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7.01.09 05:25

죄의 자리

조회 수 35258

로마서 7:18절에서 NIV 성경은 육신이라는 단어를 sinful nature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한글 성경에서 육신이라고 할 때에 의미하는 것이 몸인 육체 자체를 의미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으나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몸인 육체 자체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님이 확실합니다. 이유는 바울이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안다고 할 때에 내 속 곧 내 육신이 가리키는 것이 몸인 육체 자체를 가리키는 것이 아님은 육체 자체가 어떤 의도나 목적을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NIV 성경에서는 sinful nature 즉 죄된 본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생각해 보려는 것이 바로 죄가 우리 안에 있다는 것에 대하여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이미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인간 자체와는 전혀 상관없이 외부에서 오는 어떤 것이 아니라 인간 안에 그리고 신자 안에 존재하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죄는 인간의 어디에 속해 있으며 그 자리가 어디인가 하는 것입니다. 우선 몇 개의 성경 구절을 통하여 성경이 인간이 타락하였다고 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인간의 무엇이 그리고 어디가 타락하여 부패한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창세기 65절에서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라고 합니다. 그의 마음은 사람들의 마음으로 항상 악하다고 합니다. 인간의 마음이 타락했다고 표현하는 성경 구절은 계속됩니다. 전도서 9:3절에서는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그들의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가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 라고 하는데 여기서도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고 죽는다고 합니다. 신약에서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15:19절에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모든 악은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기에 인간의 마음이 문제임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또한 누가복음 6:45절에서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라고 말씀하심으로 악이 위치하는 곳이 인간의 밖으로 들어온 어떤 것이 아니라 이미 인간 내부에 존재하는 마음이 악하기 때문에 악이 표출 되며 발생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문제는 인간 내부에 있는 것입니다. 즉 타락으로 인한 극심한 부패는 인간의 내면에 일어난 것이며 인간의 내면은 썩어 있으며 각종 더러운 죄가 자리 잡는 곳이 된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상태에 대한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 성경이 말하고 있는 내용들을 보면 죄와 마음의 상관 관계를 더욱 확실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에스겔 36:26절을 보면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구절에서 약속을 하시는데 새 영을 너희 속에 두신다고 합니다. 또한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신 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하심으로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 하는 것입니다. 도한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의 마음은 죄의 자리이기에 이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며 죄가 마음 안에서 준동할 때를 기다리고 있기에 마음을 다스리며 지배하는 일이 필요한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죄에 대한 신자의 상태

    죄와 관련되어 성경은 신자가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것은 신자가 더 이상 죄의 종이 되어 영속적 지배 가운데서 벗어났다는 사실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요한 일서 3:9절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
    Date2016.11.17 Category목회서신 Views36448
    Read More
  2. 신자와 불신자의 진정한 차이

    신자란 하나님에 의해서 새롭게 창조된 자들이라고 지난 시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요한 일서 3:9절에서 하나님의 씨가 신자 속에 거하고 신자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고린도후서 5:17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표현하고 있음을 ...
    Date2016.11.25 Category목회서신 Views35682
    Read More
  3. 신자의 의지 꺾기

    신자 안에는 선을 행하기 원하는 의지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피조물이 된 신자들은 이제 그 경향성에 있어서 하나님을 향하여 기울어지며 그 결과 성향은 항상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즐거워 하시는 일에만 매진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실제적으론 신...
    Date2016.12.02 Category목회서신 Views34761
    Read More
  4. 죄와의 싸움의 필요성

             지피지기면 백전 백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의 형편을 알고 나의 형편을 알면 항상 승리할 수 있다는 손자병법에서 나온 말입니다. 신자가 온전하며 거룩함으로 날마다 성숙하며 더 깊은 신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필수적인 것은 죄의...
    Date2016.12.09 Category목회서신 Views36885
    Read More
  5. 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는가?

    오늘은 성탄주일이 입니다. 저의 어렸을 적 성탄절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보면 언제인지는 정확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성탄절에 교회에 가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집에서는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어떤 선물을 기대할 수 ...
    Date2016.12.22 Category목회서신 Views35480
    Read More
  6. 죄의 능수 능란한 활동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와 싸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비록 성경을 통하여 우리가 죄에 대하여 조금씩 알아가며 죄의 세력이 얼마나 강한지 그리고 얼마나 끈질기며 잠시의 중단도 없이 저돌적이며 지속적인지를 깨닫는다 하여도 죄와 싸움에서 지속...
    Date2016.12.29 Category목회서신 Views36039
    Read More
  7. 새해에는

    한 해를 시작하며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과 인생을 좀더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함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는 이러한 주어진 시간과 인생에 대한 계획과 목표를 세움은 더욱 필요한 ...
    Date2017.01.03 Category목회서신 Views33870
    Read More
  8. 죄의 자리

    로마서 7:18절에서 NIV 성경은 육신이라는 단어를 sinful nature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한글 성경에서 육신이라고 할 때에 의미하는 것이 몸인 육체 자체를 의미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으나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몸인 육체 자체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
    Date2017.01.09 Category목회서신 Views35258
    Read More
  9. 죄의 자리 마음

    성경이 인간의 마음이 타락으로 인해 심히 부패하여 죄의 자리가 되었으며 그렇기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모든 죄악의 뿌리와 발생과 준동은 마음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6장 5절에서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할...
    Date2017.01.17 Category목회서신 Views36342
    Read More
  10. 예배당 건축에 즈음하여

    처음 부임하였을 때에 눈 앞에 닥친 일은 급히 예배를 드릴 장소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몇 주간의 말미가 있었지만 낯선 이방인들에게 쉽게 예배당 사용을 허락해 주는 교회를 찾기는 쉽지 않았기에 이 교회 저 교회의 문을 두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
    Date2017.01.27 Category목회서신 Views35141
    Read More
  11. 마음의 행동 양식

    오늘 우리가 생각해 보려고 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의 행동 양식에 대하여 입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연구가 진행될 뿐만 아니라 아직도 정확하게 증명되거나 파악되지 못하여 여러 이론으로 남아 있지만 모든 전문적인 부분을 제외한 일반적으로 모두가 동의...
    Date2017.02.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4617
    Read More
  12. 타락후의 인간의 마음

    전도서 9장 3절을 보면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그들의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가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 라고 합니다. 전도자가 보는 인생이라고 표현된 것은 사람들의 아들들 이라는 표현으로 사람들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
    Date2017.02.09 Category목회서신 Views35582
    Read More
  13. 마음에 대한 대책

    죄는 인간의 외부에서 인간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부인 마음에 그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죄의 힘은 군사나 무기들의 규모나 힘에 있을 분만 아니라 죄가 소유하고 있는 난공불락과 같은 마음이라는 요새에 있는데 그래서 죄와의 싸움을 더욱 어렵...
    Date2017.02.16 Category목회서신 Views35006
    Read More
  14. 모순으로 가득 찬 마음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또한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 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속담들은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믿을 수 없으며 알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합...
    Date2017.02.24 Category목회서신 Views34431
    Read More
  15. 마음을 지켜라

    잠언 4장 23절을 보면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라고 합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라는 말은 네가 지켜야 된다고 여기는 것들 중에서 라는 말로 각자에게는 지켜야 할 만한 것들이 각기 다르게 있을 ...
    Date2017.03.03 Category목회서신 Views3554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44 Next
/ 44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