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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2.12.27 10:03

교리란 무엇인가 3

조회 수 12330

이제 우리가 살펴볼 것은 왜 우리는 성경 교리를 공부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첫째로는 성경 자체가 교리를 말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관심은 특정한 진리들을 우리에게 분명하게 제시하는 것인데, 그 진리들이 바로 교리입니다. 따라서 성경을 올바르게 읽는 다는 말은 교리에 대해 숙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우리 자신이 그 교리를 이해하기를 원합니다. 이것은 내가 성경을 대단히 잘 알 수는 있으나, 그 교리들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지 못한다면, 성경에 대한 내 지식은 내게 전혀 쓸모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구약의 선지자들의 경우에 그들은 교리들, 특히 율법에 대한 교리를 붙잡고 있었으며, 그 교리들을 역설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적용하고 있었으며, 유대 민족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 백성들아 너희는 율법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율법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율법이 너희에게 보여주고 있는 이 사실을 너희는 이해하고 깨달아야만 한다고 외친 것입니다. 바로 선지자들은 백성에게 교리를 설교한 것입니다.

        주님 스스로도 이렇나 일을 하셨습니다. 주님은 산상 설교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무엇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라는 방식으로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율법을 취하시고 그것을 교리의 형태로 해설하셨습니다. 주님은 교리를 설명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그저 율법을 일반적으로 아는 것만으로는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정확하게 무엇을 말하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원리들을 뽑아 내서는 그것을 적요하고 시행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사도들 또한 한 일입니다. 사도행전을 읽고 초대 그리스도인 설교자들의 설교를 관찰해 보면 그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를 알게 되는데 그들은 교리를 선포하는 일을 행한 것입니다. 그들은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교리를 선포한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바로 설교의 의미입니다. 설교의 목적과 기능이 바로 이것입니다. 설교는 단순히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기회가 아닙니다. 또한 설교는 그저 성경 구절의 다른 번역을 제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설교의 목적은 진리를 회중에게 전해 주는 것입니다 바로 사도들이 이러한 일을 행한 것입니다.

        둘째로 교리를 공부하지 않고 성경을 연구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의 진짜 문제는 그들이 문자에만 얽매여서 그 정신은 결코 제대로 깨닫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말을 안다는 데 만족하여 말씀은 결코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문자에만 얽매인다면 성경은 우리에게 아무 유익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인도하게 됩니다.

        셋째로 수십 세기 동안 교회가 언제나 성경 교리들을 강조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해 왔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가장 초창기로부터 온갖 희생을 치르고 예수가 주라는 것을 고백하지 않는 사람은 그 누구도 교인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는 주님이십니다 라고 고백하는 그 순간 그는 교리적 진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는 주님이시다 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세례 형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여긴 것입니다. 그래서 세례를 받고자 하는 지망생들은 교리 문답을 배웠습니다.

        끝으로 성경 교리 공부의 필요성은 궁극적으로 교리 공부는 하나님을 참으로 알며,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에 들어가며,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길이 얼마나 경이로운가를 어느 정도 알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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