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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6.06.16 10:48

죄가 지배하지 못하게 하는 일

조회 수 40360

   로마서 6 1절을 보면 바울이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런즉 이라는 말과 그 다음의 내용은 앞서 말한 바울의 진술을 듣고 있던 자들이 가지게 되는 귀결로써 그렇다면 당신이 하는 말은 우리가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계속해서 죄를 지어도 된다는 이야기인가? 라는 질문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쳐 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질문을 예상한 바울은 그럴 수 없다고 합니다. 신자는 죄 가운데 더 살수 없습니다. 살 수 없다는 말은 예전의 죄를 짓던 생활 습관과 방식에 따라 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신자는 삶의 방식이 변화된 자이며 삶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가 변화된 자입니다. 그렇기에 더 이상 죄에 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자의 삶의 생활 방식과 태도가 바뀌었다고 해서 신자의 삶이 전혀 죄를 범하지 않거나 죄를 짓지 않는 삶을 산다는 것은 아닙니다. 생활 양식이 바뀌었지만 신자는 여전히 죄의 유혹에 놓여 있을 뿐만 아니라 죄가 틈을 타고 있으며 죄의 지배력과의 다툼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로마서 6 12절과 13절에서 바울은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라고 합니다.

   신자는 죄가 우리의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야 합니다. 이 말은 죄는 여전히 우리 죽을 몸을 지배하려고 애를 쓰며 다시금 죄의 노예로 사로잡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욕구는 다른 곳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신자 자신 안에서 나오는 것으로 몸의 사욕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욕이라는 말은 정욕으로 신자의 내면에 있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에 순종하지 말라고 하는데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신자는 싸워야 하는 것이며 자신의 마음에서 나오는 정욕과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에 신자는 자신의 지체 즉 자신의 물질로 구성된 육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어주지 않게 되며 오히려 하나님께 드려 의의 무기로 사용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알아야 할 것은 신자는 죄의 지배에서 벗어난 자이지만 동시에 여전히 죄의 지배와 유혹 앞에 사는 자라는 것이며 또한 죄에 대하여 죽었지만 여전히 죄를 짓는 연약한 자라는 사실입니다. 신자의 내면에는 성령이 거하시지만 여전히 육체의 소욕이 성령의 소욕과 다투고 있으며 영적인 싸움을 싸우는 자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성경은 항상 깨어 기도하라고 권면하고 있으며 동시에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자가 이러한 자신의 처지와 상황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면 몸의 사욕과 육체의 소욕에 저항하며 싸우는 일에 참여할 수 없으며, 죄를 지배하며 다스려 자신의 몸을 불의의 병기로 드리지 않게 하는 일에 헌신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결과는 오늘날과 같이 입술로는 신자라고 하지만 삶은 세속적이며, 그의 몸은 육신의 생각을 따라 살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하나님과 원수된 자로써의 자리에 서있게 되며 불순종의 길을 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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