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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2.07.12 07:38

거룩의 실제 6

조회 수 13284

당신은 거룩의 중요성에 대하여 얼마만큼 느끼고 있습니까? 알다시피 이 주제를 대하는 이 시대의 성향이 염려됩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면서도 여전히 은혜가 없고 하나님 앞에 죽은 자일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존 오웬이 세상에 대하여 그 시대의 사람들에 대하여 염려하고 있는 글을 보면 여기저기에서 자신의 타락한 본성에 대해 만나는 사람마다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죄인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자기가 가진 신앙의 전부인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의 삶을 보면 자신의 영적 게으름과 나태함을 가리기 위한 구실과 변명거리로 자신의 실체를 숨기고 있는 것입니다.

존 오웬은 이러한 사람들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는데 그리스도가 죽으셨는데 어찌 죄가 살아 있을 수 있으며, 그분이 이 세상에서 못 박히셨는데, 어찌 우리가 세상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세상에 대해 못 박히고, 세상은 그에 대해 못 박힌 사람의 영혼을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단 말인가 이러한 오웬의 한탄은 바로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칭하는 자들 안에서도 넘쳐나고 있음은 참으로 개탄스럽고 비참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러한 참된 진리를 듣는 이가 심히 적으로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고 찾는 이가 심히 적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자신을 죄인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 죄에서 떠나며, 죄를 버리며, 죄와 싸우려는 자는 심히 적으며, 입술로만, 겉으로만 죄인인 채 하는 이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안타까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깨어 있지 않으며, 죽은 신자들로 가득한 교회에서 죽은 자를 위한 위로의 말이 넘쳐나는 시대가 바로 오늘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교회이고,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거룩해지기를 열망하는 모든 사람에게 몇 가지 권면을 드리면, 만약 당신이 거룩하고 싶다면, 그리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 싶다면, 당신은 이제 그리스도와 더불어 시작 하셔야 합니다. 자기 죄와 연약함을 절감하고 그리스도께 피하기까지 여러분은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거룩해지는 유일한 길은 믿음으로 그분께 나와 그분과 합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에게 지혜와 의로움이 되실 뿐 아니라, 성화도 되십니다. 그 누구라도 바울이 놓은 거룩의 기초인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습니다. 요한복음 155절에서 포도나무의 비유를 보면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지체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다 준비된 후에 가려고 하지 마십시오. 찬송가의 가사처럼 빈손 들고 앞에 가 십자가를 붙드네. 의가 없는 자라도 도와주심 바라고 생명 샘에 나가니 맘을 씻어 주소서 라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께로 나아가기 전까지는 우리의 성화 사역에 벽돌 한 장, 돌 하나도 놓이지 않을 것임을 기억하고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기억합시다. 거룩은 믿는 백성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거룩은 백성들의 마음에 성령을 보내신 그리스도께서 그 성령을 통해 마음에 행하시는 역사이며, 거룩은 그리스도로부터 옵니다. 그분과 이루는 생명의 연합의 결과 입니다. 당신은 앞으로도 계속 거룩한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그리스도 안에 거하십시오. 그분은 여러분이 매일 먹을 만나이시며, 여러분이 매일 마셔야 할 샘물이 나는 반석이십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바라고 열망하며, 그분 안에 힘써 거하십시오. 그것이 거룩의 첫 걸음이자 거룩해 지는 길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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