 피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떠난 청교도들에게서 그 기원을 가지게 됩니다. 영국 교회의 종교적 탄압 때문에 이들은 네델란드로 피하였으나 결국에는 신...
    Date2012.11.22 Category목회서신 Views63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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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토마토와 빨간 사과

    토마토와 빨간 사과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제목이 특이해서 오랜 동안 머리 속에 남아 있던 책인데 그 내용은 크리스천들의 신앙에 대한 권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가 바라보는 오늘날 크리스천들의 모습은 진실성이 결여된 삶이라는 것입니다...
    Date2012.11.30 Category목회서신 Views59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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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1기 제자훈련 전반기 교육을 마치며

    주안에서 평안한 한 주간이 되셨는지요? 이번 주는 열린 교회에 또 다른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한 주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유는 그 동안 진행되어 왔던 1기 제자 훈련반의 전반기 훈련을 끝내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16주간 동안 매주 저녁 함께 구약에 있는 책...
    Date2012.12.06 Category목회서신 Views50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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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공약 (公約) 과 공약(空約)

    지금 고국에서는 새로운 대통령을 뽑기 위해 선거가 한창입니다. 선거철이 되면 선출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뽑아 달라며 공약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공약이라는 것은 公約(어떤 일에 대하여 사회 공중에게 실행할 것을 약속함)으로 사사로운...
    Date2012.12.13 Category목회서신 Views4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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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성탄절에 관하여

    이제 완전한 겨울인가 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이번 주는 성탄 주일입니다. 성탄절은 에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을 기념하여 영광과 감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이 날의 의미는 예수님을 믿기 전과 믿은 후가 확연히 달라지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고...
    Date2012.12.22 Category목회서신 Views46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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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작심삼일

    새해 첫 주입니다. 열린 교회 성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한 한 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결심이나 다짐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새해란 새 출발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합니다. 1월이라는 숫자적 의미...
    Date2013.01.04 Category목회서신 Views49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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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가치 VS 쓸모없음

    우리가 사사기를 읽으면서 고민하게 되는 것이 왜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의 땅에 들어왔으면서도 그 땅에서 살롬 즉 평안을 얻지 못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사시대 내내 이스라엘 백성은 참 평안을 얻지 못하고 주변 나라들로부터 수탈과 괴롭힘을 ...
    Date2013.01.10 Category목회서신 Views5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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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비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

    지난 주일 오후부터 내린 비가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때론 부슬비처럼 때론 장대비처럼 쏟아 지는 빗줄기에 여기저기 길이 막히고 잠깐씩 정전도 되고 학교도 문을 닫는 곳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은 창문을 세차게 두드리는 빗줄기에 창문이 깨어지기라...
    Date2013.01.15 Category목회서신 Views46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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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무지몽매와 정신이상

    무지몽매란 말이 있습니다. 아는 것이 없고 사리에 어둡다는 뜻인데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적용시키는 말입니다. 얼마 전에 지인으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한 권의 책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책은 송명희씨가 쓴 표라는 책입니다. 이 책을...
    Date2013.01.24 Category목회서신 Views49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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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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