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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3.09.14 10:09

선한 천사들 1

조회 수 9017

하나님의 행동들은 되는 대로 혹은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중에 우발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분의 본성으로 인해 정해진 방식으로 일하실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하신 첫번째 행동은 천사라고 하는 하늘의 지적 존재를 생겨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일은 사람과 관련하여 무엇인가를 만드시기 이전에 행하신 하나님의 행동이십니다.

        우리는 자주 천사들에 대한 성경 교리들을 주제로 하는 설교나 강연을 잘 듣지 못합니다. 비록 성경이 이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천사들에 대한 교리들을 특별한 연구나 묵상의 대상으로 삼지 않음으로 인해 우리는 풍부한 진리를 빼앗기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먼저 천사들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들에 대하여 생각해 보면 천사라는 용어는 사자(messenger) 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천사에 대해서만 사용하는 용어는 아니며, 이 말은 천사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은 그 천사들이 사자로 보내심을 받는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이 단어는 또한 하나님의 아들 자신에게도 사용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틀림없이 구약 성경이 몇 차례 언급했던 언약의 사자이셨습니다

        천사에 대해 첫번째로 알게 되는 것은 그들이 피조 된 존재 라는 것이며, 우리가 천사에 대한 교리를 다루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인데 히브리서 첫 장은 하나님의 아들과 천사를 구분합니다. 천사들은 영적인 존재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조 된 존재입니다. 그들은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처럼 영원 전부터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골로새서 116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 [ 1: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그는 바로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즉 천사들은 성자에 의해서 창조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라고 할 때에 이들은 천사들을 묘사하는 용어들입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천사들이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기 이전에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된 존재들이라는 사실로 이해를 시작해야 합니다.

        천사들에 대하여 갖는 논점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천사들이 몸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죽음 이후 영으로 언급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천사도 영이라고 언급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천사는 몸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의견에 대체로 동의합니다. 우리가 최종적으로 영적인 몸을 입게 되는 것과 같이 그리고 부활 이후 우리 주님의 인간의 몸이 변화하여 영광스러운 몸이 된 것과 같이 천사들도 영적인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사들은 그들의 영적 상태에 적절한 몸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으로 천사들이 여러 사람에게 출현했던 사실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천사들이 인간의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창세기 18장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세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며 같은 사실을 보여주는 다른 예들도 있습니다. 삼손의 부모에게 나타난 천사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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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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