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속으로
요한 복음 1장은 복음의 진수를 보여주는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큐티 본문은 가장 필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 큐티 본문은 대략 4가지로 요약이 가능한데 첫 째는 예수님의 선재성에대한 것입니다. 선재성이란 신학적 용어로 먼저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예수님은 이 세상 만물보다 앞서 존재하셨던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또한 그분의 신성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이라는 말씀 속에서 예수님의 신성이 드러납니다. 둘째로는 이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해 보냄을 받은 사람이 있는데 요한입니다. 그는 선민 즉 구약의 약속의 백성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였으나 그들은 예수를 거부하며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세 번째의 내용은 구원의 확장에 대한 말씀으로 12-13절에서 선민에게 국한 된 구원이 아니라 구원의 지경이 확대되어 영접하는 모든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허락되는 것입니다. 이들은 혈과 육으로 난 자들이 아닌 (이스라엘 백성)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라고 표현됩니다. 네 번째는 성육신 하신 그리스도를 인하여 그의 택함 받은 백성들이 받는 은혜와 찬양이 나옵니다. 이것이 1절부터 18절까지의 내용입니다.
내용 이해
1. 깨닫지 못하더니 – 이 말의 원어적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를 살펴서 알지도 아니하고 붙잡아 영접지도 아니하였으며 그를 따르지도 아니하였다는 뜻입니다. 즉 단순한 이해의 차원으로써의 깨닫지 못함이 아니라 이 땅에 오신 생명의 빛을 알려고도 영접하려고도 따르려고도 하지 않았다는 의도적인 거부가 내포 되어 있는 것입니다.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보면 확실히 이러한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 말씀은 인간의 부패한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2. 사람들의 빛 – 이 말씀은 예수님 안에 생명이 있는데 이것이 사람들의 빛이라고 표현 되어진 것입니다. 예수님 안의 생명이 사람들의 빛이라는 말씀은 단순히 비추는 사물로써의 빛의 의미 보다는 타락한 인간이 추구하고 쫓아야 될 영적 거룩한 삶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져야 합니다. 즉 죄인된 인간은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을 소유할 때만 영적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요한 –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았습니다. 그의 사명은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이고 그를 통하여 예수를 믿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요한의 존재이유입니다. 그의 삶을 보면 이 한 가지 사명을 위해 살았음을 보게 됩니다. 그랬기에 예수님 조차 그에 대하여 말하기를 여자가 난자 중에 이보다 큰 자가 없느니라고 표현할 정도입니다.
4. 이스라엘의 거부 – 세상이 예수님을 통해 지음바 됨 그러나 세상은 그를 알지 못함. 자기 백성에게 옴 그러나 그 백성이 영접지 않음.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의 거부는 복음의 확장의 촉진재 역할을 하여 이제 육체의 혈통이 선민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는 것입니다.
생활 속으로
1. 의도적으로 주님을 따르지 않고 그의 말씀을 듣지 않고 거부할 때는 언제인가? 내 마음이 어두워져 주님을 깨닫지 못할 때는 언제인가?
2. 부르심에 순종한 요한의 삶은 우리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모델이다. 내게 주신 사명은 무엇이고 그 사명을 위해 해야 될 일은 무엇인가?
3.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인해 생명 없이 살수 밖에 없는 나를 구원으로 인도해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를 주심에 감사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