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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2.03.14 14:42

거룩과 죄의 관계 2

조회 수 22672

죄와 거룩과의 관계를 생각할 때에 인간에게는 많은 위대하고 고상한 기능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서, 예술과 과학과 문학 등에서 엄청난 능력을 나타내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적인 일에 대해서는 완전히 죽어서 인간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본성적 지식과 사랑과 경외함이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렇다고 죄가 단지 영적인 일에만 관여 하여 일반적인 삶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죄는 또한 인간의 모든 도덕적 성향과 지적 기능에 창궐한 질병으로서 인간의 사고와 정서, 추론의 능력과 의지가 어떤 식으로든 죄로부터 영향을 받게 된 것입니다. 창세기 65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표현은 인간이 범죄함으로 타락하여 죄의 지배 아래 있게 됨으로 인하여 그들의 지성에 영향을 미치고 그들의 정서에 영향을 미쳐 영적인 일뿐만 아니라 그들의 일상적 삶에도 다툼과 분열과 파괴를 일삼는 경향성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로서 인간 사이의 관계에도 죄는 영향을 미쳐 관계를 단절시키며, 서로를 무너뜨리며, 이기적이 되고 심지어 적대적으로 대하며 죽이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죄의 심각성에 대하여 성경이 경고하는 것을 보면 갈라디아서 319절을 보면 [ 3:19]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율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하며 율법은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범법하므로 라는 의미는 죄를 드러나게 하며 깨닫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즉 인간은 자신 스스로는 죄에 대하여 깨닫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거나 인식할 수 없는 상태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레미야 17:9절이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인간의 마음 상태가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도 능히 자신의 마음이 부패함에 대하여 거짓됨에 대하여 깨닫지 못하는 상태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통하여 죄를 밝히 드러내고 양심을 찌르게 하고, 수치감과 죄의식과 죄책감을 느끼게 함으로 죄를 억제하시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지어는 회심하여 성령의 주권 아래 있는 사람도 여전히 그 속에 완고함이 있는 것을 보면, 죄의 정도와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이 육신 장막이 무너질 때까지는 결코 죄를 완전히 없앨 수 없다 것입니다. 그러나 신자 안에 있는 새로운 은혜의 원리에서 비롯된 넘치는 능력이 죄를 억제하고 다스리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하여서는 신자의 마음에서 끊임없이 계속되는 몸부림, 매일의 사투, 속사람을 지키기 위한 빈틈없는 경계, 영과 육의 싸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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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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