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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4047

2011 9 25일 주일, 이날은 차타누가 지역에 열린 교회가 공식적으로 설립 되었음을 알리며 또한 설립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린 날입니다. 그리고 이제 열린 교회가 설립되어 진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오늘 우리는 다시 하나님 앞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섰습니다. 시간이란 인간에게 늘 망각이라는 원하지 않는 선물을 던져주어 전에 그들이 무엇을 생각했었는지 또한 무엇을 기대하며 바라며 소망하였는지를 잊게 합니다. 그 결과 왜 지금 그곳에 서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목적과 이유를 상실함으로 의미 없고 뜻 없는 일을 반복하게 합니다. 그것이 인간이 시간이라는 비물질적 존재에 지배된 인생을 산 결과입니다. 반면에 시간이 던져주는 망각이라는 선물을 받지 않기 위해 인간이 끊임없이 그 존재의 목적과 의미를 물으며 그 지배에서 벗어나 오히려 시간을 다스리게 된다면 시간은 망각이 아닌 성취와 발전을 선물을 주게 될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지난 2년 열린 교회는 그 목적과 본분을 잊지 않으려 애써왔습니다. 아니 지극히 높으신 영광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해 주셨다고 해야 맞을 것입니다. 열린 교회는 차타누가 지역에 세워진 또 다른 교회가 아니라 이곳에 세워져야 할 목적과 이유를 가진 교회이고 싶었습니다. 지역 안에 마음이 서로 맞고, 성향이 같으며, 친숙한 사람들의 사교나 친교를 위한 교회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과 말씀 위에 세워진 교회이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가벼이 여기며 그분의 말씀을 조롱하며 비웃는 사람들에게 교회가 무엇이며 어떠해야 하는지를 그리고 그분의 말씀의 능력이 사람들 가운데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나타내는 교회이고 싶었습니다.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 은혜의 하나님께서는 이 소망들을 우리에게 잊지 않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우리 안에 행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우리가 바라며 소망하는 수준으로의 영적 성숙이나 변화가 아직은 소원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원함은 절망이나 포기의 방향으로 우리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더욱 닮은 성도와 교회가 되고자 하는 사모함과 열망으로 우리를 이끌어감에 감사할 뿐입니다. 그 동안 열린 교회는 적어도 몸부림쳐 왔다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다운 교회가 되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을 한번도 벗어버리려 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주님이 바라시는 그분의 몸에 합당한 교회가 되기 위하여 달려 갈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우리는 여기까지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또한 우리는 오늘 확신가운데 교회의 장래를 하나님의 은혜 앞에 의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우리를 바른 신자, 바른 교회 되도록 온 힘을 다하신 하나님의 열심이 쉬지 않고 우리를 인도하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열린 교회의 주인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첫번째 장례식을 마치고

    지난주는 고난 주간이었습니다. 한 주간 동안 예수 그리스도가 받으신 고난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고 또한 십자가를 통하여 이루신 내용들이 무엇이며 그분이 성취하신 것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고 그분이 주시는 은혜가운데 거하는 한 주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
    Date2013.03.30 Category목회서신 Views5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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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차타누가 열린교회 2주년 감사 예배를 준비하며

    2011년 9월 25일 주일, 이날은 차타누가 지역에 열린 교회가 공식적으로 설립 되었음을 알리며 또한 설립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린 날입니다. 그리고 이제 열린 교회가 설립되어 진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오늘 우리는 다시 하나님 앞에 두렵고...
    Date2013.09.19 Category목회서신 Views5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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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오늘날 교회는 무엇으로 증명되는가?

    사랑하는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이번 한 주간도 주님의 은혜가운데 살고 계신지요? 아시다시피 이번 주는 우리에게 특별하게 의미 있는 한 주간입니다. 9월 25일 주일에 열린 교회 설립 감사예배를 드리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교우들은 이 예배를 위해 기도...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54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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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10주간의 소그룹 인도자 훈련을 마치며...

    갑자기 찾아온 뜨거운 날씨에 당황이 됩니다. 벌써 여름인가? 봄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한 것 같은데 말입니다. 계절은 벌써 여름으로 치닫네요. 지난 주간 열린 교회 안에 의미 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10주간 동안 수요일 저녁마다 모여 훈련했던 1기 소그룹 ...
    Date2012.05.03 Category목회서신 Views54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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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11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복음서를 읽을 때 마음에 두어 할 내용들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서신서나 복음서나 읽는 방법에 읽어서 별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서신서를 읽는데 있어서 중요한 점이 문단 별로 생...
    Date2013.10.12 Category목회서신 Views5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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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기 제자 훈련을 마치며

    지난 수요일에 제2기 제자 훈련반 교육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열린 교회가 제자 훈련을 시작한지 이제 벌써 2년이 되어갑니다. 2년 전 새일꾼반을 시작으로 교회 교육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1기 새일꾼반의 16주간이란 기간 동안 매주마다 가슴을 졸이며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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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경쟁하지 않는 교회

    두 번째 맞이한 차타누가 한인 교회 연합 체육 대회가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교회들이 참여 하여 보다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준비하고 응원하며 참여하여 열심히 뛰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교회들...
    Date2012.11.15 Category목회서신 Views5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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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개인 경건 훈련의 필요성

    두 번째 나는 여름이라 조금은 적응이 되었는지 견딜만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지내고 계시죠? 오늘 여러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개인 경건 훈련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주님을 만났습니다. 중학교를 기독교 학교를 다녔지만 주님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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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안에서 평안한 한 주간이 되셨는지요? 이번 주는 열린 교회에 또 다른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한 주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유는 그 동안 진행되어 왔던 1기 제자 훈련반의 전반기 훈련을 끝내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16주간 동안 매주 저녁 함께 구약에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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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큐티, 삶을 바꾸는 강력한 경건의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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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왜 큐티를 해야 하는가?

    1989년으로 기억이 되는데 그 해 여름에 전도 폭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육일 동안 아침부터 밤 늦도록 전도 훈련을 받았습니다. 오전에는 교육과 오후에는 실습이 있었는데 그때 오전 예배 때에 홍정길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당시에 그 세미나는...
    Date2013.06.29 Category목회서신 Views5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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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교회는 목사 혼자 책임지고 이끌어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월요일 아침 여러분들이 보고 싶어 편지를 씁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오늘 아침 말씀을 묵상하다 여러분들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어제 보았지만 다시 보고 싶고 그리운 것은 아마도 사랑(?)에 빠졌기 때문인가 봅니다. 이번 주간 어떻게들 보내실까? 궁금하...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5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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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관상기도란?

    모든 신자에게 하나님은 더욱 깊이 알며 체험하고 싶은 열망이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소원합니다. 이런 바램으로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도 말씀을 묵상하며 또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제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으려고 애를 씁니다. 이러...
    Date2013.02.07 Category목회서신 Views5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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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교회는 바른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인 열린 교회 성도님들께 문안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우리 교회가 지향하는 신학에 대하여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우리가 현재 배우고 말씀을 듣고 하는 모든 일은 신학적 바탕 위에 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거...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5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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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2기 새 일꾼반을 마치며

    한 주간 삶의 현장에서 말씀으로 끊임없이 밀려오는 유혹과 시험 속에서 믿음의 승리를 기대하며 힘차게 살아가는 열린 교회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이번 주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의미가 있는 주간입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2기 새 일꾼반이 무사...
    Date2012.06.29 Category목회서신 Views5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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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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