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20.12.30 15:57

십자가의 성취 하나님의 영광 1

조회 수 27266

지난 주까지 살펴본 내용들은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성취하신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 가운데 첫번째 부분인 구원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구원에 대하여 성경은 네 개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는데 첫째가 성전에서 제사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화목, 둘째는 시장에서 매매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구속, 셋째는 법정에서 판결의 의미를 담고 있는 칭의, 그리고 네번째는 가정에서 가족의 관계 회복을 담고 있는 화해로 이러한 구원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성취하신 것들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성취하신 것들 가운데 두번째 내용인 계시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이루신 구원의 사건이기도 하지만 계시의 사건이기도 하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하는데 그 이유는 십자가는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하여 가장 명확하게 나타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하여도 분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십자가를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하신 일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또한 세상을 향하여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격이라는 것은 사람이 자신의 행동을 통하여 자신 안에 존재하고 있는 기질적 성향인 성격이 밖으로 표출되는 것입니다. 즉 어떠한 행동은 그가 누구인지,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척도가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행하신 그분의 행위는 그분이 누구신지, 어떠한 성품과 성향을 가지고 계시며,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지에 대하여 나타내며, 보이실 수 밖에 없기에 이러한 것들은 자연스럽게 하나님 자신을 계시하는 방편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자신을 계시하시며 드러내시는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데 먼저 시편 191절을 보면 [ 19: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시인은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한다고 합니다. 또한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영광을 선포하고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낸다는 것은 그분이 누구신지를 드러나게 한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자신을 피조물 가운데 드러내시며, 나타내신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피조물을 보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깨닫게 되는데 시인은 하늘을 보면서 하나님이 얼마나 크고 위대하시며, 높으신 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습니다. 또한 그분이 만드신 궁창을 보며 동일하게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생각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온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것들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잘 드러내는 것입니다.

        셀 수조차 없고, 가늠 조차 할 수 없는 우주의 수많은 별들과 넓이를 생각해 볼 때에 셀 수 없고, 가늠할 수 없는 크기와 넓이를 만드신 분이라면, 그것들 보다도 더 커야 하며, 더 넓어야 하며, 뛰어나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의 지혜와 지식은 한이 없다는 사실을 또한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한자의 숫자 가운데 가장 큰 숫자를 불가사의 즉 셀 수 없다 라고 생각하는데 그것보다 더 큰 수를 무량대수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숫자를 만들어 몇 개인가를 세고자 합니다. 그러나 어떤 것은 셀 수가 없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만약 무엇인가 셀 수가 없다는 것이 존재한다면 그것을 만드신 분은 분명히 더욱 셀 수가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셀 수가 없는 분이라는 것을 우리는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257 목회서신 신자가 죄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이 죄를 지어도 괜찮다는 것은 아니다 2016.08.11 38117
256 목회서신 신자가 죄에 대하여 죽은 것이지 죄가 신자에 대하여 죽은 것이 아니다 2016.08.04 38287
255 목회서신 새사람 새 피조물이 되었다는 믜미 2016.07.28 39010
254 목회서신 변화되었습니다 라는 말이 가지는 의미 2016.07.22 39557
253 목회서신 마귀가 죄를 짓게 하는가? 2016.07.15 38314
252 목회서신 왜 죄에 대하여 불편하게 여기는가 2016.07.08 37615
251 목회서신 신자를 쓰러드리는 죄 2016.06.30 37745
250 목회서신 기도합주회 2016.06.29 37709
249 목회서신 죄가 지배하지 못하게 하는 일 2016.06.16 39737
248 목회서신 구원을 받은 신자는 죄를 짓지 않는가? 2016.06.10 36465
247 목회서신 하나님을 섬긴다며 대적하는 자들 2016.06.03 40455
246 목회서신 신자의 부르심의 자리 2016.05.27 37642
245 목회서신 내 인생의 책들 2016.05.20 37847
244 목회서신 죠지 뮬러 5 2016.05.13 40190
243 목회서신 죠지 뮬러 4 2016.05.06 39084
242 목회서신 죠지 뮬러 3 2016.04.29 37662
241 목회서신 죠지 뮬러 2 2016.04.22 39441
240 목회서신 죠지 뮬러 1 2016.04.15 39015
239 목회서신 구원의 목적 2 2016.04.08 37931
238 목회서신 구원의 목적 1 2016.04.01 38703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