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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QT
2012.02.08 04:40

동등성 속의 다양성

조회 수 42764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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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깊은 산속에 작은 연못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곳에는 작은

물고기 두 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그 가운데 한 마리가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저 녀석만 없으면 나 혼자 이 연못을 다 차지 할 수 있을 텐데

그러면서 다른 한 마리를 미워하기 시작했습니다. 때론 상처를 주고 괴롭히기도

했습니다. 결국 상처를 입고 그 물고기는 죽고 말았습니다. 홀로 남은 물고기는

신이 났습니다. 자기의 생각대로 이제 이 연못을 혼자 독차지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혼자가 되니 외로웠습니다. 그 연못에는 그와 놀아줄 친구가 아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작은 연못은 죽은 친구로 인해 점점 더러워져 더 이상 숨조차 쉴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결국 홀로 남겨진 물고기는 후회하며 죽어갔다고 합니다.

예전에 어떤 책에서 읽은 내용인데 큐티의 본문 속에 나오는 말씀을 묵상중에

떠올라 씁니다. 교회 안에서 성도들이 지체로써 더불어 살아가야 함을 느끼게 합니다.

 

본문 속으로

          반대로라는 단어로 오늘 본문은 시작합니다. 어제의 마지막 구절과 반대라는 말입니다. 어제의 내용은 약한 지체가 스스로 느끼는 무능함과 높은 가치를 가진 지체가 약한 지체에 대한 비난과 무시에 대한 이야기라면 오늘은 약한 지체에게 주어지는 필요성과 소중함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몸의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없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먼저 선언합니다. 약하게 보이는 지체 그리고 다른 지체들 처럼 나타나 보이지 않는 지체를 더욱 소중히 하고 더욱 귀히 여긴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더욱 소중한 부분을 더 좋은 것으로 감싸고 보호하며 아끼게 됩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이렇게 각 지체를 고르게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몸 가운데 분쟁이 없고 서로 돌아보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도 교회 안에서 성도들간의 공동체성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의 각 지체는 서로 좋고 나쁨과 가치있고 혹은 무가치함이나 존귀하고 비천하지 않은 동등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등하다고 해서 모두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 다르게 주어진 역할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각각 다른 역할들을 맡기셨습니다. 이것이 다양성입니다.

        

본문 묵상

1.     몸에 붙어 있는 지체중 약한 것은 무엇이고 교회 내에서 약한 지체들은 누구를 가르키는가?

2.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3.     교회가 점점 조직화 전문화 되어가면서 계급적인 상하 관계로써의 모습들이 보여진다고 하는데 어떻게 우리는 교회 안에 동등성을 유지하면서 질서를 파괴하지 않을 수 있을까?

4.     오늘날 교회 안에 하나됨 혹은 지체의식을 무너뜨리며 가로 막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을 위해 교회가 해야 될 일은 또 무엇인가/

생활 속으로

1.     목회자로써 성도들을 바라볼 때 그가 가진 능력과 재능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때가 많다. 교회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로 성도들을 평가할 때도 많다. 가치 있다고 느껴지는 지체에게 더욱 관심을 두고 그렇지 않은 지체는 소홀히 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모든 지체를 동등되게 대하며 사랑하는 목회자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2.     나는 우리 성도들을 한 몸이라고 느끼고 있는가 그리고 그렇게 살고 있는가? 오늘 내가 한 몸으로써 해야 될 일은 무엇인가?

3.     사랑하는 지체들의 영광됨을 위하여 내가 오늘 도울 일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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