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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8.05.17 02:40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9

조회 수 36732

죄에 대하여 지성이 주의를 해야 할 몇 가지 내용들에 대하여 살펴볼 것입니다. 이 내용들은 지성이 어떻게 하면 본연의 직무와 의무를 부지런히 감당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 지성이 영혼을 죄로부터 보호하게 되는 것입니다. 첫째로는 지성은 하나님의 주권을 부지런히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죄를 금하도록 요구하시는 율법의 수여자 이십니다. 신자의 지성은 항상 주권적인 권능과 권위로 무장하신 거룩하고 의로우신 율법 수여자를 기억함으로 죄의 유혹에 대하여 경계를 게을리 하거나 스스로를 방임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주실 뿐만 아니라 그 율법 대로 심판하시는 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를 멸망시키실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자에게 있어서 절대적 주권자이시며 그들을 행위를 판단하시는 분이십니다. 요셉의 경우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 앞에서 그가 죄의 유혹을 뿌리치며 죄의 자리를 떠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 죄를 짓는 일이라는 그의 지성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그 아래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4 12절을 보면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 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율법의 입법자이시며 또한 그 법의 재판관이시기도 하십니다. 그렇게 그분은 우리를 능히 구원하시기도 하시고 멸하기도 하시는 주권자 이십니다. 지성은 늘 하나님의 주권을 의식해야 하며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삶을 하나님의 주권 아래 놓아야 하며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 마음에 배여야 합니다. 그래야 어느 순간에도 방심하지 않고 주권자가 금하는 것에 앞서서 멈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돌이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지성은 지속적으로 죄의 속임과 율법 속에 정해져 있는 형벌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욥기 31 23절을 보면 "나는 하나님의 재앙을 심히 두려워하고 그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그런 일을 할 수 없느니라" 라고 합니다. 이 구절은 욥이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는 하나님의 재앙을 심히 두려워하고 있으며 그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자신은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죄를 범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욥의 순전함은 이러한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죄에 대한 대가를 깨닫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히브리서 10 31절을 보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진저" 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손에 빠져드는 것보다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더 무섭고 두려운 일인가를 분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죄를 범하는 것을 가벼운 일로, 또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절대로 죄책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갚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바로 십자가가 하나님의 죄에 대한 심판이요 하나님의 공의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비록 신자는 그리스도의 피를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하여 겸손한 안도감이 있을 수 있으나 이 안도감은 지성에 대하여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죄를 억제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형벌에 대한 의식을 우리의 지성에 심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지성은 지속적으로 형벌에 대한 두려움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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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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