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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12.02.24 12:01

경건 2 딤후 3:5-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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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읽은 분문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말세 즉 예수님 승천 이후 다시 오실 때까지의 기간에 고통하는 때가 온다고 하는데 이때에 사람들의 경향에 대하여 말씀하며 경고합니다.

그 내용들은 모두가 신앙적 자세와는 전혀 반대가 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불신자들이 가지게 되는 경향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이 말씀이 가리키는 대상은 불신자가 아니라 신자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런 비 신앙적 경향을 가지게 되는 사람들이 믿는 신자라는 사실에 충격적입니다. 기독교는 세상이 점점 좋아지리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더 악해지며 더 독해지며 더 타락해 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믿는 신자들 조차도 이렇게 변질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절의 말씀에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신앙의 행위의 변질입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너는 돌이키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경건의 모양이 있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신자답다는 의미이며 겉으로 보기에는 구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똑 같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된 경건과 거짓된 경건을 구별하는데 어려움입니다. 겉으로는 신자입니다. 주일 마다 빠짐없이 예배에 참석합니다. 찬양 시간에 딴짓 하거나 기도 시간에 혼자 눈뜨고 돌아 다니거나 하지 않습니다. 말씀도 정기 적으로 읽고 압니다. 교회 내에서 봉사에도 함께 참여하며 섬기기도 하며 헌신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모양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양이 같다는 것은 진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신앙이 모조품이며 가짜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신자들 안에 이런 겉모습은 진짜 같은 가짜 신자들이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왜 신자들은 진짜가 아니라 가짜가 되는 것일까요?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이것이 쉬운 길이기 때문입니다. 경건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단기간의 훈련이나 노력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 반복적으로 자신의 내면을 변화시키는 노력과 육체의 소욕과의 끊임 없는 전쟁 속에서 조금씩 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통이고 어려움입니다. 그런데도 신자들은 아무런 노력이나 수고 없이 경건을 이루려 합니다.

둘째로 이런 경향은 이미 교회 내에서 복음이 변질될 때부터 예견된 것입니다. 오늘날 전해지는 복음은 자기 부인이나 피 묻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없습니다. 성공의 복음과 번영의 복음만이 선포되어 성도들은 복을 받고 잘되기 위해서 교회에 오게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복음의 변질로 말미암아 잘못된 복음을 듣고 가짜 신자가 되어 경건의 모양만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바른 말씀을 선포하여 신자들이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질 수 있도록 훈련하며 훈계하여야 합니다. 잘못된 복음은 영혼을 병들게 할 뿐만 아니라 죽게 하기 때문입니다.

경건의 모양만 가진 자들이 부인 하는 것이 능력이 라고 합니다. 여기서 능력이란 잘되는 것이 아닙니다. 경건한 사람은 병들지도 망하지도 고난이나 역경도 없이 평안하고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이 형통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능력이란 고후6 8-10절 처럼 세상에서는 어려움과 고난 가운데 있을 지라도 낙망치 않고 믿음 안에서 견디어 내며 더욱 하나님 안에서 확신과 신뢰 가운데 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 경건한 자는 어떠한 어려움 가운데도 그 믿음이 쇠하거나 무너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지하며 환경이나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참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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