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22.05.31 08:11

거룩과 성화의 관계 마지막 내용 9

조회 수 18191

지금까지 우리는 성화와 거룩과의 관계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거룩과 성화는 같은 것으로 성화되지 못하면 거룩하지 못한 것이며, 거룩하지 않다는 것은 성화되고 있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교회 안에 스스로 믿는 다는 신앙을 고백하는 많은 그리스도인은 자신들이 처한 위험을 자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히브리서 1214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거룩함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성화 없이는 구원도 없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교회를 다니거나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 가운데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길을 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것은 참으로 두렵고, 끔찍하고, 놀라운 일인 것입니다. 성화되지 못한 영혼이 구원받고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성경은 한번도 말씀하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가르침을 하고 있는 자들은 사기꾼이며, 거짓된 자들임에 틀림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와 여러분들은 우리 각자의 상태를 분명히 알고, 스스로 성화되었다 느끼고 알기까지는 결코 쉬지 말아야 하는 것이며, 이미 이루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여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살필 수 있는 길은 나는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소중히 여기며 기뻐하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자신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물음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정말로 성화되기를 바란다면 우리가 갈 길은 명확하고 분명한데 바로 그리스도와 함께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핑계가 아닌 전적인 필요를 가지고 믿음으로 주님께 자기 영혼을 드리며, 하나님과의 평화와 화해를 구하러 그리스도께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탁월한 의사의 손에 자신을 맡기듯이 우리를 그분의 손에 맡기고, 자비와 은혜를 구하며 울부짖어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살아야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기에 자신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리고 가족과 이웃과 주변의 모든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거룩에 더욱 자라가고 더 성화되기를 원한다면, 항상 처음처럼 계속 전진해만 합니다. 항상 새롭게 그리스도를 붙들어야 하는데 그분은 모든 지체에게 생명과 힘을 주시는 머리이시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살고, 자기 백성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은혜와 능력을 충만하신 그분으로부터 날마다 얻는 것이야말로 점진적인 성화의 위대한 비밀인 것입니다. 머뭇거리고 정체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신자는 일반적으로 예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소홀히 하고, 성령을 근심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이 땅에서는 우리 자신의 마음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기껏해야 자기 자신에 대해 날마다 겸손해야 할 이유밖에는 찾을 것이 없고, 매 시간 자비와 은혜를 필요로 하는 빚진 자라는 것을 발견할 뿐입니다. 빚이 많을수록 우리 자신의 불완전을 더 볼 수 있으며 새롭게 되고, 용서받고, 의롭다 함을 입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는 여전히 죄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유아 세례의 의미

    교회 안에서 시행되는 성례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세례와 성찬입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이 두 성례를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유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자인 우리들을 위하여 말씀을 주셨습니다. 성경을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심으로 그...
    Date2014.12.10 Category목회서신 Views239802
    Read More
  2. Quiet Time을 가지고 계십니까?

    오락 가락 비가 내리는 한 주간입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지난 화요일에는 매주 마다 모이는 큐티 나눔방에 참석을 했습니다. 이 나눔방이 시작된 지도 벌써 7개월이 되었습니다. 참석자 대부분이 처음 시작하고 경험하는 모임이라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감...
    Date2012.07.20 Category목회서신 Views94001
    Read More
  3. 송구 영신 예배의 의미

    기독교의 전통적 절기는 아닌 한국 교회만 가지고 있는 특별한 전통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송구영신 예배라는 것입니다. 새해가 되기 전 전년 12월 31일 밤에 모여 드리는 예배가 바로 송구영신 예배입니다. 송구영신이란 말을 찾아보면 사전적...
    Date2015.01.03 Category목회서신 Views78038
    Read More
  4. 좋은 교회, 건강한 교회란

    조금씩 선선해 지는 8월 셋째주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먹고 살기 힘들었던 시기에는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것만으로도 감사요 넉넉한 삶이라 여겼습니다. 그러나 먹거리가 많아지고 삶의 질이 높아진 지금의 시기에는 단지 끼니를 거...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70088
    Read More
  5. 청교도 신앙

    이번 주는 추수 감사절이 있는 주간입니다. 미국의 추수 감사절은 그 유래가 영국 국교회의 종교적 박해를 피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떠난 청교도들에게서 그 기원을 가지게 됩니다. 영국 교회의 종교적 탄압 때문에 이들은 네델란드로 피하였으나 결국에는 신...
    Date2012.11.22 Category목회서신 Views67441
    Read More
  6. 내가 주께 무엇으로 보답할꼬?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시116:12절) 첫 주일을 보내고 월요일 아침 큐티를 통하여 묵상하게 된 말씀입니다. 116편 후반부를 묵상하는 내내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이 이 말씀 앞에 막혀있었습니다. 이유는 내가 주님...
    Date2012.01.29 Category목회서신 Views65010
    Read More
  7. 하나님의 대사(?)

    한동안 기독교 서점에서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책이 있습니다. 김하중 장로란 분이 쓰신 '하나님의 대사'라는 이름의 책입니다. 이 책에서 김하중 장로는 개인적 기도 리스트를 만들어 기도합니다. 그 리스트의 내용은 그날 해야 될 일들과 당면한 문제들 그리...
    Date2013.02.22 Category목회서신 Views64870
    Read More
  8. 우리 속담에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고 합니다.

    새해 첫 날을 주일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첫 주간을 기도회로 모여 매일 저녁마다 부르짖었습니다. 첫 주간을 기도로 시작한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것입니다.0 한 해를 우리 힘으로 살지 않겠다는 다짐이요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요...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64312
    Read More
  9. 토마토와 빨간 사과

    토마토와 빨간 사과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제목이 특이해서 오랜 동안 머리 속에 남아 있던 책인데 그 내용은 크리스천들의 신앙에 대한 권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가 바라보는 오늘날 크리스천들의 모습은 진실성이 결여된 삶이라는 것입니다...
    Date2012.11.30 Category목회서신 Views63387
    Read More
  10. 성경 어덯게 읽을 것인가? 4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란 주제로 4번째 내용을 말씀 드리려 합니다. 예전에는 성경을 무조건 많이 읽는 것이 목표가 되고 목적이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사가 되려면 몇 번의 성경을 읽어야 하고 장로가 되기 위해서는 몇 번의 성경을 그리고 ...
    Date2013.08.17 Category목회서신 Views63201
    Read More
  11. 신천지가 이단인 이유 1

    신천지라는 이단으로 말미암아 한국 교회 뿐만 아니라 미국에 있는 한인 교회들 또한 많은 문제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신천지라는 이단이 특히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정통 교회를 무너뜨리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타 종교인에 대하...
    Date2013.03.22 Category목회서신 Views63171
    Read More
  12. 신천지가 이단인 이유 2

    신천지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 입니다. 신천지의 교주인 이만희가 기존 교회를 멸망 받을 바벨론이며 음녀라고 지칭하는 것은 계시록에 나타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자들에 대한 명칭을 정통 교회에 대입시키는 것입니다. 이런 주장의 근거는 기존 교회는 성...
    Date2013.03.22 Category목회서신 Views63128
    Read More
  13.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6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보려고 하는 것은 구약 성경의 약 40%나 차지하고 있는 문학적 형태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설화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설화라는 것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설이나 신화나 민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설화적 형식이나 기법을 가진 문체...
    Date2013.08.29 Category목회서신 Views62903
    Read More
  14.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를 인도하시는가?

    지난 몇 주간에 걸쳐서 오늘날 신자들을 혼란스럽고 미혹하게 하는 것들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그 가운데 직통 계시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며 오늘날에 직통 계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씀 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목회서신에 기록된 대로 여러...
    Date2013.03.01 Category목회서신 Views62848
    Read More
  15. 로마 카톨릭 무엇이 문제인가? 3

    교황 제도는 성경적인가? 하는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로마 카톨릭은 교황을 그리스도의 대리자로 여기며 받들어 섬깁니다. 교황은 로마 카톨릭에서는 절대 권력자이며 모든 권세를 가진 자입니다. 로마 카톨릭은 교황이 사도 베드로의 영적인 지계 후손으로 ...
    Date2013.04.30 Category목회서신 Views6232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5 Next
/ 45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