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5.09.18 09:21

설립 4주년 감사 예배를 맞이하며

조회 수 39771

이번 주는 열린 교회 설립 4주년입니다. 매년 마다 설립을 기념하고 그날을 기억하는 것은 잊지 않기 위해서이며 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 를 물으며 어떻게 하나님 앞에 우리는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기 위해서 입니다. 여호수아서를 읽다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의 생활을 마치고 여호수아의 인도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넌 후에 12개의 돌들을 취하여 기념으로 세웁니다. 여기에 사용된 단어가 자카르 라는 단어인데 기억하다, 회상하다 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 강을 건넌 것을 기념하는 것은 자신들의 노력이나 수고나 애씀을 기억하며 추억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이 단어가 사용된 것은 교훈 하시며 깨닫고 잊지 않게 하시기 위함인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에 대하여 입니다.

         이 돌들이 주는 회상과 기억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일하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망각이라는 특별한 능력(?)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잊고 까먹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 능력은 아이러니 하게도 잊어야 할 것은 잊지 않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아프게 할 뿐만 아니라 좌절하게도 만듭니다. 반대로 반드시 기억하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망각함으로 또 다시 실패의 역사를 반복하며 쓰디쓴 패배의 잔을 마시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인간들을 위해 기념비를 세우시게 하시고 기억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을 볼 때마다 자신들이 어디로부터 나오게 되었는지 왜 광야에서 40여년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는지 그리고 요단 강을 어떻게 건너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기억함으로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징표로 허락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설립 4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는 단순히 4년이 흘렀다는 것을 축하하거나 지나간 일들에 대한 생각의 회상의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추억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정신적 영역에서만 일어나는 것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성경이 기억하다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는 단순히 정신적인 즉 추억이나 회상으로써의 의미를 넘어 외적인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하여 변화를 만들어내는데 까지 이르게 하는 것을 이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을 기억합시다. 우리가 하나님께서부터 받지 않은 것이 없음을 기억하십시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며 기도에 응답하시고 우리 안에 역사하셨습니다. 다음으로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소망을 두고 행하심을 기억하십시다. 그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시도록 나는 어떻게 하나님께 반응하며 살아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십시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마음을 지켜야 할 이유

    잠언 4:23절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사는 가운데 많은 지키고자 하는 것, 보존하거나 보호하거나 유지하고자 하는 것들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그것이 구...
    Date2016.03.04 Category목회서신 Views39962
    Read More
  2. 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는가?

    오늘은 성탄주일이 입니다. 저의 어렸을 적 성탄절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보면 언제인지는 정확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성탄절에 교회에 가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집에서는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어떤 선물을 기대할 수 ...
    Date2016.12.22 Category목회서신 Views39958
    Read More
  3. 신자와 불신자의 차이

    불신자들이 종종 교회나 성도들에 대하여 비판하는 것을 보거나 듣게 됩니다. 목사로써 당연히 마음이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와 신자들에 대하여 좋지 않게 이야기 할 뿐만 아니라 심한 욕을 하는 것에 대하여 교회 안의 어...
    Date2016.10.07 Category목회서신 Views39915
    Read More
  4. 죄의 세력을 인정하라

    우리가 죄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죄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며, 우리의 감각적 영역에 속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힘과 능력에 대하여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래서 죄의 힘이나 세력을 과소 평가하거나 이해의 부족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Date2016.09.16 Category목회서신 Views39889
    Read More
  5. 하나님의 거룩과 진노 5

    베드로전서 1장 17절을 보면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라고 합니다. 이 구절이 말씀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을 우리는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럼에...
    Date2020.07.07 Category목회서신 Views39888
    Read More
  6. 구체적인 죄의 지배

    로마서 6장 6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우리는 죄에게 종 노릇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종 노릇하다는 말은 죄의 지배아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자는 더 이상 죄가 그 안에서 왕 노릇하지 못하게 되었다...
    Date2016.09.09 Category목회서신 Views39854
    Read More
  7. 죄 하나님에 대한 적의

    죄는 신자를 공격하여 영혼을 파멸에 이르게 하기 위해 애를 쓰며 쓰러뜨리려 합니다. 죄가 신자에 대하여 적대적이며 넘어뜨리려 하는 이유는 죄가 단순히 인간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죄는 은혜의 원리를 대적하고자 하는 특별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있기...
    Date2017.03.23 Category목회서신 Views39841
    Read More
  8. 나는 누구인가? 1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사는 가는데 한번 쯤은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본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이란 누구인가? 하는 인간 자체에 대한 본연의 질문일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인간에 대한 깊은 철학적 ...
    Date2016.02.19 Category목회서신 Views39840
    Read More
  9. 설립 4주년 감사 예배를 맞이하며

    이번 주는 열린 교회 설립 4주년입니다. 매년 마다 설립을 기념하고 그날을 기억하는 것은 잊지 않기 위해서이며 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 를 물으며 어떻게 하나님 앞에 우리는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기 위해서 입니다. 여호수아서를 읽다 보면 이스라엘 ...
    Date2015.09.18 Category목회서신 Views39771
    Read More
  10. 반감에 대한 승리 비결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본받아 참된 제자로써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그들의 의지를 꺾고 애쓰고자 하는 마음을 무너뜨려 꾸준히 경건한 의무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이끄는 다양한 요인들이 있습니다. 경건에 대한 방해 요소로는 어떤 이들에게는 그들의...
    Date2017.04.28 Category목회서신 Views39671
    Read More
  11. 신자가 죄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이 죄를 지어도 괜찮다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신자들이 놓치는 가장 중요한 진리 가운데 하나는 죄에 대하여 입니다. 이 땅에서의 모든 삶은 신자에게 있어서 성화를 이루는 삶입니다. 신자의 성화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대적은 바로 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강력한 대적인 죄에 대하여 무지하며 ...
    Date2016.08.11 Category목회서신 Views39657
    Read More
  12.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이 가지는 의미의 다양성

    오늘날처럼 예수를 믿는 다는 말이 가지는 의미가 너무나 다양하게 해석되고 이해가 되는 때가 있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기독교 초기에는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오직 한가지 의미만을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오직 예수를 주와 그리스...
    Date2015.08.07 Category목회서신 Views39643
    Read More
  13.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5

    오랜 교회의 역사 속에서 성경을 어떻게 해석 할 것인가 하는 것은 중요한 화두이자 고민이었습니다. 이런 고민들의 배경 속에는 교회 안에서 성경을 잘못된 해석 방식과 방법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들이 있었으며 그들로 말미암아 성경 해석이 성경의 원래의 뜻...
    Date2015.07.03 Category목회서신 Views39642
    Read More
  14. 신자 안에 역사하는 죄의 법

    성경은 신자가 죄 사함을 받았고 죄에 대하여 죽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은 신자는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말이 완전히 죄를 짓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거나 완전하게 죄로부터 어떠한 유혹도 받지 않는 상태에 이르렀다는 말...
    Date2016.09.30 Category목회서신 Views39601
    Read More
  15.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전에 하신 일들 2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으로 나아가기 전에 하신 또 다른 일 또한 제자들을 위한 것으로 요한복음 15장을 보면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통하여 제자들에게 자신 안에 거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을 가르치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자신의 계명을 지킬 것...
    Date2020.02.14 Category목회서신 Views3959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45 Next
/ 45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