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7.02.16 03:20

마음에 대한 대책

조회 수 35267

죄는 인간의 외부에서 인간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부인 마음에 그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죄의 힘은 군사나 무기들의 규모나 힘에 있을 분만 아니라 죄가 소유하고 있는 난공불락과 같은 마음이라는 요새에 있는데 그래서 죄와의 싸움을 더욱 어렵게 합니다. 죄와의 싸움에서 인간이 늘 패배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죄의 자리인 마음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17 9절과 10절을 보면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라고 합니다. 이 구절에서 마음은 만물보다 거짓될 뿐만 아니라 심히 부패한 것이라고 합니다. 거짓될 뿐만 아니라 부패함의 결과는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 라고 말씀하는 것처럼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상대방의 마음을 알지 못하며 자신의 마음도 원하는 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자신의 마음이 선하지 악한지 진실하고 건전한지 또는 부패하고 무가치한지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의 은밀한 궁리들, 움직임들, 반응과 반감 등에 대하여도 무지합니다. 그러나 10절을 보면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한다고 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마음이 도대체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제대로 알 수 없지만 그러한 거짓되고 부패한 마음이 하나님께는 분명하게 읽혀질 뿐만 아니라 그의 눈에는 보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스스로 마음을 이해할 수 없고 파악할 수 없다면 그 마음에 자리 잡고 거처를 정하며 활동하는 죄의 세력과 그 힘을 파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죄는 헤아릴 수 없는 마음속에서 은밀하게 활동하다 은둔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은 더 이상 죄를 추적하지 못하게 됩니다. 신자라 할지라도 아무리 탁월한 지혜를 동원해도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죄가 처음에 등장한 것을 확인하고 처음에 준동하고 활동하는 것을 포착하며 스스로 죄에 대해 반대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고작입니다.

         그러나 불신자와 달리 신자에게 있어서는 마음 속에 자리 잡고 활동하며 준동하는 죄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었습니다. 그 대책은 성령의 충만이며 성령을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16절을 보면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라고 합니다. 성령을 따르게 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육체의 욕심은 바로 죄가 마음 가운데서 책동하여 충동질함으로 죄를 범하도록 하는 일입니다. 그 일이 멈추어지고 그 일이 무너지게 되는 것은 오직 성령을 따라 행하는 일입니다. 성경이 신자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고 에베소서에서 말하는 이유도 성령의 충만이 신자의 마음에 남아 있는 죄의 세력을 무너뜨리며 죽이는 일에 가장 효율적이며 적합하며 타당한 대책이기 때문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목회서신 하이델베르크 신앙 고백 1

    교회에서 가르쳐지는 성경 공부나 교리 교육에 대하여 왜 관심을 가져야 하며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의구심을 가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신앙 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인데 간단하게 말해서 신앙 생활이란 자신이 생각하는 ...
    Date2017.09.28 Category목회서신 Views34103
    Read More
  2. 목회서신 694 하나님의 비 공유적 속성 3

    하나님의 영원한 본성에 속한 것은 하나님의 편재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모든 곳에 존재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은 영원이사라는 사실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모든 곳에 계신다고 말할 때 그것은 육체적인 ...
    Date2023.05.03 Category목회서신 Views6935
    Read More
  3. 모순으로 가득 찬 마음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또한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 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속담들은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믿을 수 없으며 알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합...
    Date2017.02.24 Category목회서신 Views34741
    Read More
  4. 모든 익숙함에서 떠나십시오.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오늘 저는 여러분들에게 모든 익숙함에서 떠나라는 말씀으로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저와 여러분들은 어느 교회 못지 않게 말씀 앞에 서기 위해 발버둥쳐 왔습니다. 4주간의 새가족 훈련과 또 ...
    Date2012.03.06 Category목회서신 Views45457
    Read More
  5. 말씀을 삶에 적용하기

    한주간 동안 모두 평안하신지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은 신자 됨에 대하여 입니다. 성경은 신자에 대하여 두 가지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신자가 되었다는 과거형으로 또 하나는 신자가 되어간다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것을 신학 용...
    Date2012.07.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7331
    Read More
  6. 마음의 행동 양식

    오늘 우리가 생각해 보려고 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의 행동 양식에 대하여 입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연구가 진행될 뿐만 아니라 아직도 정확하게 증명되거나 파악되지 못하여 여러 이론으로 남아 있지만 모든 전문적인 부분을 제외한 일반적으로 모두가 동의...
    Date2017.02.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4867
    Read More
  7. 마음을 지켜야 할 이유

    잠언 4:23절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사는 가운데 많은 지키고자 하는 것, 보존하거나 보호하거나 유지하고자 하는 것들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그것이 구...
    Date2016.03.04 Category목회서신 Views35341
    Read More
  8. 마음을 지켜라

    잠언 4장 23절을 보면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라고 합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라는 말은 네가 지켜야 된다고 여기는 것들 중에서 라는 말로 각자에게는 지켜야 할 만한 것들이 각기 다르게 있을 ...
    Date2017.03.03 Category목회서신 Views35781
    Read More
  9. 마음에 대한 대책

    죄는 인간의 외부에서 인간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부인 마음에 그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죄의 힘은 군사나 무기들의 규모나 힘에 있을 분만 아니라 죄가 소유하고 있는 난공불락과 같은 마음이라는 요새에 있는데 그래서 죄와의 싸움을 더욱 어렵...
    Date2017.02.16 Category목회서신 Views35267
    Read More
  10. 마귀가 죄를 짓게 하는가?

             한때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라 라는 책이 한국 크리스천들의 마치 필독서처럼 읽혀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런 현상의 배경에는 민간에 널리 퍼져있는 토속종교 속에 들어있는 귀신론과 맞물려 사람들로 하여금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민...
    Date2016.07.15 Category목회서신 Views35558
    Read More
  11. 로마 카톨릭 무엇이 문제인가? 4

    BC 722년과 BC586년 이 둘은 성경적으로 의미가 있는 해입니다. 이유는 하나는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한 날이고 다른 하나는 남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한 해이기 때문입니다. 이 두 나라가 멸망을 당한 이유는 구약 성경의 선지서들에 잘 ...
    Date2013.05.10 Category목회서신 Views47301
    Read More
  12. 로마 카톨릭 무엇이 문제인가? 3

    교황 제도는 성경적인가? 하는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로마 카톨릭은 교황을 그리스도의 대리자로 여기며 받들어 섬깁니다. 교황은 로마 카톨릭에서는 절대 권력자이며 모든 권세를 가진 자입니다. 로마 카톨릭은 교황이 사도 베드로의 영적인 지계 후손으로 ...
    Date2013.04.30 Category목회서신 Views57581
    Read More
  13. 로마 카톨릭 무엇이 문제인가? 2

    로마 카톨릭에 대한 이해의 두 번째 이야기 입니다. 로마 카톨릭의 문제는 성상 숭배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겉으로는 같은 성경을 사용함으로 같은 종교로 여겨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로마 카톨릭은 교회 밖에는 결코 구원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합니...
    Date2013.04.25 Category목회서신 Views47657
    Read More
  14. 로마 카톨릭 무엇이 문제인가?

    이단이라는 말은 한자로써 '다를 이'와 '끝 단' 자를 사용합니다. 그 뜻은 끝이 다르다는 의미인데 처음은 비슷하거나 같다는 것이 포함됩니다. 주장하는 내용이나 교리나 사상이 동일하거나 비슷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다르다면 그것이 이단입니다. 이단이란 의...
    Date2013.04.19 Category목회서신 Views48549
    Read More
  15. 라합의 거짓말

    여호수아서 2장 1절부터 6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여리고성 안에는 기생인 라합이라는 여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성경은 여호수아로부터 여리고를 정탐하기 위하여 보냄을 받은 사람들이 이 기생의 집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은 곧 바로 여리고...
    Date2018.04.13 Category목회서신 Views3278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44 Next
/ 44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