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21.11.22 13:28

십자가와 자기 이해 17

조회 수 24938

십자가 아래에서 살아 가는 성도들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 둘째는 로마서 1217절 말씀을 통한 교훈입니다. 12:17절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또한 로마서 1219절에서도 12:19절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17절에서는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고 합니다. 또한 19절에서는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라고 합니다.

한 구절씩 생각해 보면 악한 자에게 보복행위를 하는 것은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이가 악한 일을 행하였다고 나 또한 그에게 악하게 대응하는 것은 내가 악에 참여하며, 악을 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악을 악으로 갚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인내심이 많고, 이해심이 많고, 선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악에 대하여 악으로 대항하는 순간 내 자신을 악에게 내어 줄 뿐만 아니라 불의의 병기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 범죄함이며, 또 다시 죄악의 지배와 다스림 안으로 들어가는 행위이기 때문에 악을 악을 갚을 수가 없는 것이며, 그것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서 악을 악으로 갚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19절에서도 친히 스스로 원수를 갚는 것 또한 보복을 행함으로 악을 악으로 갚는 행위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원수를 갚는 다는 것은 내게 행한 대로 그대로 갚아 주겠다는 의도가 내포되는 것이며, 되 값아 준다는 것이 바로 악을 악으로 갚는 것과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원수를 갚는 다는 것이 상대를 좋게 한다는 의미로 이해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원수를 갚는 다는 것은 반드시 해롭게 하는 행위이자 결과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방식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은 악을 갚고자 하거나, 악에 대한 보복을 포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유는 그렇게 하는 내가 악을 행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삶의 방식 때문에 이러한 명령이 주어지게 되는데 로마서 12:18절을 보면 12:18절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는 일에 힘을 써야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아래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 화목한 자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원수로 삼는 것보다 더 크고 두려운 것은 없습니다. 인간 가운데 누구도 하나님을 우리와 화해 하도록 이끌거나, 설득하거나, 달랠 수 있는 존재가 없다는 사실이 바로 인간의 비극입니다. 그런데 바로 하나님 자신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내어 주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은 우리 또한 남의 빚을 탕감해야 마땅하며, 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길임을 알고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456 목회서신 월요일 아침 주께서 우리에게 다시 허락하신 한 주간을 2012.01.29 56151
455 목회서신 우리는 계속 달려갈 것입니다. 2012.09.28 50683
454 목회서신 우리 속담에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고 합니다. 2012.01.31 62833
453 목회서신 외식과 감춤 2012.09.12 47562
452 목회서신 왜 큐티를 해야 하는가? 2013.06.29 54096
451 목회서신 왜 죄에 대하여 불편하게 여기는가 2016.07.08 37450
450 목회서신 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는가? 2016.12.22 38311
449 목회서신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2 2017.08.18 39541
448 목회서신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2017.08.10 39269
447 목회서신 왕 노릇 하는 죄 2016.10.14 37925
446 목회서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2015.09.11 39136
445 목회서신 오직 은혜로 2015.08.28 37717
444 목회서신 오직 성경으로의 진정한 의미 2014.10.03 40207
443 목회서신 오직 성경 2015.08.28 37414
442 목회서신 오직 믿음으로 2015.09.05 37281
441 목회서신 오늘날의 포티 나인너즈 2015.12.10 37881
440 목회서신 오늘날 교회는 무엇으로 증명되는가? 2012.01.31 52852
439 목회서신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이 가지는 의미의 다양성 2015.08.07 37938
438 목회서신 예수님은 죽으신 후에 삼일 동안 어디에 계셨는가? 2020.04.02 35396
437 목회서신 예수님은 어디서 태어나셨는가? 2015.12.18 41199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