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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2.06.01 04:18

신앙의 기초 체력을 다집시다

조회 수 46507

어느덧 6월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선배 목사님들로부터 종종 목회는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너무 서두르지 말고 한꺼번에 욕심부리지 말고 차근차근 멀리 보고 하라는 의미도 있지만 여러 의미 가운데 건강을 잘 관리하라는 의미가 훨씬 강함을 느낍니다. 사실 많은 목회자들이 목회 가운데 탈진을 경험하는 것을 보면 건강이 가벼운 문제는 아닙니다. 또한 영적 침체가 육체의 약함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목회자의 자기 몸에 대한 관리는 간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제가 작년에 한번 아프고 나서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신앙은 성경을 읽고 말씀을 따라 사는 것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미루다 올해 2월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몸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 운동 강도를 약하게 하면서 체력을 기르는 운동 위주로 하였습니다. 약 한달 정도가 지나서 그때부터 좀 강하게 운동을 하였습니다. 몸의 기운이 다 빠져서 탈진할 정도로 매일 운동을 했습니다. 이유는 빨리 건강해 지려는 마음과 살도 좀더 빼려는 욕심이 앞섰고 그렇게 해야 운동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4달이 지나갔습니다. 결과는 기대만큼의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루라도 빠지면 운동의 효과가 없을 까봐 매일 하고 힘들어도 나가서 운동을 하였는데 오히려 몸이 피곤하고 힘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참 미련한 생각이고 지나친 건강에 대한 욕심이 부른 과욕이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왜 코치를 두고 운동을 배우며 훈련하는지 예전에는 운동인데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는 정말 그렇게 해야 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내는 제가 운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참 무식하게 한다고 합니다. 그때는 몰라서 그런 말을 한다고 대답했지만 지금은 제가 잘못 되었음을 압니다. 운동도 제대로 노력한 만큼 효과적이고 만족스런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세밀한 계획과 전문적 훈련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통하여 세상에는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 일이 없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내 마음대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다 보면 어떻게 되겠지 라는 생각은 결국 자신의 몸에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망칠 수도 있습니다. 신앙 생활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훈련 받고 양육 받아야 할 이유가 제대로 신앙 생활하기 위해서 입니다. 약간의 유익이 있는 육체의 훈련도 이렇게 배우고 익히기 위해 지혜가 필요한데 그것 보다 더욱 우리에게 유익한 경건 훈련이야 더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모든 운동에는 기초 체력이 중요하듯 신앙 훈련도 기초가 중요합니다. 특별히 매주 금요일은 여러분의 신앙 기초를 쌓는 시간입니다. 또한 새일꾼 반이나 또는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제자 훈련반은 여러분의 영을 건강하게 만들 중요한 훈련입니다. 열린 교회 성도님들은 육체도 건강하지만 영 또한 더욱 건강한 성도님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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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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