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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3.12.07 12:36

타락한 천사들 5

조회 수 8818

마귀는 어떤 지위에 있는가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는 이 세상의 신이라고 묘사됩니다. 고린도후서 44절을 보면 [고후 4:4]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한다고 합니다. 마귀는 이 세상의 신입니다. 또한 에베소서 22절을 보면 [ 2: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공중의 권세 잡은 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마귀는 악한 자이며, 악의 결정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악은 그에게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우두머리이며 모든 악은 그에게서 나오는 듯합니다. 히브리서 214절을 보면 [ 2: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마귀는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라고 하는데 이는 그가 죽고 사는 것을 결정한다는 말이 아니라 죽음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두려움에 빠지게 하며, 공포감으로 지배력을 행사하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마귀에 대한 문제를 생각해 볼 때에 다른 무엇 보다도 우리가 반드시 배워야 할 한 가지 교훈이 있다면, 그것은 마귀에 대해 절대로 막연하게 혹은 경솔하게 이야기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결코 마귀를 농담 거리로 여겨도 되는 존재로 가볍게 언급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마귀의 능력과 그의 지위를 강조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능력은 제한되어 있고, 그는 전능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욥기 1장에서 하나님은 마귀로 하여금 욥에게 어떤 일을 하도록 허락하셨지만 거기에 분명한 한계를 정해 놓으셨습니다. 마귀는 이 한계를 넘어 갈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 한 가지 신비가 있는데 궁극적으로 마귀는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이유로 인해 하나님이 마귀에게 특정한 신분과 지위를 부여하신다고 분명하게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은 마귀가 어떤 특별한 일을 하는 것을 허용하시고 이 여러 가지 이름들과 구분들을 그에게 부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영원하신 지혜 안에서 마귀가 마지막까지 어느 정도의 권능을 유지하도록 허락하셨지만 그 능력은 결국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습니다. 그것을 허락하신 것은 하나님의 허용적 의지였으며, 마귀는 욥의 경우에서 보듯이 오직 허용하신 만큼만 행할 수 있었을 뿐 그 이상은 하지 못했습니다. 욥기 112절을 보면 [ 1:1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사탄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들로 그의 행위가 제한 되어 있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욥의 소유물에 대하여만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의 몸에는 손을 대지 말라고 하시는 명령 속에서 사탄은 욥의 몸에 손을 댈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라하시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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