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타락한 인간들의 상태에 대하여 분명히 깨닫게 하기 위해 여러가지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육신에 대해 그리고 정욕과 옛 사람에 대해 말합니다. 우리
지체 속에 있는 법, 죄의 몸과 사망의 몸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또한
육신의 생각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이 용어들이 모드 같은 의미이며 같은 내용의 묘사라고 말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육신이라는 용어가 가장 중요한데 사람들이 이 말을 흔히 오해하기 때문에 가장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이 육신이라는 말을 사용할 때 그 의미는 무엇일까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 용어를 주로 세 가지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첫째 육신이라는 말은 신체 즉 물질적 의미의 몸을 뜻합니다 둘째 때로는 육신이 전인이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고린도전서 1장 29절을
보면 [고전 1: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여기에서 아무 육체라고 할 때에
이 육체가 의미하는 바는 바로 한 사람의 모든 것을 포함하는 의미로서 전인을 의미합니다. 즉 육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포함하는 사람 전체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육신의 윤리적 의미, 혹은 영적인 의미라고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잠시 설명하면 만일 성경이 육신이라는 단어가 세 가지의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그렇게 사용되고 있다면 그렇다면 각각의 구절에서 무슨 의미로 사용된 것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육신의 의미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헬라어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문맥을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헬라어는 조금도 도움이 도지 않습니다. 헬라어로는 세 가지 모두
동일한 용어이기 때문입니다. 이 단어가 전달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문맥으로부터
알아 내는 방법뿐입니다. 문맥에 주의를 기울이면 각각의 경우 육신이 무슨 의미인지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육신이라는 용어의 윤리적 의미를 생각해 봅시다. 이 단어가 이렇게 윤리적인 방식으로 사용되었을 때에는 몸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성경이 육신이 모든 문제의 원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로마서 7장의 바울의 논지인데 이 때 바울은 몸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수도
생활의 모든 개념이 잘못된 이해에 기초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육신이라는 말이 가지는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죄가 육체의 틀 안에 거하고 있으며 몸을 억압하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수도승이 되어 거의
죽을 지경까지 금식하고 신체를 상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몸을 이런 맥락에서 보지 않습니다. 예를 덜어 갈라디아서 5장 19-21절을
보면 [갈 5:19-21]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이단은 신체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이것은
영혼의 영역에 속한 죄입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모두 육체의 일이라고 열거되었습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육신이라는 말이 윤리적 의미로 사용될 때는 이것을 우리 존재의 동물적인 부분인 신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서는 안된다는 것을 증명하기에 충분한 것입니다.
목회서신
2024.12.04 13:45
원 오염이란 4
조회 수 33132
목 회 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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