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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6.09.22 03:15

신자 안에 있는 죄의 법

조회 수 36432

로마서 7 21절을 보면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라고 합니다. 이 구절을 통하여 알게 되는 죄가 신자 안에 죄의 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내가 한 법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법은 죄의 법으로 자신 안에 죄의 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깨닫다 라는 말이 가지는 의미는 그가 발견하게 된 것이며 찾아 내어 알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신자들이 죄를 죽이거나 죄의 지배력을 약화시켜 더욱 경건하며 거룩한 삶을 살지 않고 적당하게 타협하거나 또는 스스로 현재의 신앙에 만족하게 되는 이유는 이러한 구절들이 말하고자 하는 죄에 대한 진리에 대하여 관심의 부족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한 원인은 지속적으로 죄에 대한 설교나 가르침을 통하여 죄를 인식하게 죄와 싸우는 일들로 이끌지 못하는 지도자들에게 있습니다.

         신자들이 경험하는 죄에 관한 것은 끊임 없이 죄가 마음 속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며 그러한 죄에 대하여 제대로 된 대응을 할 수 없으며 이에 따른 절망감입니다. 죄를 죄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이지만 죄를 죄로 인식하여도 죄의식과 죄책감으로 괴로울 뿐 어떠한 해결책이나 대책이 전무한 상황이기에 죄로 인하여 고통스러우면서도 체념하며 그것이 신앙 생활이려니 하며 살게 됩니다. 이런 삶이 반복되는 상황은 신앙이 형식주의로 흐르고 메마른 종교인이 되며 외식이라는 가면을 쓰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경험을 통하여 죄의 실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신자에게도 일어나야 하며 자신 안에 죄의 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고 죄의 실체를 알아야 합니다. 참된 신자로서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자신 안에 이러한 경건한 마음과 생각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무너뜨리는 힘과 능력이 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죄의 법이 그 힘과 효능을 신자의 마음 안에서 일어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죄가 반드시 경건이나 거룩한 삶에 대한 마음에 그 힘과 능력을 발휘하여 방해하는 이유는 죄는 경건함과 거룩한 삶을 싫어 할 뿐만 아니라 대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죄는 그 힘을 잃지 않기 위해서 신자의 마음에 선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을 절대로 그냥 내버려 두지 않는 것입니다.

         신자들 속에 선을 행하기 원하는 의지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 고려할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신자를 안에 선을 행하기 원하는 경향적인 성향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것은 선을 행사 할 때와 시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가 선에 대적하기 위해 갖고 있는 두 가지 사실이 존재하는데 첫째는 영적으로 선한 일을 하도록 의지를 이끄는 은혜의 원리에 맞서 선한 것에 대한 적의를 품고 의지를 악으로 이끄는 반대 원리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죄는 가까이서 선을 행하였을 때 일어날 결과를 항상 대적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선을 행하려는 의지가 특별히 적극으로 행동할 때 내재하는 죄는 효과적으로 반역을 부추기고 악으로 이끄는 작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잘 설명해주는 구절이 갈라디아서 5 17절인데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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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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