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24.06.19 17:57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 4

조회 수 1374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은 첫 사람 아담의 인성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취하신 인성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13절을 보면 [ 1: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라고 합니다. 여기서 이는 이라는 말이 가리키는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며 그 본체의 형상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영광의 모든 광채가 그분 안에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창조된 복사본이며 그리스도는 그 형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자신의 참된 본체의 핵심적 형상이십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생각할 때에 이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개념에는 두 가지 주된 요소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이 두 요소들은 종종 자연적 형상과 영적 형상이라고 표현되어 왔습니다. 이에 대하여 조나단 에드워즈는 자연적 형상은 주로 하나님이 창조시에 사람을 짐승들과 구분하신 수단 안에 내재해 있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자연적 형상은 사람이 도덕적 행위자로 활동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기능과 자연 법칙 안에 내재되어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또한 자연적 형상은 사람의 타고난 성품의 일부분이기도 합니다. 에드워즈에 따르면 영적이고 도덕적인 부분은 태초에 하나님이 사람에게 부여하신 도덕적 탁월성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상은 사람의 지적이고 도덕적인 본성과 그가 원래 가진 도덕적 완전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지적이고 도덕적인 본성이 바로 자연적 형사이고 원래의 도덕적 완전성이 바로 영적 형상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존 칼빈의 가르침을 보면 비록 몸에서도 형상의 빛이 약간 발산되기는 하지만 사람 안에 형상이 거하는 곳은 영혼이라고 합니다. 그는 형상을 참으로 사람의 본래의 완전성, 단일성, 정직성, 올곧음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형상은 사람의 본성이 다른 모든 동물들의 본성을 능가하는 모든 지점에까지 확장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즉 에드워즈와 칼빈은 같은 말을 하고 있는데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은 자연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동물과 구별되게 만들어 주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형상에는 그 이상의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은 원의 (original righteousness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형상의 영적인 측면인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517 목회서신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3 2017.12.07 35660
516 목회서신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2 2017.11.27 35893
515 목회서신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15 2018.06.27 35518
514 목회서신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14 2018.06.20 35817
513 목회서신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13 2018.06.15 35027
512 목회서신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12 2018.06.07 35205
511 목회서신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11 2018.06.01 35374
510 목회서신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10 2018.05.24 35913
509 목회서신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1 2017.11.23 36096
508 목회서신 죄에 대한 신자의 상태 2016.11.17 40166
507 목회서신 죄에 대하여 깨어 있되 죄책감에 눌리지 말아야 합니다. 2016.08.25 41290
506 목회서신 죄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 2016.09.02 39565
505 목회서신 죄를 아는 지식의 필요성 2014.08.22 41881
504 목회서신 죄는 적의이다 2017.03.31 40187
503 목회서신 죄가 지배하지 못하게 하는 일 2016.06.16 40056
502 목회서신 죄가 정서를 미혹함3 2018.07.18 35191
501 목회서신 죄가 정서를 미혹함1 2018.07.06 35323
500 목회서신 죄가 싸우는 방식 2017.05.12 40241
499 목회서신 죄가 신자의 영혼을 사로잡음 2 2017.11.08 35832
498 목회서신 죄가 신자의 영혼을 사로잡음 1 2017.11.02 31985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