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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1.06.02 13:51

십자가의 성취 악을 정복함 4

조회 수 47230

우리가 계속해서 살펴보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성취하신 것 가운데 세번째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여 악을 정복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악을 정복하셨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믿는 자들에게 어떻게 적용되었으며, 실제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하는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살펴본 것처럼 고린도전서 1557절을 보면 [고전 15: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한일서 213절의 경우 [요일 2:13]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그를 주로 믿는 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승리에 참여함으로 함께 승리자가 되며 이기는 자가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승리에 완전히 참여하고 있으며, 모든 악을 이기며, 승리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질문에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자신의 삶에서 승리 보다는 오히려 패배할 때가 많으며, 여전히 치열한 영적 전쟁터 속에 있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도 이러한 부분을 오히려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따로 경고하고 있음을 우리는 보게 되는데 특별히 베드로전서 58절의 경우를 보면 [벧전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라고 경고하고 있는데 대적 마귀가 아직도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기에 근신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베소서 611절을 보면 [ 6: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이 구절에서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합니다. 이 말은 지금도 여전히 마귀의 간계가 작동되고 있으며, 그 간계에 대적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싸울 때야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이러한 구절들은 한 결같이 그리스도께서 이기시고 승리하신 승리가 실제적으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아무런 영향력이 없는 것과 같고, 효력이 없는 것처럼 여겨진다는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실제로 이 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승리주의자가 되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결정적인 승리만을 보고 악의 힘에 대한 성경의 경고를 무시합니다.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패배주의자가 되어서, 악의 무서운 적의만을 보고, 그리스도께서 이미 그에 대하여 거두신 승리를 간과합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승리자 인가? 아니면 패배자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생각해 볼 것은 이 두 상반되는 것 같은 말씀들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여 실제로 악을 정복하셨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완전한 승리자 인가?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남아 있는 악과의 싸움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성경의 답변을 주의해서 살펴보면 우리는 이미와 아직의 사이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의 나라는 시작되어서 전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것은 절정에 이르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아들 딸이며 따라서 더 이상 노예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하나님의 자녀의 영광의 자유에 들어가지는 못한 상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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