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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2.01.04 13:58

십자가와 자기 이해 22

조회 수 24743

이제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십자가와 고난과의 관계에 대하여 입니다. 십자가는 우리로 하여금 고난에 대한 이해에 영향을 미쳤는데 첫째로 그리스도인의 십자가는 참을성 있는 인내를 고무하는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베드로전서 2 19-20절을 보면 벧전2:19-20절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베드로는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답다고 합니다. 반대로 아름답지도 않고 칭찬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죄에 대한 대가로 받게 되는 고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고난을 참으라고 하는데 어떻게 참는가 하면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참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 가운데서도 고난을 참는 다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을 생각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음 구절에서 말씀하고 있는데 베드로전서 2 21-24절을 보면 벧전2:21-24절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 구절에서 베드로는 이를 위하여 우리가 부르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만 당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 일을 통하여 우리에게 모본을 보이신 것이며, 이 모본의 목적은 자신을 발차취를 따라 오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고난을 대하는 방식이며, 태도인 것입니다.

        둘째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고난을 통하여 성숙한 거룩함으로 이끄는 길이다. 히브리서 5 8-9절을 보면 5:8-9절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우셔서 온전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우리가 이 구절을 잘못 이해하면 하나님도 무엇인가 아직 배울 것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무엇인가 배우셔야 하는 부족한 상태에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다는 의미는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실제적으로 그의 육체가 고난을 경험하고 그 고난 앞에 순종하신 것을 통하여 이제 완전히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를 구원하실 수 있는 자리에 오르셨다는 의미입니다. 무엇인가를 배울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들을 구원하기 위한 구원자가 되기 위하여 실제적으로 고난에 순종하셔서 이 모든 것을 이루셨다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구원의 주가 되시기 위하여 고난을 참으시고 순종하심으로 이제 예전과 다른 완전한 구원자가 되신 것처럼 우리 또한 고난을 통하여 보다 더 완전한 하나님의 자녀됨과 거룩함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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