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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8.11.23 04:05

불신자 안에서의 죄 4

조회 수 32584

불신자 안에 역사하는 죄의 힘은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부터 사람들을 떼어 놓을 정도의 힘으로 역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천국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거나 아니면 최소한 지옥을 피하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죄의 힘은 언제든 이 모든 것을 포기할 용의를 갖게 하며 언제든 천국과 하나님의 영원한 복에 대한 소망은 포기하고 죄를 섬기며 거기서 욕심을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이끕니다. 불신자 안에서 역사하는 죄는 영혼이 소망과 기대를 품고 있는 천국이 영광스럽고 멋지다는 것을 부정하거나 또는 천국에 대한 그의 생각은 헛된 것으로 속이는 것에 불과하다고 설득함으로 불신자로 하여금 천국을 기대하거나 소망하지 못하게 합니다. 결국 죄는 그가 그토록 기대해 왔던 천국에 대하나 소망을 포기하도록 만들어 천국을 멸시하게 하고 대신에 세속적이고 잔인하며 더럽고 육욕적인 욕심을 섬기게 하는 동기를 갖도록 만듭니다.

         또한 불신자 안에 역사하는 죄는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던 의의 길에서 벗어나게 할 정도로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시험을 감당하고 하나님을 섬기던 사람이 마귀를 위해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나 천국에 대한 생각을 즐거워하고 거기서 힘을 얻은 사람이 지옥을 위해 천국을 버리는 것이나 성도들과의 친교에 참여하고 그 즐거움을 맛본 사람이 술집이나 윤락가를 기웃거리는 것 등은 죄가 배교자들을 압도한 결과입니다. 죄는 그들의 모든 빛, 확신, 경험, 고백, 약속등을 지배하여 의의 도를 행하지 못하게 합니다.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면서 정작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나 그리스도를 위한 헌신이 없이 여전히 과거의 삶을 동경하거나 또는 그러한 삶으로 살아가게 하는 이유는 바로 죄의 강력한 힘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씨 뿌리는 비유에서 두 번째 씨와 세 번째 씨가 뿌리진 밭의 경우 잠시 기쁨을 가지나 곧 말라 죽은 이유가 그들 안에 여전히 역사하는 죄의 힘이라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결실하지 못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불신자 안에 역사하는 죄는 그들에게 전하여지고 선포되는 하나님의 복음의 진리 전체의 능력을 철저히 거부하게 만들 정도의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령을 거스르게 하는 것으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은혜의 법을 따르지 못하게 하는 모든 죄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사망에 이르는 죄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이 죄가 사망에 이르는 죄인 이유는 죄가 사람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고 눈을 멀게 하여 영혼이 죽음 가운데 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까지 우리는 죄가 불신자 안에서 어떻게 역사하는가를 살펴보았습니다. 불신자 안에서 역사하는 죄는 신자 안에서 역사는 힘보다 더욱 강력하여 불신자로 하여금 복음의 은혜가 미치지 않도록 철저히 방해할 뿐만 아니라 마음을 더욱 무디고 강퍅하게 함으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도록 또한 대적하며 미워하는 반감을 불러 일으켜 마음에서 싫어하게 만듭니다. 우리 주변에 사람들을 만나 함께 교제하며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은 좋아하지만 말씀이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가르침을 받으며 믿는 것을 불편해하고 싫어하며 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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