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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3.01.04 08:54

작심삼일

조회 수 56429

새해 첫 주입니다. 열린 교회 성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한 한 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결심이나 다짐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새해란 새 출발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합니다. 1월이라는 숫자적 의미도 처음이라는 뜻을 나타나기에 사람들은 무엇인가 새로운 것이 시작되었음을 느끼고 그 새로움에 새롭게 반응하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결심하게 되고 변화를 모색하며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12월이 한 해의 매듭을 묶는 것이라면 1월은 새롭게 매듭을 풀고 무엇인가를 담는 다는 느낌인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 발전이나 꿈이나 소망들을 이루기 위한 행동이나 습관을 결심하기도 합니다. 또는 부정적인 어떤 행위들을 금하거나 버리려는 결심들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 면에서 신앙인들도 별반 다를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를 바꾸고 새롭고 더 나은 것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열망은 똑 같습니다. 그러나 내용 면에서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신자란 믿음으로 사는 자들입니다. 그렇기에 디모데 전서 4 8절의 말씀 처럼 육체의 연습보다는 내면적이며 신앙적 훈련이 더욱 중요합니다. 신앙에 관련된 성숙이나 성장은 저절로 되는 법이 없습니다. 우리 안에 내재된 죄성이 우리의 신앙적 삶이나 방향들을 항상 방해하며 틀어 놓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신앙은 항상 의지적 결단을 요구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될 것은 구원은 우리의 의지적 결단의 결과가 아닙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입니다. 그러나 신앙적 삶은 우리의 의지적 결단과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작심삼일 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굳게 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얼마나 쉽게 포기하고 잊어버리는가 하는 것을 잘 보여 줍니다. 이런 현상을 심리학자들은 우리의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인지 능력의 한계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즉 많은 정보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없는 뇌의 정보력의 한계라는 것입니다. 만약 뇌의 인지 능력의 한계라면 우리는 초점을 맞추는 삶이 필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다양한 정보로 인하여 흐트러진 삶을 살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삶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복잡하고 정신 없이 분주한 삶이 아니라 삶을 단순화함으로 집중력을 높여 우리의 결심과 다짐이 열매를 맺도록 하는 것입니다.

요는 어떻게 하면 새해 우리의 신앙적 성숙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만약 쉽게 결심을 놓친 다면 삶을 단순화 하십시오. 또한 의지력을 키우셔야 합니다. 작심삼일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비록 작심삼일 이라도 삼일을 견딘 것입니다.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았다면 삼일이라는 시간도 얻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작심삼일을 반복하라는 것입니다. 야구 선수 박찬호가 사용한 방법입니다. 그는 그렇게 해서 작심삼일을 견디어 내었다고 합니다.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새로워 지려거든 하루 하루를 새롭게 하라라는 뜻입니다. 매일 우리의 결심을 새롭게 하고 실천한다면 우리의 결심은 결과로써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2013년 기억에 남는 것 없는 한 해가 아니라 여러분의 인생을 바꾸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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