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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1.02.10 15:03

십자가의 성취 하나님의 공의 3

조회 수 26747

구약 성경에서 주로 악인들이 하나님의 공의에 대하여 무시하며, 하나님께서는 듣지도 않으시고 보지도 않으신다고 조롱조로 말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눈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편 10:13절을 보면 어찌하여 악인이 하나님을 멸시하여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주는 감찰하지 아니하리라 하나이까 시인은 악인이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에 대하여 분노하며 그들의 마음에 어떠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지를 고발하고 있는데 주는 감찰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감찰이라는 단어는 죄를 묻고 벌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악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죄에 대하여 묻지도 않으실 뿐만 아니라 벌하시지도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산다고 합니다. 악인들의 이러한 반응은 시편 7311절에서 고발되고 있는데 말하기를 하나님이 어찌 알랴 지존자에게 지식이 있으랴 하는도다 하나님은 자신들이 악을 행하여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지식도 없어 찾아내지도 분별하거나 판단하지도 못하실 것이라고 조롱하고 있는 것입니다.

욥기에 욥 또한 악인들의 이러한 조롱에 대하여 그의 때에 악인들의 심판이 부어지지 않음으로 인하여 신음하며, 하나님께 이러한 청원을 하게 되는데 욥기 2119-20절을 보면 하나님은 그의 죄악을 그의 자손들을 위하여 쌓아 두시며 그에게 갚으실 것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자기의 멸망을 자기의 눈으로 보게 하며 전능자의 진노를 마시게 할 것이니라 욥은 하나님께서 악인들의 행위에 대하여 갚으시며 그들이 하나님께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다고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멸망을 자기의 눈으로 보게 하며 전능자의 진노를 마심으로 깨닫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청원은 욥은 하나님께서 공의의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으며, 악인들은 그렇지 않은데 그 이유는 하나님의 공의가 세상에 완전히 나타나거나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의 공의가 나타난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바울을 통하여 하나님의 공의가 어떻게 작용되고 있는지를 알 수가 있는데 사도행전 1730-31절을 보면 [ 17:30-31]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다고 합니다. 간과하셨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눈감아 주신 것입니다. 잊으신 것이 아니며, 상관하지 않으신 것이 아닙니다. 단지 처벌하셔야만 하심에도 참아내신 것이며, 기다려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여 회개하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정하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을 통하여 천하를 공의로 심판하실 날이 정해진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것임을 어떻게 알며 확신하게 되는가 하면,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심으로 그렇게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통하여 하나님께서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간과하셨던 그들의 죄에 대하여 더 이상 간과 하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그분이 단지 참고, 인내하시며,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신의 공의를 나타내실 때까지 기다리셨다는 것을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여 보이신 것입니다. 천하를 공의로 심판하신다는 것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은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공의로 죄에 대한 죄책의 형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개하지 않으면 이와 같은 형벌을 반드시 물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너희는 이제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믿을 만한 확실한 증거를 보이셨다는 것입니다. 어디에서 입니까? 바로 십자가에서 보이신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볼 때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제는 죄에 대하여 간과하지 않으시며, 지나가지 않으시며, 모른채 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반드시 회개하여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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