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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8478

지난 몇 주간에 걸쳐서 오늘날 신자들을 혼란스럽고 미혹하게 하는 것들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그 가운데 직통 계시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며 오늘날에 직통 계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씀 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목회서신에 기록된 대로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하나님께서 더 이상 직통 계시로 말씀하시지 않는다면 오늘 어떻게 자신의 백성인 우리들에게 말씀하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또 다른 계시가 없다는 것은 결코 하나님께서 더 이상 자신의 백성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신다는 말이 아닙니다. 더 이상의 계시가 없다는 말은 하나님의 자신의 백성들에게 전하시고자 하시는 모든 계시는 완전하게 주어졌으며 그 주어진 계시는 조금의 부족함도 없이 여전히 그의 백성들을 인도하는데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자신의 백성들을 인도하시는가 하는 부분을 살펴보기 위해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실 때 그분의 모양과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이 모양과 형상이라는 말 속에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존재로써 인격이라는 부분이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인간이 다른 피조물과 전혀 다른 것이 바로 사람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인격적인 존재로 지음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지는 의미는 마치 기계처럼 우리를 대하시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인격적 존재이며 인격적 관계를 맺는 다는 것은 인위적인 조종과 지배를 배제하는 것이며 대신에 설득과 동의를 구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격적인 존재로 만드셨으며 또한 그렇게 대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를 믿은 것은 우리의 생각을 통제하시고 지배하셔서 그리고 조종에 의해서 우리가 믿게 된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그분이 자신을 우리에게 계시하는 것에 의한 우리 자신의 의지적 복종이며 순종이며 받아들임 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설복(설득하셔서 복종케하심)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실이 왜 중요한가 하면 이런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인격적인 관계의 형성은 구원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이끄시는 원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직통 계시라는 것은 자신의 생각이나 계획은 없습니다. 성령에 의해서 정해진 것만을 하는 것이며 마치 기계처럼 지시를 받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자발적 순종이나 복종은 희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직 명령과 지시만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구원받은 우리 안에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만 따라 살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으며 실수와 잘못된 선택을 통한 죄를 범하지 않는 온전한 삶을 원하기 때문에 이러한 통제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은 신자로써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방법으로 우리와의 인격적 관계를 무시한 지배나 조종에 의해서 우리를 이끄시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인격적으로 우리를 대하시며 인도하신 다는 것은 우리를 조종하셔서 간단히 죄를 짓지 않게 하심으로 의인이 되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실패와 낙담과 좌절과 고난과 역경을 통하여 더욱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며 이해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계속되는 인생의 성공을 통하여 하나님과 그분의 뜻을 이해하며 깨닫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과 죄악을 인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맛보게 되며 그것으로 인해 우리의 신앙과 믿음은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성도를 인도해 가시는 방법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신자는 농부여야 합니다.

    옛 말에 곡식은 그 주인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곡식에게 들을 수 있는 귀가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곡식이 다른 사람이 아닌 주인의 발 소리를 듣는 다는 것은 분명이 과장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Date2013.07.10 Category목회서신 Views47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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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신자의 오해

    하나님께 열심을 가진 신자들의 마음속에는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 늘 숙제처럼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마음의 큰 부담으로 다가와 종종 힘들어 하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예전에 제가 알던 분도 이런 거룩한 고민을 안고 ...
    Date2013.07.19 Category목회서신 Views48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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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1

    성경을 꼭 읽어야 되나요? 라는 질문에 아니요 라는 대답을 하는 그리스도인은 없을 것입니다. 이유는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유일한 삶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신자들은 성경을 읽어야 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
    Date2013.07.26 Category목회서신 Views5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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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2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책에 쓰여있는 글자를 본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내용과 의미를 깨닫는 것임은 당연합니다. 읽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저자의 의도를 이해하며 읽는 것입니다. 저자의 의도와 목적에 맞지 않게 읽고 이해하면서 그 책을 읽었다고 이야기 ...
    Date2013.08.10 Category목회서신 Views46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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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3

    새일꾼 반이나 제자 훈련반에서 성경의 중요한 내용들을 함께 살펴보며 그 의미를 깨달을 때 종종 듣게 되었던 말이 이 본문을 이렇게 이해해 본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본문들이 문맥과 저자의 의도를 생각해 읽다 보면 저자가 전혀 의...
    Date2013.08.10 Category목회서신 Views48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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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성경 어덯게 읽을 것인가? 4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란 주제로 4번째 내용을 말씀 드리려 합니다. 예전에는 성경을 무조건 많이 읽는 것이 목표가 되고 목적이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사가 되려면 몇 번의 성경을 읽어야 하고 장로가 되기 위해서는 몇 번의 성경을 그리고 ...
    Date2013.08.17 Category목회서신 Views58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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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5

    성경은 한 권이지만 그 안에는 66권 책이 들어있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에 각 책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들을 인식하며 읽어야 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만약 이런 고려 없이 성경을 읽게 되면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
    Date2013.08.21 Category목회서신 Views57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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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6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보려고 하는 것은 구약 성경의 약 40%나 차지하고 있는 문학적 형태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설화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설화라는 것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설이나 신화나 민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설화적 형식이나 기법을 가진 문체...
    Date2013.08.29 Category목회서신 Views59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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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성경 어덯게 읽을 것인가? 7

    우리는 지난 시간에 설화체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구약의 설화체로 기록된 성경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두가지를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구약에 등장하는 사건이나 이야기들을 숨겨진 어떤 의미를 가진 알레고리로 해석하...
    Date2013.09.03 Category목회서신 Views49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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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8

    설화체로된 구약 성경을 읽을 때 조심할 점은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들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관심과 초점을 맞추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들의 행동과 행위 자체가 ...
    Date2013.09.13 Category목회서신 Views49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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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차타누가 열린교회 2주년 감사 예배를 준비하며

    2011년 9월 25일 주일, 이날은 차타누가 지역에 열린 교회가 공식적으로 설립 되었음을 알리며 또한 설립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린 날입니다. 그리고 이제 열린 교회가 설립되어 진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오늘 우리는 다시 하나님 앞에 두렵고...
    Date2013.09.19 Category목회서신 Views49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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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복음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복음서는 일반적으로 이해하기가 쉽다고 생각하는 책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서는 예수님 주변에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분께서 직접 하신 말씀들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Date2013.09.28 Category목회서신 Views49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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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성경 어덯게 읽을 것인가? 10

    복음서를 바르게 읽기 위해서 주의 해야 될 내용들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복음서의 내용들은 그 중심에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 즉 예수님과 관련된 어떤 사건이나 행하신 일들이 기록되어 있고 또한 그분이 직접 말씀하신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Date2013.10.01 Category목회서신 Views49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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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11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복음서를 읽을 때 마음에 두어 할 내용들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서신서나 복음서나 읽는 방법에 읽어서 별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서신서를 읽는데 있어서 중요한 점이 문단 별로 생...
    Date2013.10.12 Category목회서신 Views50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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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어떻게 성경을 읽을 것인가? 12

    오늘은 선지서를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대하여 살펴볼 것입니다. 먼저 선지서는 예언서라고도 불립니다. 학자들 마다 조금씩 그 견해가 다르지만 이 책들의 기록 연대는 대략 주전 760년경부터 430년 경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들 선지서들은 대선지서와 소...
    Date2013.10.15 Category목회서신 Views48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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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13

    오늘은 선지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우리가 역사서를 읽을 때 한 권을 단숨에 읽어 내려가는 것이 핵심 내용과 전체적인 줄거리를 이해하며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데 유익하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Date2013.10.24 Category목회서신 Views47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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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14

    선지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구약의 열 여섯 개의 선지서들이 기록 연대를 추정해 보면 BC 8세기부터 5세기에 이르는 기간 동안 쓰여졌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부터 시작하여 선지자 하바국의 시대까지 긴 이스라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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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15

    성경을 읽다 보면 우리는 종종 신약 성경 안에서 신약 성경의 저자들이 구약 성경의 내용을 인용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인용은 신약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더욱 풍성히 하려는 의도로 또는 구약에 기록된 예언의 성취에 대한 증명으로 그리고 ...
    Date2013.11.16 Category목회서신 Views4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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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16

    오늘은 시편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시편은 한 사람의 저자에 쓰여진 책이 아니라 수집되어진 책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성령의 영감으로 하나님께 드린 기도나 찬송을 모아 책으로 만들어졌으며 시편은 모두 다섯권의 묶음 책으로...
    Date2013.11.21 Category목회서신 Views44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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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17

    시편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시편을 읽을 때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시편의 특성과 다양한 유형에 대하여 그리고 시편의 형식과 기능을 아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시편의 특성에 대하여 생각해 볼...
    Date2013.11.26 Category목회서신 Views46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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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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