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6.04.29 06:09

죠지 뮬러 3

조회 수 39543

영국 속담에 잔잔한 바다에서는 결코 위대한 선장이 만들어 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위대한 사람은 아무런 시련이 없이 고난이 없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5만번의 기도 응답이라는 수식어 때문에 우리는 뮬러의 인생이 순풍에 돛단배처럼 평안하고 순탄한 것처럼 보입니다. 매번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다는 기대로 인해 그러한 삶은 아무런 어려움이나 고통이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동경합니다. 그러나 기도 한다는 것 안에는 기다림과 무한한 신뢰라는 믿음의 온전함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뮬러는 기도의 사람이지만 또한 인내의 사람이며 불신과 절망의 싸움에서 승리한 사람입니다. 1831 3 7일 뮬러의 기록에 의하면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또 주님의 충실하심을 믿지 않는 유혹에 빠졌다. 아직은 내가 그렇게까지 비참하지는 않은데도 나는 기쁨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주님께 맡길 수 없었다, 이때 뮬러는 극심한 궁핍에 처해 있으면서 하나님이 자신을 잊으신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는 심각한 신앙의 시련 때문에 종종 고통스러워 했으며 그 시련들이 그를 혼란에 빠뜨려 그의 생각이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을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그에게 늘 붙어 다니는 투쟁이었습니다. 그러나 주요한 것은 이러한 시련 앞에 그는 머물러 있으며 좌절하며 절망을 옷 입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무릎으로 그 좌절과 절망의 옷을 벗어 던져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그의 영혼을 쏟아 놓았습니다. 그럴 때에야 비로서 그는 평화를 얻고 일어설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항상 좋은 면만을 보려고 합니다. 결과를 통해 얻은 풍성함에 취하여 그 결과를 얻기 위한 인내와 고통의 과정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뮬러가 얻은 신앙의 승리가 너무나 위대하기 때문에 그가 언제 시련을 겪을 때가 있었나 생각하기 쉽고 받은 응답이 넘나 많기 때문에 그 응답이 하나님께로부터 즉각적으로 오지 않아서 언제 실망할 때가 있었을까 생각하지만 실제 그의 인생은 고난과 역경의 싸움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바라며 사는 것은 끊임없는 영적인 싸움입니다. 기다리지 못함과 마음의 불안과 염려와 불신과 싸워야 합니다. 눈 앞에 보이는 현실과 보이지 않는 하나님 앞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 위에 놓는 믿음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이 믿음은 자신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온전히 의탁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하나님 앞에 무릎 꿇음으로 시작되며 끝이 납니다.

         뮬러는 기도를 시작한다는 것으로 부족하다고 우리에게 충고합니다. 바르게 기도한다는 것도, 얼마 동안 기도를 계속한다는 것도 충분하지 않다고 합니다. 우리는 응답을 받을 때까지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기도해야 한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끝까지 기도를 계속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리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복을 받을 때까지 기도를 계속하지도 못하고 복을 쉬지 않고 고대하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무릎을 꿇어야 하며 은혜가 임할 때까지, 우리 위에 부어질 때까지 일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 속에 기다리는 인내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마음의 행동 양식

    오늘 우리가 생각해 보려고 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의 행동 양식에 대하여 입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연구가 진행될 뿐만 아니라 아직도 정확하게 증명되거나 파악되지 못하여 여러 이론으로 남아 있지만 모든 전문적인 부분을 제외한 일반적으로 모두가 동의...
    Date2017.02.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9616
    Read More
  2. 지성을 속이는 죄 2

    죄가 신자의 지성을 속임으로 자신의 영혼을 위하여 마땅히 행하여 할 의무의 상태에서 생각을 끌어내기 위해 취하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복음의 은혜를 과도하게 남용하도록 함으로써 생각을 끌어내리는 방법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
    Date2017.09.21 Category목회서신 Views39584
    Read More
  3. 오직 성경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은 종교 개혁자들이 외쳤던 슬로건 가운데 첫 번째로 오직 성경으로 라는 주장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직 성경이라는 말은 성경은 유일한 권위를 가진 책이다 라는 의미로 오늘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성경을 중시하며 ...
    Date2015.08.28 Category목회서신 Views39552
    Read More
  4. 죠지 뮬러 3

    영국 속담에 잔잔한 바다에서는 결코 위대한 선장이 만들어 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위대한 사람은 아무런 시련이 없이 고난이 없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5만번의 기도 응답이라는 수식어 때문에 우리는 뮬러의 인생이 순풍에 ...
    Date2016.04.29 Category목회서신 Views39543
    Read More
  5. 신자를 쓰러드리는 죄

    죄는 신자에게 있어서 믿음을 약화시기고 신앙을 쇠퇴하게 만드는 강력한 방해 세력입니다. 세력이라고 한 것은 죄란 실재하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롬 7:23절에서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
    Date2016.06.30 Category목회서신 Views39504
    Read More
  6. 십자가 21 십자가의 고통 1

    우리는 종종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이 하나님이신 그분에게 있어서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어떤 성경 구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예수님은 당당하게 그리고 기쁨으로 십자가를 지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히브리...
    Date2020.02.20 Category목회서신 Views39460
    Read More
  7.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8

    초기 성도들과 함께 성경 공부를 하면서 들었던 질문들 가운데 자주 듣게 되었던 것은 예전에 들었던 본문에 대한 말씀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오랜 동안 신앙 생활을 하면서 이미 머리 속에 각각의 본문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에 그 말...
    Date2015.07.24 Category목회서신 Views39459
    Read More
  8. 교회 안의 직분

    교회 안에서는 다양한 직분이 있고 다양한 사역이 존재합니다. 이 다름은 다름이지 틀림이 아닐 뿐만 아니라 차이가 있지만 차별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해 합니다. 분명히 교회 안에는 직분에 대한 기능적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더 크고 중요하...
    Date2015.11.06 Category목회서신 Views39425
    Read More
  9. 누가 당신의 삶의 기준인가

    오늘날을 정보화 시대라고 정의 하기도 합니다. 정보화 시대의 특징 중 하나는 경계가 없어지고 장벽이 제거된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지구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대화할 수 있는 시대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나라간의 장벽이...
    Date2016.01.28 Category목회서신 Views39386
    Read More
  10. 나는 누구인가? 2

    둘째로는 무엇을 배우는가? 하는 것이 개인의 인격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학습 즉 배움이라는 것은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자연적인 습득으로 누군가에 의해 의지적 강요나 요구에 의한 것이 아닌 저절로 얻게 되는 학습입니다. ...
    Date2016.02.26 Category목회서신 Views39359
    Read More
  11. 신자의 의지 꺾기

    신자 안에는 선을 행하기 원하는 의지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피조물이 된 신자들은 이제 그 경향성에 있어서 하나님을 향하여 기울어지며 그 결과 성향은 항상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즐거워 하시는 일에만 매진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실제적으론 신...
    Date2016.12.02 Category목회서신 Views39342
    Read More
  12. 신자의 부르심의 자리

             신앙 생활을 오래 하신 분들 가운데서도 신앙 생활을 단순히 주일에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고 구역 모임이나 또는 기도회에 참석하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신앙의 기본적인 행위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
    Date2016.05.27 Category목회서신 Views39331
    Read More
  13. 지나친 성경 지식에 대한 우려

    열린 교회를 특징 짓는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일들을 위해 약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새일꾼반과 제자 훈련 그리고 사역 훈련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말씀에 매달렸는지 모릅니다. 어떤 이...
    Date2015.12.31 Category목회서신 Views39326
    Read More
  14. 왜 죄에 대하여 불편하게 여기는가

    제가 들은 이야기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교회에서는 장로님들이 목회자의 설교를 미리 검열(?)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검열의 이유가 목회자가 이단적 설교를 하는지 또는 비성경적 설교를 하는지에 대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Date2016.07.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9320
    Read More
  15. 예수 믿고 복 받으세요(?)

    20대 초반에 전도폭발이라는 훈련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 과정을 수료하기 위해서는 실습 훈련을 통과해야 하는데 마지막 실습은 훈련생 둘과 전도 대상자를 찾아 나설 지도할 지도자 한 분 이렇게 세 명이 한 팀이 되어 실제로 전도를 합니다. 어떤 팀들...
    Date2015.11.13 Category목회서신 Views3928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45 Next
/ 45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