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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7.11.23 02:13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1

조회 수 34111

죄의 행위와 활동에서 죄가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역사하는 방법은 지성을 공격하는 것이며 그것을 지성을 속이는 것임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죄의 지속적이며 집요한 공격에 대하여 방어하며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성이 반드시 해야 할 의무와 책임들이 있습니다. 죄의 속임에 속지 않기 위해서 지성의 의무는 영혼이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대로 수행해야 할 모든 활동을 면밀히 지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죄는 순종을 위한 모든 의무에 대해 그리고 의무를 받으실 하나님에 대해 적의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죄가 지성 즉 생각을 속여 무너뜨리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죄는 영혼이 지속적으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와 관계를 유지하여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법에 따르고자 하는 것을 무너뜨리고자 함입니다. 영혼을 지키기 위한 의무와 책임을 소홀히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속여 영혼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도록 유도하며 책임과 의무를 무겁고 힘든 것으로 느끼게 하며 부담스럽게 만들어 싫어하도록 만듭니다. 그렇게 됨으로 죄의 힘은 강화되어 영적 게으름과 무능함에 빠지게 하며 결국 경건한 삶에서 떠나게 하여 영혼을 하나님의 은혜와 단절시켜 죽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지성이 바른 의무를 다하게 되면 성령의 권능과 은혜에 따라 행해지는 모든 의무는 죄의 법을 대적하게 됩니다. 이것을 좀더 설명하면 지성이 영혼을 지키기 위한 하나님께서 명하신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죄의 법의 핵심 원리와 죄의 근본적인 힘을 약화시키고 굴복시켜 그리스도인의 생각을 끌어 당기지 못하도록 하는데 탁월한 힘을 갖고 발휘하는 몇 가지 의무를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중 첫째는 기도인데 특별히 개인 기도입니다. 둘째는 묵상입니다. 이 둘은 본질과 목적이 같습니다. 왜냐하면 묵상은 우리 영혼을 모든 일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과 뜻에 부응하는 상태에 이르게 하는 기도와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묵상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볼 것인데 묵상에는 세 가지의 규칙들이 있습니다. 첫째로는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을 묵상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탁월성, 속성, 영광, 엄위, 사랑, 인자하심 등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속성에 대하여 묵상을 하게 되면 우리의 영혼이 그분 앞에서 지극히 겸손하고 낮은 자세를 취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묵상은 하나님께 말씀 드리는 방식 즉 기도와 찬양의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마음을 집중할 수가 있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영혼도 감동을 받아 경건하게 찬미하고 참된 즐거움을 맛보게 됩니다.

        둘째로는 말씀으로 말씀을 묵상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말씀을 읽으며 특정 구절들의 의미를 상고할 때에 하나님께 도우심과 인도와 지시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먼저 발견하고 이어서 우리의 마음이 그 뜻에 감동을 받도록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일관성과 지속성이 결여되지 않도록 자주 묵상하라는 것입니다. 사고 능력의 부족과 불완전으로 인해 지성이 규칙적으로 생각을 진행시키지 못하여 낙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약점은 묵상하고 있는 주제를 자주 반복하는 것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중요함으로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묵상과 기도는 궁극적으로 죄의 철저한 파괴를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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