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23.07.25 10:28

삼위 일체에 관하여 3

조회 수 8293

이제 삼위 일체에 관한 마지막 내용을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우리가 생각해 볼 주제는 삼위 하나님 즉 세 위격의 관계에 관한 내용에 대하여 입니다. 이에 대한 성경의 대답은 그들이 영원히 공존하신다는 것입니다. 종속의 관계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자가 성자라고 불릴 때 그것은 그분이 성부 하나님께 종속되어 있다거나 조금이라도 열등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분이 성자라는 사실은 그분이 성부와 대등하시다는 의미입니다. 성자는 성부에게 종속되거나 성부와 다른 존재가 아니라 그 본체의 형상이십니다.

           이것을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는데 삼위일체는 영원 전부터 신성 안에 존재해 오셨습니다. 아타나시우스 신조는 이에 대한 완벽하 정의를 기술하고 있는데 성부는 하나님이시고, 성자도 하나님이시며, 성령 역시 하나님이시다. 하지만 세 하나님이 계신 것이 아니라 오직 한 하나님만 계신다. 성부는 주님이시고, 성자도 주님이시며, 성령 역시 주님이다. 그러나 세 주님이 계신 것이 아니라 오직 한 주님만 계신다.

           그러나 비록 삼위일체의 세 위격은 동등하시고 영원히 공존하시지만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삼위 간에 구분이 존재함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경륜적 삼위 일체라는 용어로 불리우는 것입니다. 이것은 삼위 일체의 교리의 가장 영광스러운 측면입니다. 세 위격 간에 구분이 이루어지며, 이러한 구분과 우리의 구원을 위해 세 위격 사이에 일종의 주종 관계가 발생합니다. 성부께서는 창조하시고, 선택하시며, 구원의 계획을 세우십니다. 성자는 성부께 보내심을 받아 이 구원을 이루십니다.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 의해 보내심을 받아 구원을 적용하십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놀라운 일인데 왜냐하면 복되신 성삼위일체의 세 위격들께서 나의 구원을 위해 사역을 나누셨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자는 자신을 성부의 뜻에 맡기셨고, 성령은 자신을 성부와 성자의 뜻에 맡기셨습니다. 성령은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자를 증거합니다. 성자는 성부와 동등하시고 영원한 분이심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말과 사역을 성부로부터 받으셨습니다. 이것이 경륜적 삼위일체입니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는 성자를 보내신 분은 성부이며, 와서 사역을 하신 분은 성자이고 그것을 적용시키신 분은 성령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동시에 하나님은 그 모든 것 안에 계셨다고 말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519절을 보면 [고후 5: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을 통하여 알게 되는 것은 서로 간의 일종의 업무 분담이 있었다는 것이며, 그럼에도 목적과 그 모든 실행에 있어서는 단일성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우리의 구원이 얼마나 값진 것이며,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하는 것을 더욱 깨닫게 합니다. 이러한 진리를 생각하며 하나님을 경배하며 예배하는 자리에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거룩과 성화에 관하여 3

    거룩과 성화의 연관성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베드로전서 1장 2절을 보면 [벧전 1: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
    Date2022.04.18 Category목회서신 Views17703
    Read More
  2. 거룩과 성화에 관하여 2

    구원에 대한 성경의 내용을 종합하면 성화는 중생의 귀결이요 필연적인 결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거듭났지만 여전히 죄 가운데 지내고 세상을 따라 부주의한 삶을 살 수도 있다는 가르침은 중생의 감격을 모르는 신학자들이 만들어낸 것일 뿐입니다. 성경은...
    Date2022.04.12 Category목회서신 Views19003
    Read More
  3. 거룩과 성화에 관하여 1

    기독교 신앙을 고백하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구원에 꼭 필요한 세 가지는, 칭의와 중생과 성화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거듭나서 의롭다 함을 받고 성화되어야 합니다. 이 세 가지 가운데 하나라도 결여된 사람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된 그리스도인이 아닙...
    Date2022.04.05 Category목회서신 Views18920
    Read More
  4. 개인 경건 훈련의 필요성

    두 번째 나는 여름이라 조금은 적응이 되었는지 견딜만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지내고 계시죠? 오늘 여러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개인 경건 훈련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주님을 만났습니다. 중학교를 기독교 학교를 다녔지만 주님을 만...
    Date2012.07.28 Category목회서신 Views52784
    Read More
  5. 가치 VS 쓸모없음

    우리가 사사기를 읽으면서 고민하게 되는 것이 왜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의 땅에 들어왔으면서도 그 땅에서 살롬 즉 평안을 얻지 못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사시대 내내 이스라엘 백성은 참 평안을 얻지 못하고 주변 나라들로부터 수탈과 괴롭힘을 ...
    Date2013.01.10 Category목회서신 Views54774
    Read More
  6. Quiet Time을 가지고 계십니까?

    오락 가락 비가 내리는 한 주간입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지난 화요일에는 매주 마다 모이는 큐티 나눔방에 참석을 했습니다. 이 나눔방이 시작된 지도 벌써 7개월이 되었습니다. 참석자 대부분이 처음 시작하고 경험하는 모임이라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감...
    Date2012.07.20 Category목회서신 Views91403
    Read More
  7. 465 시험에 들지 않도록 영혼을 보호하기 7

    시험을 들지 않도록 영혼을 보호하기 위한 일반적 지침 가운데 요한 계시록 3장 10절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인내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신자가 시험에 들지 않도록 영혼을 보호하는 방법임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리스도의 인내의 말씀을 지키는 것 속...
    Date2019.07.25 Category목회서신 Views33903
    Read More
  8. 464 시험에 들지 않도록 영혼을 보호하기 6

    영혼이 시험에 들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또 다른 일반적 지침은 그리스도의 인내의 말씀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 지침은 요한계시록 3장 10절을 배경으로 하는데 시험의 독소를 제거하는 공인된 해독체를 포함하고 있는 지침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 10절은 ...
    Date2019.07.19 Category목회서신 Views33717
    Read More
  9. 463 시험에 들지 않도록 영혼을 보호하기 5

    시험에 들지 않도록 영혼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 여섯 번째는 시험이 처음 다가올 때에 마음을 깨우기 위해 지켜야 할 지침들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첫째로 시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항상 마음이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자신의 마음...
    Date2019.07.12 Category목회서신 Views34575
    Read More
  10. 2기 제자 훈련을 마치며

    지난 수요일에 제2기 제자 훈련반 교육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열린 교회가 제자 훈련을 시작한지 이제 벌써 2년이 되어갑니다. 2년 전 새일꾼반을 시작으로 교회 교육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1기 새일꾼반의 16주간이란 기간 동안 매주마다 가슴을 졸이며 기도...
    Date2013.12.14 Category목회서신 Views52499
    Read More
  11. 2기 새 일꾼반을 마치며

    한 주간 삶의 현장에서 말씀으로 끊임없이 밀려오는 유혹과 시험 속에서 믿음의 승리를 기대하며 힘차게 살아가는 열린 교회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이번 주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의미가 있는 주간입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2기 새 일꾼반이 무사...
    Date2012.06.29 Category목회서신 Views53021
    Read More
  12. 2013년 한해를 보내며

    2013년의 마지막을 몇 일 앞에 두고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에 그냥 매일 매일이 같은 날이 아니라 다른 날들임을 알리시기 위하여 창조물 가운데 매일이 다른 날들임을 구별하는 표식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1잘 14절 말씀을 ...
    Date2014.01.03 Category목회서신 Views48791
    Read More
  13. 1기 제자훈련 전반기 교육을 마치며

    주안에서 평안한 한 주간이 되셨는지요? 이번 주는 열린 교회에 또 다른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한 주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유는 그 동안 진행되어 왔던 1기 제자 훈련반의 전반기 훈련을 끝내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16주간 동안 매주 저녁 함께 구약에 있는 책...
    Date2012.12.06 Category목회서신 Views52765
    Read More
  14. 1기 제자 훈련을 기대하며

    집 옆에 무성이 자란 풀이 숲을 이룰 정도가 되어 보기 흉해 잘라내고 뽑아 내는 수고를 하니 조금은 정리가 된 듯 합니다. 누가 일부러 심은 것도 아니고 가꾼 것도 아닌데 풀은 거칠게 돋아나 주변을 무질서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또한 이름 모를 넝쿨은 땅 ...
    Date2012.08.11 Category목회서신 Views50177
    Read More
  15. 1기 제자 훈련반을 졸업시키며

    2013년 5월 28일 화요일과 30일 목요일은 열린 교회가 설립 된 후 진행되었던 교육 훈련 과정 가운데 한 마침표를 찍은 날들입니다. 32주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실시된 1기 제자 훈련이 끝이 났기 때문입니다. 새 가족반 4주를 시작으로 큐티 훈련 6주...
    Date2013.06.15 Category목회서신 Views54867
    Read More
  16. 10주간의 소그룹 인도자 훈련을 마치며...

    갑자기 찾아온 뜨거운 날씨에 당황이 됩니다. 벌써 여름인가? 봄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한 것 같은데 말입니다. 계절은 벌써 여름으로 치닫네요. 지난 주간 열린 교회 안에 의미 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10주간 동안 수요일 저녁마다 모여 훈련했던 1기 소그룹 ...
    Date2012.05.03 Category목회서신 Views5237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