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계시를 통하여 온전하게 하나님을 알 수가 없다면 인간들에게 소망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생각하시고 자신을 다른 방식으로 계시하셨는데 그것을 특별 계시라고 부릅니다. 특별 계시 속에는 하나님의 본성, 하나님의 성품, 특히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 안에 계시된 하나님의 성품과 본성을 우리에게 계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관심사입니다. 이 특별 계시에 있어서 성경은 오직 성경만이 하나님에 대한 특별한 지식을 우리에게 준다고 주장합니다. 성경은 하나님 자신에 대해, 그리고 인간과 관련하여 하나님의 모든 자비로운 구원의 목적에 대해 하나님이 특별하게 계시한 기록이라고 스스로 주장합니다. 이것이 또한 성경의 기록 목적인데 성경은 위대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이 장막을 걷고 그분 자신에 대한, 그리고 그분의 위대하고 은혜로운 목적들에 대한 통찰과 지식을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특별 계시에 대하여 살펴볼 것인데 특별 계시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신적 현현 즉 하나님의 나타나심, 또는 임재를 통해 사람들에게 자신을 계시하는 것을 기뻐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 직접 모세에게 자신을 보이신 경우로 출애굽기 33장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인간에게 직접 계시하실 때에 우리가 알아야 하는 중요한 것은 영원한 영이신 하나님이 인간의 용어로 자신에 대해 말씀하시기 위해, 그리고 인간의 방식으로 행동하시기 위해서 자신을 낮추셔야 했는데 이것을 신인동형론 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방식은 하나님께서 언약의 사자를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시는 방식을 취하기도 하시며, 직접적인 말씀을 주심으로 은혜롭게 자신을 계시하시기도 하셨습니다. 특히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으며, 하나님과 함께 직접 대화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기적과 표적과 기사들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구약에서는 모세나 엘리야나 엘리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권능을 드러내게 하셨으며,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리신 것입니다. 신약에서는 예수님을 통하여 기적들을 보게 되는데 이 기적들의 주된 기능은 계시였습니다 또한 사도들 또한 기적을 행하였는데 이는 하나님이 그들의 복음을 증거하시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꿈이나 환상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시기도 하셨는데 우리 주님의 어머니인 마리아의 남편 요셉이 꾼 꿈들이 그렇습니다. 구약에서는 특별이 이러한 방식의 하나님에 대한 계시가 많이 주어지는데 선지들의 경우 대개 하나님의 환상을 보고 그것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감을 언급해야 하는데 영감의 경우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셨으며, 영감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게 하셨으며, 자신을 계시하시는 방식으로 사용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