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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7.12.25 08:03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2

조회 수 32051

때론 잘못된 가르침이나 교훈과 권면으로 인해 가장 중요하며, 가장 유익하며, 가장 복된 일이 무시되고, 멸시되기도 합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기도하라는 말이 신자에게 있어서 정말 중요한 말임에도 불구하고 때론 많은 경우 의미 없고, 무척이나 상투적인 표현으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또한 기도하라는 말을 들은 사람들에게 불쾌한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신앙적이건 일상의 문제건 간에 대부분의 권면과 충고는 기도하지 않아서라는 결론으로 끝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권면과 충고를 받은 이들이 느끼는 감정은 마치 비난과 책망을 받는 기분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은 기도를 잘해서 이런 문제나 어려움을 겪지 않았고 나는 기도하지 않아서 이런 문제가 생겼다는 결론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일반 성도간에 일어나는 일만이 아니라 목회자와의 대화 속에서도 발생하는데 기도하세요 라는 말이 성의 없는 상투적 말로 들려진다는데 있습니다.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것은 기도하라는 말이 결코 상투적인 표현이거나 진부한 권면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정말 신자는 어떤 상화에서건 무슨 문제에서건 기도는 우선순위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에게 주신 유일한 은혜의 방편 가운데 하나인 말씀과 더불어 주신 은혜의 수단입니다. 신자는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뿐만 아니라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기도하라 라는 말이 너무나 진부하고 상투적 표현으로 받아들이게 되었고 변질되어 사용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라는 말이 이렇게 변질 된 것에는 기도의 능력을 더 이상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도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기도하라고 권면하는 것이 옳다는 말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기도하라고 권면하는 이들이 주는 신앙적 권면이 자신들부터 진정성을 가진 권면이며 확신에 찬 신앙적 조언인가 하는 것입니다. 자신들 조차도 기도가 무엇인지, 참된 기도를 알지도 못하면서 의례적으로 기도하라고 권면하는 것은 비난 받아 마땅한 것입니다.

         여기에 또 다른 중요한 문제는 기도하라는 권면이 정말 누구에게나 또는 아무에게도 줄 수 있는 권면인가 하는 것입니다. 질문은 핵심은 기도는 아무나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생각은 누구나 기도할 수 있다고 여깁니다. 그렇게 믿는 이유는 기도하는 것이 쉽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단순하고 쉽다고 여기는 이유에는 기도를 방법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손을 모으고, 무릎을 꿇고, 눈을 감고 그리고 원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는 방법으로 기도를 접근하면 이것만큼 쉬운 것도 없고 다른 가르침이 전혀 필요 없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기도를 배워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친히 제자들에게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기도가 아무나 할 수 있거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주님께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기도에 대하여 가르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에 대하여 겸손히 배워야 합니다. 오늘날 문제는 기도를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기도를 하는데도 능력이 없고, 바른 기도를 배우지 못함으로 잘못된 기도에 빠지는데 있습니다. 바른 기도를 배움으로 이러한 기도의 능력의 상실과 왜곡된 기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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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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