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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8.01.11 02:01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4

조회 수 30915

오늘 생각해 보길 원하는 내용은 우리의 기도는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것입니다. 기도 하라는 말은 많이 듣지만 정작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은 가르쳐지지 않기에 잘못된 기도의 방식 즉 자신들이 옳다고 또는 본성이 이끄는 대로 기도하는 경향들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 조차도 기도라는 것이 절대자에게 소원을 비는 것이라는 세상의 일반적 사고에 따라 무조건 하나님께 자신의 소원을 비는 형식을 취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여기에는 성경이 말하고 있는 기도와 세상이 알고 있는 기도와 다르다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떠한 의문도 제기하지 않기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알고 있는 방식과 내용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먼저 기도에 대한 일반적인 모습을 보면 기도를 시작할 때에 항상 조급하게 내 자신에게 필요한 기도의 내용을 떠 올리며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기를 원하는 삶의 문제를 집어 들고 성급하게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자의 태도와 모습이 옳은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하는데 성경은 기도자가 기도에 앞서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고 합니다. 기도의 실질적인 문제는 하나님 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자의 편에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만약 기도자가 기도의 응답을 바라고 기도를 한다면 그는 반드시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 앞에 서야 하며 그분이 들으시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가 아무도 듣는 이가 없이 혼자 말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기도는 기도의 대상자이신 하나님과의 만남을 전제로 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를 대화라고 표현하며 교제라고도 말합니다. 그렇기에 기도자는 반드시 기도 할 때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바라며 소원해야 하는 것입니다.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기도할 때 그들이 경험했던 것을 보면 물론 그 모든 경험들이 다 옳은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였습니다. 이 하나님의 임재란 몸에 나타난 어떤 특별한 증상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심을 확신하며 기도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듣고 계시다는 강렬한 느낌을 갖는 다는 것입니다. 그때 기도 중에 희열을 느끼며 기도 후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자신 안에 충만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모든 기도자들이 모든 기도 때마다 이러한 영적 확신 가운데 기도하거나 하나님의 사랑을 뜨겁게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시편에서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즉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하는 하나님의 부재로 인해 가슴 아파하며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는 간구를 보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기도자로 하여금 그 안에 더욱 하나님을 향한 강렬한 열망을 일으키시기 위한 은혜의 수단인 것입니다.

         그런데 날마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있어서 눈을 감자 마자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거나 하나님의 사랑이 물밀듯이 밀려와 가슴을 적시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안타깝게도 기도해도 아무런 감정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돌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가 힘든 것입니다. 기도가 혼자 외치는 공허한 소리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 다면 기도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자신의 기도에 귀 기울 이심을 사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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