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자신을 직접적으로 계시하시는 방식인 특별 계시의 경우에 가장 크고 깊이 그리고 명확하게 자신을 계시하시는 것에 대하여 집중해서 살펴보아야 하는데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특별 계시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역사의 초점과 인류의 모든 과정의 중심점에 이를 때에 이 모든 사건과 일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자기 계시에 비하면 빛을 잃고 하찮은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4장 4-5절을 보면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라고 합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또한 히브리서를 보면 옛적에 하나님은 생각과 환상을 통해 여기저기에서 조금씩 말씀하셨지만, 그러나 이제는 광채요 영광이시며, 궁극적인 계시이시며, 위대한 구속 행위의 본질이신 자기 아들 안에서 말씀하셨다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계시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과 관련해서 부활을 또 하나의 위대한 구속 행위임을 알아야 하는데 부활은 예수님의 사역의 충분성을 선포하고 하나님께서 만족하셨음과 인류가 구원받을 수 있음을 아리고 계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율법 또한 하나님의 자기 계시의 한 방편임을 알아야 하는데 율법의 목적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이 제시하신 법도대로 살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율법의 일차적 기능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성품을 보여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하나님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런 분이시기 때문에 율법대로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율법을 주심으로 자신에 대해 가르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경이 또한 특별 계시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 전체를 통하여 하나님의 위대한 속속 행동에 대한 기록을 보며, 우리에게는 이 행동들에 대한 하나님의 해설과 하나님의 주석과 구원의 방법 자체와 그 방법에 대한 하나님의 설명이 주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오직 성경에만 이 계시가 있을 뿐 다른 곳에는 없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하시지 않는 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을 계시하셨고, 그 계시는 이 성경책에서 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보든 보지 못하든 그분의 계시는 성경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책을 신뢰할 수 있고 이 책이 말하고 주장하는 것을 믿을 수 있는가? 이 책의 주장들을 믿고 그 권위에 나 자신을 복종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