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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1.10.12 13:00

십자가와 자기 이해 11

조회 수 25902

성경이 가르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는 앞의 내용에 대한 이해가 끝이 아니라 더욱 중요한 변화가 있다고 성경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이루신 구속에 따른 인간 이해, 자신의 이해의 변화라는 것입니다. 십자가 아래에서 인간은 더 이상 창조된 피조물로서의 이해나 타락된 상태의 인간으로만 생각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이제는 창조된, 그리고 타락한 그러나 구속된 존재라는 존재의 변화가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십자가 아래에서의 존재의 변화는 우리 자신을 생각하고 이해할 때에 더 많은 것을 긍정하고 더 많은 것을 부정하게 만들어 줍니다.

        첫째로는 우리에게는 더욱 긍정할 것이 많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을 뿐만 아니라 십자가를 통하여 재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 안에 새롭게 생겨난 자아에 대한 성경의 표현을 보면 에베소서 424절을 보면 [ 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우리는 하나님의 따라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이 된 것입니다. 예전에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심을 받은 상태였지만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는 재창조되어 하나님의 따라서 의와 진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입은 자들이 된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는 첫 사람 아담보다 훨씬 나은 존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하여 더 깊은 이해와 더불어 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골로새서 310절을 보면 [ 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우리는 새 사람을 입었다고 합니다. 이 새 사람이란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것입니다. 아담은 지금 우리가 아는 만큼 하나님을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아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이나 이해를 가지지 못하였고, 하나님의 사랑이나 진노와 공의에 대하여도 우리의 지식과 비교할 수 없는 낮은 상태였습니다. 우리는 더 첫 사람 아담보다 더 나은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데 고린도후서 517절을 보면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피조물은 얼마나 더 나은 것인지 이전 것은 완전히 사라져 버린 것과 같이 새롭게 된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이신 성령은 우리 안에 거하시게 되어 우리와 하나가 되셨으며, 성부와 성자는 성령 안에서 우리와 연합하여 한 몸이 된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첫 사람 아담에게는 없었던 일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성령이 거하시는 전이 되어,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거룩한 존재일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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