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4864

구원을 받은 신자는 죄를 짓지 않는가? 성경은 이 질문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는가에 대하여 살펴봅시다. 신자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당신은 죄인입니까? 아닙니까? 라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가끔 다른 교회 부흥회나 집회에 참석할 경우에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들이 성도들에 던지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성도들은 이 질문에 당황하여 쉽게 대답하지 못합니다. 바로 직답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 질문의 의도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죄인 입니까? 라는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경우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지 못하여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입니까? 라는 엉뚱한 결론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나는 죄인이 아닙니다. 라고 말한다면 그럼 당신은 죄를 전혀 짓지 않는 자입니까? 라는 질문으로 곤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질문은 마치 성도들을 골탕먹이기 위한 질문 같아 보입니다.

         성경의 많은 구절은 참으로 구원을 얻은 신자들이 여전히 죄 가운데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에서 구원을 받았으며 옛 사람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죄를 짓고 있으며 마치 죄의 지배 아래 있는 것 같은 것이 신자가 현실 속에서 마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골로새서 3 9절을 보면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라고 합니다. 이 구절은 바울이 골로새 교인들에게 하는 명령으로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현재형으로 지금도 거짓말이라는 죄를 짓고 있는 상태를 그만 두라는 것입니다. 또한 신자는 여전히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있는 상태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자는 여전히 죄인입니다. 또한 요한11:8절을 보면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라고 합니다. 이 구절이 말하고 있는 것도 만약 신자 스스로가 죄가 없다고 한다면 그는 스스로 속이는 자일 뿐만 아니라 진리가 그 속에 없는 자라고 합니다. 이러한 구절을 통하여 신자는 죄에서 구원을 받았으나 여전히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로마서 6:6절을 보면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라고 합니다. 이 구절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죄의 몸이 죽었으며 그래서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구절을 통하여 신자는 죄에서 단절 되었으며 죽은 자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또한 요한1 3 9절을 보면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라고 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않는 다고 합니다. 그리고 범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마치 충돌하는 것 같은 구절들로 인하여 혼란스럽습니다. 그러나 요한 1 39절의 경우는 신자는 죄를 전혀 짓지 않는 다는 의미가 아니라 구원 받기 전의 옛날과 같은 죄에 의한 완전한 지배와 지속적인 죄 안에 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루터는 인간은 죄인인 동시에 의인이다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내면에 죽지 않은 죄의 세력을 가지고 있어 싸움을 하고 있는 상태이며 죄를 짓기도 하는 죄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의 피로 말미암아 죄 씻음을 받아 하나님 앞에 의롭게 된 의로운 존재이기도 한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소비 노예화

    연말이 되면 가계지출이 늘어나게 됩니다. 가족이나 친지나 이웃들에게 감사 인사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2월이 소비의 달이라고 여겨지며 경제가 가장 활성화 되는 달 가운데 하나입니다. 국민 경제를 위하여 소비를 촉진하고 유도하는 것은 사회의...
    Date2015.12.25 Category목회서신 Views35870
    Read More
  2. 성경 해석이 다른 이유2

    지난번에 이어서 성경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다를 수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생각해 볼 것은 같은 본문을 가지고 설교를 하는데 어떻게 그 내용이 다를 수 있는가 라는 의문에 대하여 답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만약 같은 목사님께서 ...
    Date2015.10.30 Category목회서신 Views35812
    Read More
  3. 누가 당신의 삶의 기준인가

    오늘날을 정보화 시대라고 정의 하기도 합니다. 정보화 시대의 특징 중 하나는 경계가 없어지고 장벽이 제거된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지구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대화할 수 있는 시대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나라간의 장벽이...
    Date2016.01.28 Category목회서신 Views35739
    Read More
  4.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2

    일반적으로 신자들이 성경을 읽는 이유는 지식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종종 저를 혼란스럽게 하는 말들을 듣게 됩니다. 그것도 아주 유명한 분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미 제자 훈련의 과정을 통하여 성경을 문맥에서 함부로 떼어내어 이...
    Date2015.06.12 Category목회서신 Views35732
    Read More
  5. 교회 안의 직분

    교회 안에서는 다양한 직분이 있고 다양한 사역이 존재합니다. 이 다름은 다름이지 틀림이 아닐 뿐만 아니라 차이가 있지만 차별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해 합니다. 분명히 교회 안에는 직분에 대한 기능적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더 크고 중요하...
    Date2015.11.06 Category목회서신 Views35620
    Read More
  6.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7

    앞서 살펴보았듯이 유대교로부터 시작하여 교부시대 그리고 중세시대의 성경을 해석은 어떻게 성경을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잘못된 방향성을 가진 시기였으며 특히 중세시대는 성경의 해석을 종교 회의와 교황들에 권한 아래 둠으로 더욱 큰 문제들을 야기...
    Date2015.07.17 Category목회서신 Views35603
    Read More
  7. 성경 해석이 다른 이유1

    열린 교회 안에 큐티 나눔방을 생각할 때마다 참 많이 감사합니다. 이유는 자생적으로 생겨났고 자생적으로 유지 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목사에 의해서나 교회의 프로그램에 의해 인위적으로 세워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렇지 않고 스스로 말씀의 필요성...
    Date2015.10.23 Category목회서신 Views35588
    Read More
  8. 십자가의 성취 화해 3

    앞서 살펴본 것들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신 화해의 전부는 아닙니다. 골로새서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역에 우주적인 측면을 첨가하고 있습니다. 골로새서 1장 20절을 보면 골1:20절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
    Date2020.12.16 Category목회서신 Views35569
    Read More
  9. 새해에는

    한 해를 시작하며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과 인생을 좀더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함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는 이러한 주어진 시간과 인생에 대한 계획과 목표를 세움은 더욱 필요한 ...
    Date2017.01.03 Category목회서신 Views35438
    Read More
  10. 목회서신 하이델베르크 신앙 고백 1

    교회에서 가르쳐지는 성경 공부나 교리 교육에 대하여 왜 관심을 가져야 하며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의구심을 가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신앙 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인데 간단하게 말해서 신앙 생활이란 자신이 생각하는 ...
    Date2017.09.28 Category목회서신 Views35425
    Read More
  11. 죄의 효능 1

    우리가 지속적으로 죄에 대하여 살펴보고 알아보고 있는 이유는 죄가 일으키는 결과들은 참혹하고 끔찍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죄의 효과적인 능력이 얼마나 비참한지에 대하여는 아담과 하와를 통하여 충분히 입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신자된 우리 역...
    Date2018.09.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5392
    Read More
  12.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9

    죄에 대하여 지성이 주의를 해야 할 몇 가지 내용들에 대하여 살펴볼 것입니다. 이 내용들은 지성이 어떻게 하면 본연의 직무와 의무를 부지런히 감당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 지성이 영혼을 죄로부터 보호하게 되는 것입니다. 첫째로는 지성은...
    Date2018.05.17 Category목회서신 Views35344
    Read More
  13.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6

    흔히 중세를 암흑의 시대라고 말하는데 그러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성경을 가지고 있었지만 성경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무식하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성직자들까지도 성경에 대하여 무지하였기에 그 시대가 얼마나 눈이 먼 시대이었는가를 미뤄 짐작할 ...
    Date2015.07.10 Category목회서신 Views35284
    Read More
  14. 교회가 연합한다는 것

             교회가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간의 연합을 통하여 분열과 다툼이 있는 세상에 본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교회가 서로 싸우며 시기하며 질투하는 것은 비성경적이며 옳지 않기 때문에 더욱 교회 연합에 대한 요구는 거세지고 ...
    Date2015.09.25 Category목회서신 Views35199
    Read More
  15. 십자가의 고통 2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의 고통에 대하여 주님은 요한복음 18장 11절에서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잔이 의미하는 것은 십...
    Date2020.02.28 Category목회서신 Views3518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44 Next
/ 44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