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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2.06.06 13:16

거룩의 실제 1

조회 수 19021

하나님께서 신자에게 요구하시는 분명하신 것이 거룩함이라는 것은 부인 할 수 없습니다. 데사로니가 전서 43절을 보면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라고 합니다. 또한 히브리서 1214절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가 없는데 거룩함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거룩한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거룩하지 않으면 주님을 뵐 수 없다면 이것 만큼 우리가 붙잡고 살아야 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은 거룩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이지도 않으며, 거룩하려고 애쓰지도 않으며, 단지 내가 믿는 다는 고백만으로 만족하며, 여전히 세속적인 것들을 삶의 중심에 놓고 살고 있으며, 교회는 그러한 자들에게 복을 빌어 주어 더욱 세상에서 성공하며, 번영하며, 잘 살도록 기도하며, 위로하며, 축복을 빌어주는 이들이 과연 주님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근자감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날 수 많은 성도라고 불리는 교회에 다니는 자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근자감입니다. 근자감이란 근거 없는 자신감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도대체 성경 어디에 근거해서 거룩하지 않음에도 구원을 얻으며, 주님을 볼 수 있다고 여기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한편 강도처럼 마지막에 어떻게 되겠지, 자신의 인생 끝에 그래도 주님의 은혜를 받아 천국에 가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자신의 영혼을 놓고 도박을 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부터는 성경이 말하는 거룩함에 대하여 무엇이 참되고 실천적인 거룩인지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거룩하다고 하는가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거룩하다는 것은 성경에 관한 지식이 많다고 해서 거룩한 사람인 것은 아닙니다. 또한 신앙 고백을 한다고 해서 그가 거룩한 사람인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 많은 일을 한다고 해서 그가 거룩하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교회 안에서 열심을 다하고 충성을 다한다고 해서 그러한 사람이 거룩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말씀을 즐겨 듣고 예배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며 성경 공부나 모음에 빠짐없이 참여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거룩한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데마와 같이 경건한 사람과 함께 사역하며, 일한다고 해서 그를 거룩한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이유는 그는 세상을 사랑해서 데살로니가로 떠나 버렸기 때문입니다.

첫째로 성경이 말하고 있는 거룩함이란 하나님의 생각을 마음에 품는 습성이 거룩함인 것입니다. 자신의 판단과 생각을 하나님의 판단과 합치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인데 즉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을 미워하고, 사랑하시는 것을 사랑하는 습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의 잣대로 판단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거룩한 사람은 하나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부합한 사람인 것이며 이 사람이 바로 가장 거룩한 사람인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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