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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7.03.31 03:25

죄는 적의이다

조회 수 37090

지금까지 죄에 대하여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았는데 오늘은 죄의 구체적인 행위와 활동들에게 대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성경은 죄를 세력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죄는 인간의 마음에 자리 잡으면서 그 힘과 능력으로 인간을 통제하고 활동을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며 죄와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죄가 어떻게 인간의 마음 속에서 그 세력의 행위와 활동을 이루어가는가 하는 것을 아는 것이 죄를 죽여 경건한 삶을 살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먼저 죄는 적의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말씀 드려야겠습니다. 적의란 영어로 enmity 로 번역이 되는데 적대하는 마음으로 항상 반대하며 대항하며 저항하고자 하는 자세요 태도가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죄는 하나님에 대하여 적의를 가지고 있기에 항상 모든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적의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죄의 적의의 활동이나 작용에는 두 가지가 항상 함께 나타나는데 하나는 반감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대적입니다. 죄의 하나님에 대한 적의는 항상 하나님에 대한 반감과 대적으로 나타나며 활동한다는 것입니다. 스가랴11:8절을 보면 절에 내 마음에 그들을 싫어하였고 그들의 마음에도 나를 미워하였음이라고 말씀합니다. 서로간에 적의가 있으면 서로 간에 반감 즉 혐오감과 미움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반감은 상대에 대한 말이나 행동이나 태도에 대하여 반대하는 마음으로 적의 속에 있는 반감은 하나님과 및 하나님과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하여 반대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입니다. 죄가 하나님께 대한 반감은 총체적이어서 하나님과 관련된 어떤 것도 동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반대하며 반감을 드러내게 한다는 것입니다.

왜 구원받지 못한 자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는가 하면 바로 그 안에 있는 죄가 끊임 없이 그의 마음 속에서 반감을 일으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할 수 없게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하여 반대하고자 하는 마음을 이끌어 내기 때문에 그는 하나님을 인정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동의하거나 참여하거나 순종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반면에 신자들이 죄를 죽이며 죄를 멸하는 일을 해야 되는 이유는 신자의 내면에 죄가 존재하며 그 힘과 세력이 강하여지면 그는 하나님에 대하여 반감을 가지게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거역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마음이 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그가 떠나 왔던 죄의 지배아래 있던 옛사람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자가 자신 안에 있는 죄에 대하여 무지하며 죄를 가볍게 여길 뿐만 아니라 죄를 방치하게 됨으로 얻게 되는 결과는 하나님과의 교제의 근간이 되는 모든 의무를 태만히 여기게 되고, 의무에 대하여 싫증을 느끼게 되고, 육욕에 빠지게 되며, 의무를 형식적으로 이행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행위들의 뿌리는 바로 죄의 적의의 결과인 반감이라는 뿌리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반감이 죄의 활동이며 행위이기에 신자는 항상 자신의 마음을 살펴야 하는 것입니다. 혹시 내 안에 하나님에 대하여 그분의 말씀에 대하여 또는 그분의 뜻에 대한 어떠한 반감이 있다면 그리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의무와 책임에 대하여 소홀이 하며 태만이 하고 있다면 죄가 이미 자신 안에 활동을 시작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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